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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예상 깨고 여전히 흑자 진행 중인 머스크 선사



 해운업계가 통합으로 몸부림치는 가운데 머스크그룹이 1/4분기 컨테이너 해운 부문에서 다시 수익을 냄에 따라 현금을 풍부하게 보유한 이 회사는 다시 한 번 강력한 위치에 올라서게 됐다.


 컨테이너 부문이 과잉선복으로 초래된 침체로 인하여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머스크 그룹의 주가는 머스크선사가 컨테이너 해운 부문의 손실예상이 틀렸음을 입증한 직후인 5월 4일 5.6%나 뛰었다.


 평판 TV부터 스포츠의류까지 어떤 것이든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임은 1년 넘게 손실을 보는 상태가 지속됐으며 이에 따라 수익이 훼손되고 사업부문이 크게 파괴돼서 비용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위해 통합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600척 이상을 보유한 머스크선사는 시장점유율 15%의 글로벌 해운시장 리더로서 이전에는 야망을 좀 폄하하기도 했지만 최근의 합병과 선복공유 협정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가져다준다는 점을 인정했다.


 머스크선사의 CEO인 닐스 앤더슨은 “머스크는 매우 탄탄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으며 많은 예상치 못한 그리고 예상된 투자를 위해 현금을 비축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그룹의 현금 보유액은 약 120억불 선이다. 최근 세간의 이목을 끈 해운업계의 인수합병은 국가주도 인수를 통한 중국 COSCO 해운의 생성과 프랑스 해운그룹 CMA CGM SA의 싱가폴 NOL 합병계약 등을 포함한다.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은 또한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침체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복공유 협정을 구성해오고 있다.


 “통합은 생존가능하고 안정적인 동맹이 구성될 때 긍정적인데 모든 사람이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오로지 운임을 갖고 싸우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의견은 중소형 선사들 경우 미래가 보장된 동맹에 들어있지 않는다면 그들의 전략을 매우 극단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앤더슨은 말했다.


 1/4분기에 머스크는 40푸터 컨테이너 운송 비용을 2,060불로 줄였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16%나 다운된 값이며 4년 전보다 약 1/3정도 낮은 가격이다.





 머스크그룹의 순이익은 1/4분기에 86% 떨어져 2억2천4백만 불을 기록했는데 에너지 시장이 약한 가운데서도 석유 부문이 예상보다 선방했기 때문이다.


 낮은 운임과 저유가로 매출이 19% 감소했지만 컨테이너 물량이 7% 늘어난 점과 석유 생산 15% 증가에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머스크측은 밝혔다.


 머스크선사는 금년 1/4분기에 3천7백만 불의 수익을 냈고 이는 로이터의 애널리스트들이 평균적으로 1억2천1백만 불의 적자를 예측했던 점과 크게 비교된다. 이 수치는 그러나 작년 같은 분기의 7억1천4백만 불의 수익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한 실적이다.


 머스크는 낮은 운임으로 컨테이너 사업부문에서 작년보다 훨씬 적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해상 컨테이너 운송 수요가 작년 1% 미만에서 올해는 1~3%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 제공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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