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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머스크, 신조선 시대 마감하고 선박 인수 추진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의 소유주가 신조선 발주를 그만두고 지난 10년간 과잉선복에 시달려온 해운업계 인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머스크 선사의 한 관계자는 덴마크 코펜하겐 본부에서 가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조선소에서 개발된 메가 컨테이너선들에서 정기적으로 수립한 세계 기록들을 머스크가 계속해서 갈아치워 왔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계속 성장을 해야 되는데 시장 내에 너무 많은 선박들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에 신규로 선박을 발주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가 성장하길 바란다면 시장이 선박의 홍수를 이루지 않도록 인수를 통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머스크 선사는 여전히 27척을 발주해놓은 상태며 이는 현재 선대의 12%에 해당된다.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총 수주잔량은 글로벌 선대의 약 17%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해운업계는 과잉선복과 글로벌 교역 증가세 둔화로 인한 운임하락으로 신음하고 있다. 97척을 보유한 한국 최대의 한진해운은 최근 서울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가장 최근인 2015년에 머스크는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그리고 중국의 COSCO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했었다. 이 선박들은 2017년과 2018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대우로부터 인도받을 11척은 기록적인 19,630 TEU급으로 척당 1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들은 머스크가 대우와 개발한 이른바 Triple-E급 컨테이너선의 2세대 버전이다. 머스크는 2011년 1만8천 TEU급의 Triple-E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했었다.





 “이전에 우리가 직접 나서 특정 선박들을 발주했을 당시는 충분히 얘기가 됐지만 지금은 시장에 수주잔량이 이미 넘쳐나고 아울러 세계 교역도 크게 늘지를 않고 있습니다.”라고 머스크의 관계자가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이 재벌사를 운송과 에너지 부문 회사로 쪼개는 작업을 포함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머스크 고위 관계자는 머스크 선사가 인수 작업에 준비가 잘 돼있다고 말했다.


 특정 목표에 대한 코멘트는 정중히 사양하면서 그는 옵션들이 머스크와 중복되는 교역항로에 대부분 운항하면서 머스크에 큰 시너지 효과를 줄 선사들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머스크가 현재 운항하지 않는 지역에 강한 경쟁사들을 관찰하고 있으며 그들이 머스크 네트웍의 구멍을 메꿔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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