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해양 수산 R&D 성과에 대한 저변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전은 ‘해양수산기술로 여는 해양르네상스’를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해양수산업에 대한 홍보의 장은 물론 R&D 성과 발표와 기술이전 설명, 사업화 상담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창조형 과학기술을 통한 해양수산 산업 육성을 견인하기 위한 ‘해양수산 R&D 산업화 촉진 전략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산업 분야 R&D 우수성과를 포함해 해양수산 관련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에서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과 해양수산 R&D 지식정보시스템(OFRIS)의 시연이 이뤄진다.
KIMST에서 자체 발굴한 기술과 한국발명진흥회에 위탁관리 중인 국유특허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부산테크노파크(TP)와 협업해 발굴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설명회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기술사업화협의체 발족식 개최 ▶범부처 기술사업화협의체 운영위원회 개최 ▶KIMST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 산학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과학기술비즈니스포럼도 열린다. 해양수산분야 기업이나 연구자를 대상으로 산업화를 위한 전문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해양수산 분야 4차 산업에 대한 정보제공 및 패널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투자유치설명회는 행사 첫날인 24일에 열린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비롯해 해양수산 스타트업 기업, 민간 투자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해양수산 유망 신사업 분야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발표(IR), 투자 상담, 경영자문컨설팅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전시된 해양생물 자료를 보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려서 핀 버튼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마른 멸치 해부하기, 잠수 및 부상원리를 실험해볼 수 있는 미니붕어 잠수함, 미래의 해양교통수단 위그선을 직접 만들어 날리기 체험, 해양수산 분야 도서 전시와 독서공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25, 26일에는 해양수산 관련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이 진행될 예정으로,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뤄져 정부3.0 가치 실현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