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하 유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7년 4월부터 세계해운업계는 3개 얼라이언스(Alliance)의 구도로 재편되며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무한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사장은 “글로벌 해운사들의 합종연횡이 시작되는 시기에 현대상선은 기존의 G6 협력체계를 떠나, 보다 안정적인 2M과의 협력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에 임직원들은 수익성 강화와 인재양성, IT기술개발 등에 매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유사장은 “올 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진해운 및 외부 해운전문인력 등의 흡수·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 끈기와 정신력으로 버티는 현대상선만의 위기극복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