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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2016년 불황의 한 해를 맞이했던 해운업계

여객선 등 극히 일부 부문만 용선료 강세 보여



 2016년은 해운업계 대부분의 시장 상황이 크게 도전을 받은 한 해였다. 주요 상선 부문별로 수익 재산을 보여주는 ClarkSea 지수는 해운 부문의 운명을 여실히 나타내지만 ‘세계 선대 모니터’가 커버하는 광범위한 글로벌 선대는 전반적으로 침체기 이후와 비교해 지금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및 가스선의 평균 수익을 보여주는 ClarkSea 지수는 2016년 11월 일일 평균 10,574달러로 불황의 시작을 알리는 표시점인 2009년 초 이후로 평균 11%나 내려와 있다. 드라이벌크선 부문의 시장은 일정기간 동안 큰 압박을 받아왔으며 2016년 11월 기준 케이프사이즈급의 스팟 수익이 2009년 이후로 평균보다 14%나 낮았다.


 한편 2016년 유조선 수익은 강세를 보였던 2015년 보다 떨어졌다. 원유 및 석유 운반선 부문의 탄탄한 선대 증가는 유조선 시장에 압박을 가해 2016년 11월 MR(Medium Range)급 스팟 수익이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23% 내려와 있다. 해운 선대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그래프는 다양하고 폭넓은 부문의 동일 비교를 나타내고 있다.





 분명한 것은 특화된 해운 부문이 그나마 조금 낫다는 점이다. LPG 시장 상황은 급속한 선대의 증가 영향을 반영해 2016년 동안 심하게 악화됐는데 초대형 가스 수송선(VLGC)을 1년 용선할 때 2015년 중반 일일 7만달러에서 2016년 11월에는 일일 17,466달러로 떨어졌다. LNG 시장 상황도 안 좋기는 하지만 현재 바닥을 친 것으로 보여 진다.


 자동차운반선(PCTC) 시장 또한 압박을 받아 6,500 CEU(차량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선박의 평균 용선료가 2016년 11월 일일 1만6천 달러로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24%나 내려와 있다. 일반화물 부문에서는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이 현저히 하락해 운임이 순환주기의 바닥에 와있다. 2,759 TEU급 컨테이너선의 6~12개월 용선료는 지난해 11월 기준 일일 6,050달러로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26%나 하락했다.


 그러나 몇몇 틈새 일반화물 시장은 상황이 조금 나아 보인다. 로로선 용선료는 2016년 견고하게 나타나 4,000 lm 선박의 일일 용선료가 1만8천 유로로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43%나 올랐다. 비화물 부문에서 연안부문의 상황은 해당업계가 낮은 유가로 고심하고 석유개발 사업 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대형 해양작업지원선에 대한 북해 스팟 운임은 지난해 11월 일일 4,994달러로 떨어져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55%나 낮았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몇몇 틈새시장은 더 견고해져서 여객선 용선료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015년 초 보다 46%나 올라갔고 크루즈선 부문도 극도로 확장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현재를 하강 기간과 비교해보면 많은 부문이 그 전만큼 상황이 안 좋아 보인다. 전체 선대로 볼 때 몇몇 틈새부문은 곧 잘 수익을 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선주들은 분명히 2017년이 수익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다주길 희망하고 있다.

(자료 제공 : Clarkson Research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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