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이용섭 회장은 11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해사전문지 기자단에게 2016년도 한 해 동안 다양한 해운·항만·물류 등 관련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해 온 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조합은 2016년도에 어려운 경영여건 타개를 위해 조직 정비 및 슬림화, 경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으며, 연안화물선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1년 연장, 연안여객선 면세유 공급기간 3년 연장, 등록 외 사업구역 운항일수 제한 예외조치 등 해양수산부의 정책사업을 통해 조합원 경영비용 연간 약 2,386억을 절감했으며, 2017년도에는 국민의 주요 교통 물류 체계로 자리매김했으나, 최근 정체상태에 직면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연안해운의 성장을 위하여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체계 유지 및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적극 건의하고 반영 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여 연안해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해운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선박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를 정부부처 등에 적극 요청하여 이차보전 사업 진행 시 신조수요 충족, 지급보증(대출) 등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경기침체 장기화 및 물동량 정체로 경영어려움이 지속 되고 있는 연안 화물선 업계에 선박뿐만 아니라 연료유 등 세제지원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객선 부문으로는 연안여객선관련 제도 합리화를 통한 사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신규 여객 창출을 위한 연안여객선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업계활력을 제고와 해상안전 확보, 터미널 시설 환경의 개선 및 여객선서비스 질 향상으로 연안여객선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안여객선 선원 부족 문제 및 노령화를 해소하기 위하여 해기사 양성지원 및 내항 해기사의 주요 공급 경로에 대한 지속 지원으로 내항선원 공급기반 조성을 마련 할 것이며, 이외에도 조합 공제사업은 어려운 해운경기의 조합원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요율인하를 추진하여 전년대비 연간 40억원을 절감과 공제 신상품 개발 및 고도화로 조합의 지속적 성장기반 구축은 물론 석유류 공급, 사업자금 대부 등 지속적인 조합원 경영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