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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라틴아메리카 해운업계의 성장 (上)



최근 하팍로이드와 CSAV간 합병과 함부르크 쉬드와 CCNI의 협력 관계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물류 분야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냉장선을 이용한 부문의 성장이 독보적인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항구의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고 그럼으로써 선적 처리 시간 및 물류 처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선박이 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항구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될 듯 하다.


하팍로이드와 CSAV의 합병
 칠레 선사 CSAV(Compania Sudamericana de Vapores)소속 세르비오 요비치 선장은 지난 3월 27일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의 내부 인사 이동으로 하팍로이드 소속 베른트 스트뤼 선장과 함께 배치되었다. 이제 요비치와 스트뤼는 동료가 된 셈이다. 이와 같이 지난해 12월 초 이루어진 하팍로이드와 CSAV컨테이너간 합병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살펴보면 하팍로이드는 남아메리카에서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하팍로이드는 세계 4대 냉장 선사 중 하나이다. “하팍로이드와 CSAV가 합병됨으로써 운항 지역 및 운항 관계에서 물류 흐름의 불균형이 상쇄되거나 분명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CSAV의 전 매니저이자 하팍로이드의 남아메리카 현 책임자인 안드레스 쿨카가 말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하팍로이드와 CSAV는 화물이 비어있는 채로 운항되는 선박이 줄어들어 고객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팍로이드, 남아메리카 지역에
신규 선박7척 투입

 쿨카는 “CSAV와 합병됨으로 인해 서비스 네트워크가 확실히 확장되었고 이러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남아메리카 연해 무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CSAV는 9,300 TEU급 새 선박 7척을 예약했다. 이 선박은 6월까지 라틴아메리카에 투입될 예정이다. 쿨카는 “하팍로이드와 CSAV 세일즈 팀이 협력하여 앞으로 라틴아메리카에서 고객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경쟁은 이제까지처럼 심하진 않을 걸로 보인다. 지난 3월 27일 독일 선사인 함부르크 쉬드는 칠레 선사인 CCNI(Compania Chilena de Navegacion Interoceanica S.A.)의 컨테이너 라인 업무를 Agunsa(Agunsa Agencias Universales S.A.)의 중개 업무와 함께 인수했기 때문이다. 함부르크 쉬드는 CCNI의 컨테이너 라인 업무를 남아메리카 서부해안과 아시아, 유럽 및 북아메리카 사이의 주요 노선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CCNI는 컨테이너 라인 서비스를 종결하고 CCNI라는 이름을 앞으로 자동차 운반선에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Agunsa는 대리인으로서 앞으로도 다른 선사들을 대표할 것이며 그 외에 항만 및 물류 서비스 회사로서의 역할을 남아메리카에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함부르크 쉬드의 경영이사진의 일원인 페터 프레데릭센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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