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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세계등대대표, 국제항로표지 위해 인천 방문

해양부, 12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 개최

 해양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 간 인천 송도에서 ‘제64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에는 24개 이사국 대표와 산업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며, 정부 간 기구 추진전략 등 국제항로표지 관련 중·단기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기구 가입 후 2006년에 이사국으로, 2014년에 부의장국으로 선출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에는 1년 앞으로 다가온 IALA 콘퍼런스 준비상황 점검을 겸하여 콘퍼런스 개최도시인 인천 송도에서 이사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에 관한 지침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항로표지용 그림문자(픽토그램) 활용 지침이 논의될 예정이다.






 첨단 지상파항법시스템이란 기존에 사용되던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교란에 대한 취약성을 보완하여 안정된 위치·항법·시간정보를 제공하는 장치로, 설치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지침서는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제안하는 국제 표준 지침서가 채택되어 널리 쓰일 경우 앞으로 지상파항법시스템 이용 및 관리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표지용 그림문자(픽토그램)란 해상공사구역, 해저케이블 등의 시설을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기한 것으로 그동안 항로표지 분야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그림문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하는 47개 주요 항로표지 시설물에 관한 그림문자가 IALA 표준으로 채택된다면, 항해 선박들이 원거리에서도 쉽게 표지를 식별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운항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를 1년 앞두고 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회원국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천광역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해양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안건들이 채택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인천광역시와 협업하여 내년 콘퍼런스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부의장국으로서 국제항로표지 관련 정책결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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