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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라틴아메리카 해운업의 성장(下)



식품 냉장선의 성장
 함부르크의 경쟁자들은 특히 남아메리카에서 식품을 수출하는 냉장선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 최대 레몬 수출국으로 매년 190만 톤의 과일과 야채를 수출한다. 포도와 사과를 주로 수출하고 있는 칠레는 작년보다 수출량이 더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주로 페루와 우루과이가 수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는 열대 과일을 많이 수출하고 있다.


남아메리카 시장의 발전
 남아메리카 시장의 발전 상황은 각기 다르다. 하팍로이드의 남아메리카 현 책임자인 안드레스 쿨카에 따르면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칠레는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큰 시장이다. 하팍로이드의 경우 브라질의 상파울로, 칠레의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외에도 콜롬비아의 보고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페루의 리마 등지에 지사를 두고 있다. CSAV와 합병한 이후에는 더 많은 지사가 생겨났다. 쿨카는 “남아메리카는 아직 개척을 할 여지가 더 있기 때문에 남아메리카 모든 나라 그리고 많은 분야에 상당히 좋은 기회들이 있다“고 말했다.

 함부르크 쉬드 경영이사진의 일원인 페터 프레데릭센 또한 남아메리카에서 여러 가지 성장 가능성을 발견했다. 남아메리카의 성장 가능성에 관해 프레데릭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특히 남아메리카 동부 해안은 함부르크 쉬드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서 인상적입니다. 여기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동쪽 해안, 그리고 유럽과 남아메리카 동쪽 해안을 잇는 핵심 노선 지역입니다. 특히 남아메리카 서부 해안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서비스는 매우 중요합니다.“ 브라질 국내 물류 시장은 브라질 물류 회사 Alianca가 지배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  |  인프라를 확충해야
 남아메리카의 성장세는2-3년 전까지는 특별하지 않았다고 프레데릭센은 말했다. 동부 해안의 시장 성장은 매우 평범했다. 그러나 현재 남아메리카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프레데릭센은 “다른 선사가 남아메리카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함부르크 쉬드는 CMA CGM 및 UASC와의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프레데릭센은 파나마 운하가 확대되어 추가적인 기회가 생기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항만 증축이 필요하다. 프레데릭센에 의하면 남아메리카 항만 물류 산업은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베네수엘라와 몇몇 브라질 항구의 상황은 심각하다. 프레데릭센은 베네수엘라가 항만 인프라를 개선하는 일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많은 브라질 항구에서는 최근 시설 투자와 터미널 증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산토스 항구의 경우 새 터미널이 지어졌기 때문에 최근 몇 달간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그 외에 브라질 파라나구아 항만의 상황도 나아질 것이라고 프레데릭센은 전망했다. 항만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라질 이타포아 항만의 물류 지연 현상도 줄어들었다.

 칠레 발파라이소 항만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효율적인 항만이다. 그리고 콜롬비아의 항만들은 효율적인 터미널 경영을 하고 있다. 페루의 카야오 항만 또한 터미널을 증축했다. 앞으로 남아메리카의 노후화된 항만이 개선되고 항만 인프라가 건설되면 물류 분야에서의 남아메리카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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