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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현대글로비스, 가락시장 물류 컨설팅 완료

신축 예정 가락시장 채소2동 물류 운영 계획 수립… 식품·유통 분야 물류 컨설팅 수행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농수산물 도매유통 시장인 가락시장의 물류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철강 등 제조업을 넘어 식품 및 유통 산업까지 물류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시설 현대화 사업 중인 가락시장 채소2동의 물류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올해 1월부터 6개월 간 수행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 중인 가락시장은 54만m² 부지에 1일 출입차량 3만3000여대와 이용인원 13만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2020년부터 새롭게 운영될 채소2동은 채소1동, 수산동, 과일동과 함께 가락시장을 구성할 주요 도매유통 시장이다. 양파, 배추, 무 등 11개 품목이 이 곳에서 거래될 예정이며, 해당 채소들의 거래물량은 2016년 기준 86만9천톤이다. 채소2동은 신축은 물론, 농산물을 차량에 실은 채로 진행하던 ‘차상경매’에서 품목 하차 후 실시하는 ‘하차경매’로 거래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물류 운영 프로세스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컨설팅을 실시해 단계별 작업형태, 필요 장비 및 인원, 예상 비용, 물류 운영 시간 등 하차경매 진행 시 고려할 요소들을 새로 정의하고 적정 수준의 자원을 산출했다. 또, 경매 장소 별 시설물 배치 현황을 분석하고, 예상 물동량과 물류 동선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최적의 물류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새로 변경되는 물류 프로세스가 도매시장 참여자들의 대기시간 등 장내 유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같은 물류 효율성 증대는 최종적으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농산물 가격을 낮춰 가락시장의 시장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을 총괄한 김계홍 현대글로비스 컨설팅팀 팀장은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최적의 가용 자원과 물류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수준 높은 프로젝트였다”며, “기존 제조업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물류 컨설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컨설팅을 물류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업무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물류사업, 유통사업 등 물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완성차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컨설팅 방법론 G-NOAL(Glovis Network Optimization of Automobile Logistics)’의 저작권을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한 바 있다. G-NOAL은 글로벌 거점에서 생산된 완성차가 각 공장에서부터 전 세계 소비자에게 운송되는 판매 물류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하는 현대글로비스만의 차별화된 컨설팅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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