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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상석유시추선 사업 어디까지 왔나



 중국은 지난 10년간 해양 시추장치 부문에서 소유자 및 건조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금년 6월 초까지 중국이 소유한 해상석유 시추선(MODU)은 86척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의 9%를 차지하며 현재 중국은 추가로 38척을 건조 중에 있다. 아울러 국제 선주들 소유 44척의 MODU가 중국 조선소에 발주된 상황이다.


 중국의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는 전통적으로 CNPC, Sinopec 그리고 CNOOC등 3개 국립석유회사(NOC)가 주도해왔다. 특히 CNOOC는 해양 탐사 및 개발(E&P)에서 지배적 위치를 점유하며 그 계열사인 COSL은 44척의 MODU를 소유하고 있다.






 6월 초 기준으로 통틀어 NOC는 중국 소유 시추선대의 83%를 차지했다. 많은 수의 NOC소유 MODU가 현재 비활동적이지만 NOC는 여전히 활동하는 중국 소유 시추장치의 대부분(54척 중 49척)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우세함은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회사들에 대한 제한된 기회를 반영한다.


 하지만 NOC가 아닌(몇몇 건조업체를 포함해) 여타 중국 회사들이 소유하는 MODU의 수가 늘어 14척이 선대에 포함돼 있으며 32척이 발주된 상태다. 중국정부가 일으킨 해양설비 붐 동안에 조선소들 사이에는 고부가가치 해양 구조물로 전환하려는 열정이 있었다.


 이 과정은 중국 및 기타 아시아에 기반을 둔 시추장비 소유권에 대한 투기적 신규 진입자와 중국 리스 회사들로부터의 지원이 복합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비에 대한 고용을 찾는 일은 현재 약세를 보이는 시추설비 시장에서 어려우며, 자산을 다시 파는 데 대한 잠재력은 감소한다.


 아마 더 복잡한 일은 중국 조선소에서 놀고 있는 해외 발주 44기에 의해 제기된 문제일 것이다. 근본적으로 90% 정도는 완성이 됐다. 몇몇의 경우에는 소유권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로 많은 경우, 소유자들이 낮은 보증금으로부터 떠나면서 조선소가 소유주로 끝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은 잠재적으로  중국 소유의 선대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MODU수의 소유권에 대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조선소들은 장기적으로 시추장비 소유주가 되기가 거의 힘들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인가? 외국 소유주들이 조선소가 요구하는 금액에 시추장비를 취득하려는 조짐은 거의 없으므로 좀 더 복잡한 해결책들이 제기돼왔다. 이는 NOC 혹은 때로는 조선소와 연계된 리스 회사에 의한 직접 인수 등을 포함한다.


 한 가지 예는 CNPC의 해양 부문 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CIMC Raffles사가 건조한 첫 번째 D90 반잠수형 시추설비이다. 다른 시추장치들은 비록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NOC의 운영으로 귀결될 수 있다. 시추장치 운영권에 대한 기회는 다른 곳으로 이전되거나 차터링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면 한 대의 ‘잭업’이 이란 앞바다에서 운영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시추선 소유업체는 3개 NOC보다도 더 숫자가 많다. 종종 새로운 업체들이 조선소가 되고는 한다. 그리고 발주 중인 시추장비(그들 중 많은 수가 외국 소유자에 의해 계약됨)에 대한 기술이전 솔루션을 찾는 일은 시간이 걸린다. 누가 이에 대해 서명을 하게 될 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중국 시추장비 소유권의 확대는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자료 제공 : Clarkson Research Services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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