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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亞 13개국 도선사,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여

제1차 아시아도선사포럼 성황리 개최



 제1차 아시아도선사포럼(Asia Pacific Maritime Pilots' Forum)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다이너스티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되어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한민국,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중국(상하이), 파퓨아 뉴기니, 필리핀, 호주, 홍콩도선사협회 대표 및 동반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 최영식(인천), 박재일·박행진(부산) 도선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 및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지역 위원장을 맡은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하나의 직업을 가진 동료로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동료애를 발휘하면서 아시아 지역 도선사 간 공동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약 50여 개국, 8,200명의 세계 도선사가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국제도선사협회(IMPA)의 Simon Pelletier 회장은 IMPA를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가입국은 지역 모임을 개최해왔으며, 이번에 아시아 지역 모임이 생긴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 연대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첫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특별한 주제 없이 참여국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했으며, 싱가포르의 도선사교육(Pilots Maritime Resource Management), 대만의 도선사용 사다리 사고(Accident in Pilot ladder) 및 한국의 예선요청기준(Tug power requirement) 등 도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마지막 날 도선의 전문성(Professionalism)과 지속성(Sustainability)을 향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Bali Declaration'을 선포하고 행사를 2년마다 개최하기로 했으며, 두 번째 포럼은 호주와 베트남이 경합한 끝에 2019년 호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도선사협회(IMPA) 총회에서 한국도선사협회 나종팔 회장의 주도로 아시아 참가국이 모여 논의되었으며, 앞으로 협력과 정보 공유가 절실한 국제 사회에서 아시아지역 도선사의 목소리를 모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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