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물동량도 사상 최대(금년 1/4분기 470만TEU 처리, 전년동기比 5.7% 증가
부산항만공사(BPA, 임기택 사장)가 지난 28일 발표한 금년 3월 및 1/4분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및 분기실적에서 각각 사상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163만TEU의 3월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월간 최대치로서, 수출입물동량은 82만3,494TEU로 전년동월대비 1.8%증가, 환적화물은 80만9,045EU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하였다. 부산항에서 처리한 3월 수출입물동량은 역대 최고치로 금년 들어 처음으로 환적화물보다 14천TEU 상회한 월간실적을 기록하였다.
‘15년 1/4분기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470만TEU를 기록하며 분기별 물동량에 있어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1분기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는 중국(41만484TEU)·미국(32만5,035TEU)·일본(29만5,392TEU)·유럽(25만4,797TEU)순으로 많이 처리하였으며, 미국, 유럽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3%, 2.2% 증가한 반면 중국, 일본, 러시아는 각각 0.6%, 10.6%,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부산항 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비율은 66대 34로 지난해 64대 36에서 신항 처리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2015년 1분기 북항의 처리 물량은 160만9,021TEU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 신항은 310만86TEU를 기록해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환적화물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며 “중국항만의 급속한 성장 및 2M, O3등 글로벌 선사 동맹 동향 또한 예의주시하며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