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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양대 선원노조연맹, 대통합

새 명칭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정태길 위원장 재신임 추대



 국내 최대 선원노조연합단체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이 3개 연맹으로 갈라지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 지 4년 만에 단일연맹으로 재탄생했다.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은 5일 오후 2시 부산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합병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양 연맹 합병에 대한 안건을 모두 의결·통과시켰다.


 양 연맹은 이날 대회를 통해,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으로 새 명칭을 정하고, 새로운 수장으로는 정태길 해상노련 위원장을 합의 추대로 선출했다.


 의장단을 구성하는 부위원장들은 투표를 통해 새롭게 선출했고, 신설된 상임부위원장직에는 입후보자가 없었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선출 직후 “재신임을 통해 다시 선원노련 위원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동지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해 1월 해상노련 위원장직에 도전하며 3개 노동조합연맹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오늘을 그 분열의 고통에 마침표를 찍는 날이며, 1년 전의 약속을 지키게 된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내 최초, 최대, 선원노동운동 연합단체로서 동지들이 피와 땀으로 이룬 선원노련의 72년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또 한 번 공약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흩어졌던 조직을 하나로 단결하여 선원들을 위한 정책 사안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위원장은 “해운산업 재건 과정에서 비정규직 선원을 정규직화 함으로써 선원의 고용안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침체된 수산업의 고용불안과 생계 위협으로부터 어선원의 권익보호에 부족함이 없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선원종합복지회관 건립,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법, 선원퇴직연금제도 조기 도입 등 대한민국 선원을 둘러싼 사회안정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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