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2010년 이후 첫 영업이익 달성이다.
현대상선은 저유가 영황과 오랜 기간의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2015년 1분기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 감소한 1조 5,702억 원이다.
당기순손실은 크게 개선돼 지난해 1분기 828억 원 손실보다 대폭 축소된 445억 원 선이다.
현대상선 측은 “1분기는 컨테이너부문의 전통적 비수기지만 저유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0년 1분기 이후 5년 만에 1분기에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진행 중인 선제적인 자구안을 원활히 마무리하여 유동성 확보 및 부채 축소 등 재무 개선노력 통해 재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