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해운 전문매체인 ‘Journal of Commerce’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만인 중국의 상해항이 금년 1~6월 사이 총 화물처리량이 1천8백만 TEU를 넘겼지만 6월에 정체 상태를 보임에 따라 사실상 제자리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해국제해운연구소(Shanghai International Shipping Institute)는 이전에 2014 글로벌 항만 데이터를 발표했는데, 주요 아시아 항만의 총 성장이 실제로는 약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항만의 6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겨우 3백만 TEU를 조금 넘어 전달에 비해 약 2.5% 줄어들었다고 보고됐으며 이는 여러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시장 성장과 관련해 골드만 삭스는 “우리의 글로벌 매크로 연구팀은 유럽 소비자들의 소비 성장이 2015년 동안 현 상태를 유지하다가 2016년에 가서야 회복세를 보일 걸로 예상하며, 이는 올해 약간의 화물 증가세가 있고 내년에 더 성장할 거라는 우리들 추측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멘트를 했다.
한편 ‘무디스 투자 서비스’는 중국 항만들이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향후 2년간 100억 달러를 쓸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중국의 거대 항만들은 올해부터 2020년 사이 연평균 약 6%의 성장률로 엄청난 성장을 볼 가능성이 있고 중국은 이러한 화물 성장을 감당하기 위해 4개의 수퍼 컨테이너 항만을 계획 중에 있다.
(자료 제공 : www.porttechnolog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