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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아이폰 출시가 항공운임에 미치는 영향

아이폰12와 플레이스테이션5 등 출시로 항공운송 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개인방호장비운송수요와 더불어 단기적 운임 상승 요인

 아이폰12가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으로 예전 모델들에 비해 초도물량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출시 초반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비해 일반 사람들의 주목은 덜하겠지만 일부의 게임 마니아들이 고대하고 있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 삼성, 소니와 같은 기업들이 언제, 어떤 물건을 출시하는지, 국제물류 종사자들이나 주로 항공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제조업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들의 신제품 출시가 운임을 움직이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항공운송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하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홍콩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지수에 따르면, 상하이-북유럽 노선의 평균 운임은 지난주보다 4.5% 오른 킬로그램당 4.20달러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주보다 63%나 높은 수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반 항공화물과 함께 개인보호장비의 운송량이 증가한 데다가 출시를 앞둔 아이폰12와 플레이스테이션5 등의 제품을 위한 적재공간 경쟁이 심화된 탓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대형 수송기의 가동률이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인 하루 11시간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개월째 항공운송업계에 선복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유럽-북미 시장의 화물수용 가능량이 전년 대비 56% 감소했고, 전용 화물수송기의 항공화물 톤 킬로미터는 8.8% 증가에 그쳤다고 한다.

 한편, 의외의 곳에서 항공화물에 대한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는 건 주목할 일이다. 지난 10월 1일 계열사인 담코(Damco)의 서비스부문을 흡수통합한 머스크는 이후 첫 항공화물 운송을 위해 에어아시아(AirAsia)와 11회의 항공기 전세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에어아시아의 협조 하에 머스크는 여객좌석에 화물을 적재하여 운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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