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Supply Chain Day(물류의 날)이 호평 속에 치뤄졌다.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은 이번 물류의 날 행사 457가지를 독일과 한국을 비롯 전세계 23개국에서 진행했다. 약 670개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작년보다 더 많은 약 4만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물류의 날에는 미래 분야로서 새로운 물류를 소개할 기회가 많았다“고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의 회장인 라이문트 클린크너가 라이프치히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단순업무 분야에서 고급업무 분야까지
다양한 인력이 필요하다
단순업무 분야에서 고급업무 분야까지 물류 기업에서는 다양한 인력을 찾고 있다. 직종은 자동차 운전수부터 프로세스 분석가 및 IT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클린크너는 “애플이나 구글에서만 흥미로운 커리어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물류 중소기업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클린크너는 계속해서 말했다. “오늘날 물류 기업은 단지 물건을 A지역에서 B지역으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인 부가가치의 사슬을 계획하고 조직화합니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려면 유연성, 프로세스 지향성, 외국어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요 특성으로 가지며 또한 조직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려면 중소기업은 구인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클린크너는 “단순업무 분야 직군에 대한 이미지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동차 운전수의 업무를 예로 설명했다. 자동차 운전수의 평균나이는 약 50세 내외일 것이며, 적은 임금과 고정적이지 않은 일 때문에 현재 자동차 운전수가 은퇴한 후에 대체할 인력을 찾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패러다임의 전환 · 디지털화를 위해
IT 시스템을 열어야
이런 변화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전제로 한다. 물류 기업은 현대적인 데이터 이용과 디지털화 분야에 필요한 만큼 부분적으로 닫힌 시스템을 열어야 한다. 전화 예약이나 편지 예약을 대체하고 있는 다양한 예약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은 이제까지 물류 기업이 차단했던 IT 시스템과 관련되어 있는 주요한 흐름이다.
몇 년 내로 디지털화가 극적으로 프로세스와 기업모델에 영향을 끼칠 것이 확실하더라도, 쉥커 독일의 대표인 쿠르트 라이딩어는 기업들이 얼마나 함께 할 지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미래에는 단순 작업이나 업무가 새 기술의 보조를 받아 더 쉬워질 것이며 그와 반대로 까다로운 일은 점점 더 복잡해질 것이다. 현재 쉥커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의 BMW 생산공장에 공급할 부품을 저장할 세계에서 가장 큰 창고를 라이프치히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실수 없이 공급 사슬로부터 부품을 주문해서 물류 창고를 허비하지 않고 3개월 안에 모든 부품을 해외의 생산 벨트로 운송하길 요구합니다.“라고 라이딩어가 말했다.
독일 물류경제의 전망
독일연방물류협회 BVL은 소비자 행동 및 물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관한 가장 최근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17.3%가 온라인의 경우에는 당일 배송이, 63.8%가 2-3일 안에 배송이 알맞다고 응답했다.
독일 물류경제의 전망은 전과 같이 경제 위기 및 유로 위기, 난민 문제, 러시아 수출입금지 및 위협적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불확실한 주위 여건에 의해 형성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많은 물류 기업이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불안과 우려를 이겨낼 것이다. “상황은 오히려 좋은 편이지만 어느 누구도 이 상황을 완전히 믿을 수 없다“고 클린크너가 말했다. BVL은 물류 분야에서 2016년에 2,450-2,500억 유로의 이익을 내 최고의 해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한다. 이는 2% 성장률을 의미한다. 이 예측은 연쇄적인 공급 체인 서비스에 대한 프라운호퍼 그룹의 평가를 근거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