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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VL Korea

"물류와 산업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

Mr. Stefan Halusa 브로제 코리아 겸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글로벌 물류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독물류컨퍼런스가 지난 6월 서울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돼 국내외 유력 물류인들의 토론장이 됐다. 이 같은 ‘한독물류컨퍼런스’에 뒤이어, 독일연방물류협회(BVL) 한국대표사무소이자 쉬퍼스저널 발행기관인 미디어K&에서 브로제 코리아에 대해 기업 성장 및 한국 내 BVL 활동을 촉진시키기위한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해 KGCCI(한독상공회의소)스테판 할루사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BVL(독일연방물류협회)를 알리기 위한 효율적인 플랫폼으로서, KGCCI는 물류와 산업을 연결하는 귀한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판 할루사 회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Q.  브로제는 자동차 전자 모터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의 전문 제조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브로제의 생산 제품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브로제는 전자 모터, 전자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차량 도어, 자동차 시트에 필요한 기계 전자 공학 시스템을 공급하는 전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입니다. 이러한 모든 제품라인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위치한 합작투자회사인 Mando-Brose에서 전자 모터 생산을 담당하고, 나머지 모든 다른 제품 또한 100% 브로제 코리아 하청업체를 통해 수원 및 송도에서 생산 합니다. 우리는 독일 코부르크시에 기업 본사를 두었으며, 세계 5번째로 큰 규모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입니다.


 우리가 지원하는 제품들에 따라, 현재 자동차 산업의 주요한 트렌드는, 도어 시스템 및 자동차 시트 구조에 경량 소재 사용을 통한 자동차 무게를 감소 시킴으로써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과 함께, 차량 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전자 변환 모터 도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2.  브로제가 한국의 만도기업과 함께 공동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양사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는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만도-브로제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전기조종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만도는 자동차 산업 내 조향장치, 제동장치, 현가장치를 생산하는 업계 최고의 회사 입니다.


 이러한 장치들은 전자모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2011년 우리는 만도시스템을 위한 모터를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3.  한국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강점, 잠재력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한국의 공급업체, 자동차 산업 및 자동차 생산업체는 경쟁이 매우 치열 합니다. 불과 수십년 만에 한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켓 리더 회사들을 창출해 내었다는 점은 정말 놀랄 만한 사실 입니다. ‘놀랄만한 속도’가 성공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즉, 다른 국가의 동종 회사들이 여전히 기획을 하고 체크를 하고 있는 사이에, 한국 기업들은 이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러한 업무 방식은, 한국 기업들로 하여금 시장에 제품을 공급함에 있어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공급 가능케 한 원인 입니다. 한국 자동차 생산업체 및 해당 공급업체들의 글로벌 성공은 각 국가별 특이 요구사항 및 취향을 저격하여 수용한 한국기업들의 뛰어난 적응능력을 입증해 줍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든 가지고 있지 않든 타 기업의 개선점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독일기업)의 장점, 기술 능력, 시스템 노하우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맨 마지막의 경우,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접근방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저희 직원들에게 ‘우리가(독일기업) 우리의 전문기술과 한국 기업들의 놀라운 실행능력을 조합해 일할 수 있다면, 우리는 최고가 될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브로제 코리아는 2가지 주요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내부 바자회를 조직하여 예를 들면 고아원과 같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둘째로, 한국의 청년들에게 한국 내 혹은 해외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도유망한 청년들에게 요즘 같은 고실업률 시대에 유용한 근무경험과 함께 부가적인 자격요건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4.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한국 내 기업들에 있어 주요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브로제 코리아의 CSR 실천 케이스를 통해 주된 내용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CSR은 한국 내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 기업들의 주요한 사안 입니다. 브로제 코리아는 매년 2가지 주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매 연말에 열리는 ‘직원 내부 바자회’ 입니다. 바자회에서 직원들은 그들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아직은 유용할 만한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바자회를 통한 수익과 거기에 회사 기금을 더해 고아원과 같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곳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부금 전달 뿐만 아니라, 우리는 방문하는 그곳에 단지 물질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단 하루만이라도 즐거움을 안겨드리기 위한 활동들을 기획하여 해당 기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둘째 활동은 보다 비즈니스 중심적 입니다.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현재 한국 내 청년 실업률은 매우 높아서, 청년들이 한국 혹은 해외에서 인턴쉽을 찾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HRD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의 유능한 청년들은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가적인 자격요건도 갖추게 되며 이후에 풀타임 직업을 구직 하는데 있어 장벽의 높이를 훨씬 낮추게 됩니다. 또한, 최근에 우리는 학생그룹들이 송도에 있는 만도-브로제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고,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그들은 향후 고용 시점에서, 일하는 세상이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 그리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들에 대해 더 나은 생각들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1년 전 KGCCI의 회장으로 선발 되셨습니다. 회장으로서의 주요 역할은?


 KGCCI는 한국과 독일에 약 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 내 두 번째 규모의 쌍방 상공회의소 입니다.  우리의 주요 미션은 양국간 경제 및 상거래 관계를 촉진 시키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내 독일 기업들의 관심사를 대표하며 또한 다른 마켓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 독일과 한국 기업 모두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일속에는 ‘비즈니스 파트너 검색, 벤치마킹, 한국으로 또는 한국에서 시장진입 대표단, 무역 박람회 지원, 부가가치세 환급 등’과 같은 매우 실용적인 주제도 포함됩니다.


 비즈니스 성공 열쇠인 ‘혁신’을 촉진 시키기 위하여, 우리는 한국과 독일에 있는 기업들이 응시할 수 있는 ‘Innovation Award’을 시작 했으며, 올해는 9월 30일에 ‘Award Gala’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기업의 명성과 함께 그 사업을 위한 잠재고객들에게 선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지역 무역 진흥 단체 혹은 독일에서 방문하는 산업단체들과 함께 우리는 독일 내 한국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독일 비즈니스를 위한 지원 단체로서뿐만 아니라, KGCCI는 특별한 회원 조직입니다. KGCCI 지식의 대부분은 회원사들과 긴밀히 일하는 것을 통해 파생 되었으며, 조직 구성은 저와 시멘스 회장인 김 종갑 박사의 대표 리더쉽 아래 총 20 명의 한국과 독일인 이사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상공회의소 운영은 바바라 촐만 사무총장의 지휘 아래 20명의 풀타임 직원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6.  이미 BVL(독일연방물류협회)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희 미디어케이앤은 지난해 10월 BVL한국대표사무소로 임명 되었습니다. BVL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6월 9일 제1회 ‘한독물류컨퍼런스’를 개최 했습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 한국 물류기업 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독일 기업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회장님이 생각하시기에, BVL 코리아가 독일 전문가와 한국 비즈니스인들 사이에서 플랫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독일 기업들은 그들의 광대한 국제 물류 경험을 통해 물류분야에서는 상당히 진보되어 있으며, 그러한 까닭에 한국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BVL에서, 회사의 광역 통신망, 고전적인 물류 분야, 그리고 산업과 함께 협력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수 있습니다.


 Industrie 4.0, 사물간 인터넷, 산업 융합, IT를 통해 확장된 모든 기회들과 함께, 더욱 많은 회사들이 그들의 비즈니스와 선진 물류 솔루션을 통합 시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컨퍼런스 기간 동안, 물류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들에게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토픽을 제시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KGCCI와 한국 내 독일 기업들 간의 광대한 네트워크는 물류와 산업을 연결하는데 있어 매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KGCCI는 BVL을 미디어나 행사를 통해 홍보 하는데 있어 뛰어난 플랫폼이 된다고 생각하며, 향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과 함께하는 컨퍼런스와 워크샵은 한국 내 BVL을 홍보할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 입니다. 이 뿐 아니라, BVL은 물류 · 운송 관련 전공을 제공하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협력 할 수 있습니다. 대학의 해당 학생들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BVL 단체 및 설립 목적에 대한 인지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독일에서 BVL은 이미 학생들에게 물류 혹은 공급망 관련 과학상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한국에서도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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