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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새 수에즈 운하, 아시아-유럽 더 빨라지다 (下)



아시아-미국 동부 연안 루트 :

수에즈 운하 가장 선호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연안으로 가는 루트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것보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것이 더 짧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고 가정했을 때 CMA CGM의 계산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뉴욕까지 거리가 4천km 밖에 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를 돌아가는 선택을 하면 길어지는 항해 기간 외에도 최근 해적의 출몰로 어려움이 많다고 홍콩 국적선사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함부르크 지사의 영업 매니저인 안드레아스 에르트만이 설명했다.


2009년, 1967년의
수에즈 운하 상황
 예를 들면 2009년 세계 경제 위기 동안 하팍로이드사, OOCL사 및 NYK사의 선사동맹은 아시아로 보내는 선박의 경우 케이프타운 희망봉을 돌아서 가도록 했다. 그 당시 수에즈 운하청은 요금을 내릴 생각이 없었다.

 하팍로이드사의 기업 역사에는 놀라운 사건이 포함되어 있다. 1967년 당시 하팍 화물선 “뮌스터란트”호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함부르크 항으로 오던 중 8년 동안 폐쇄되었던 수에즈 운하에 갖혀 있었다. 협정에 의해 9,365 톤의 대형 선박이 이스라엘과의 6일 전쟁 후 저당물로 8개 국가의 다른 13척의 배와 함께 수에즈 운하에 갇히게 되었던 것이다. 1967년 저장 장소가 부족해서 탱크 저장물이 폭발했다. 선박들은 남아프리카를 돌아가는 루트를 선택해서 돌아가야만 했다.





수에즈 운하 사용료
상승 가능성 적어
 이집트의 대통령이 논란이 되는 사람이긴 하지만 이런 시나리오가 반복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운하 사용료는 현재 이집트의 큰 수입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이 변덕스럽게 고객을 쫓아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해운 및 물류 연구기관인 ISL의 부르크하르트 렘퍼 교수가 의견을 피력했다. 또 렘퍼 교수는 과거에는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 테러 공격이 종종 있었지만 현재는 테러 공격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수에즈 운하의 개선
 선사들은 이제 새 수에즈 운하를 정기선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지의 개선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수에즈 운하는 193 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 운하이며, 통과 시간이 18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선박 대기 시간은 8·11 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어 들었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함으로써 고객서비스와 서비스 확실성이 개선되었다고 CMA CGM의 아시아-유럽 무역 담당 부사장인 니콜라스 사르티니가 확신하며 말했다. 올해 말까지 프랑스에서 700척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계획이다. 2014년에는 637척의 프랑스 선박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했다.

 이제까지 수에즈 운하는 하루는 남쪽으로, 그 다음날은 북쪽으로 운항하는 식으로 한 방향으로만 운항이 가능했다. 일방통행 운하는 통과할 수 있는 선박 수를 매일 50척으로 제한시켰다. 일방통행 운항을 바꿀 수는 없지만 2023년까지 수에즈 운하청은 매일 통과 가능한 선박 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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