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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hippersJournal

해체량으로 겨루는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최근 몇 년간 일반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해운 여러 부문이 과잉 선복량을 상당히 줄여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특히 벌크선과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케이프사이즈급과 구형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의 경우 유명한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비슷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누가 앞서는가에 있어서는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2012년으로 돌아가서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은 인도량의 증가로 인해 2011년에 시장이 상당히 약화됨에 따라 그 해체가 증가세에 있었다. 한편 구형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여기선 간단히 파나막스급으로 부르기로 함) 해체 또한 수익이 압박을 받으면서 증가세에 있었다.


 2012년 1년 동안 4.7%의 시작년도 케이프사이즈급 선대가 해체를 위해 매각(1천1백70만 톤)됐고 2.6%의 파나막스급(10만 TEU)이 해체됐다. 이 두 가지 경우 꽤 선령이 낮은 선대를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졌는데 케이프사이즈급은 2012년도 초에 평균 선령이 8.2년이었고 파나막스급은 8.9년이었다.






 2012년 초 선복량 비율로 봤을 때 축적량은 케이프사이즈급 해체가 9월 13일까지는 파나막스급보다 앞서 있었다. 2012년 초의 7.3%의 파나막스급 선대가 그때까지는 해체됐고 케이프사이즈급은 7.2%였다.


 2013년 케이프사이즈급 시장은 증가된 철광석 교역으로 개선이 됐지만 컨테이너선 용선 시장은 침체상태였다. 같은 해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의 해체량은 2012년 초 선대(790만 톤)의 3.2%에 해당됐으며 파나막스급은 6%(24만 TEU)였다.


 그러나 2015년까지 케이프사이즈급 해체량은 한 번 더 치솟아 파나막스급 에 대해 다시 리드를 하기 시작한다. 그해 5월 15일까지 케이프사이즈급 부문에서 해체된 2012년초 선대의 축적 비율은 13.7%, 파나막스급은 13.4%였다. 2015년에는 철광석 교역량 증가세가 많이 둔화된 반면 파나막스급 선박들은 그해 상반기 동안 새로운 역내 교역 기회의 결과로 발생한 수익이 늘면서 부활을 즐기는 것처럼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경주의 결과는 아직 확실치 않다. 급감하는 수익과 계속되는 재정 악화 그리고 파나마 신갑문으로부터의 노후화 위협의 결과 71척의 파나막스급 선박(30만 TEU)을 포함 2016년에 컨테이너선 해체가 기록적인 결과를 보인 덕분에 파나막스급은 현재 다시 앞으로 나선 상황이다. 2016년 1/4분기 엄청난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해체(750만 톤)에도 불구하고 그 급의 축적량 수치를 보면 2012년 초기 용량의 22.3%에 해당되며 이는 파나막스급의 25.4%와 비교되며 두드러지게 비슷한 수준에 있다.


 따라서 현재는 파나막스급이 다시 앞서고 있지만 이 경주가 어떻게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케이프사이즈급 선박 해체는 시장이 개선되면서 속도가 완화됐지만 파나막스급은 미래가 매우 불확실함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양쪽 다 결국은 나아지기를 희망하지만 끝이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자료 제공 : Clark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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