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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32차 국제SCM컨퍼런스 베를린서 성료

본사 독일연방물류협회(BVL) 한국지부로 임명



 세계 최대 비즈니스 컨퍼런스 중 하나로서 SCM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제32회 국제 공급망 컨퍼런스(Int’l Supply Chain Conference)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40여 개국에서 200여개 전시업체와 3,226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디어케이앤 대표이사겸 본지 발행인인 국원경 대표와 한영일 이사가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참석했다. 매년 가을 베를린에서 3일간 개최되는 이 컨퍼런스는 전시회와 함께 회사 투어, 수상식, 갈라, 석학들 워크샵 등도 같이 열린다.

 이 컨퍼런스는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이 주관해오고 있다. BVL은 197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간략하게 ’물류인들을 위한 공개 네트워크‘라고 정의 할 수 있는데 물류와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면서 현재 물류시스템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문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문제점 관련 솔루션을 끊임없이 최적화하고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즉, BVL은 공급사슬관리전문가들을 위한 국제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세계 어느 국가든 물류업에 종사하는 이들과 학계, 정계의 운영자 및 의사결정권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물류 관련 정보를 교류하면서 해결책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베를린 컨퍼런스도 그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BVL 회장인 클린커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특별히 연방정부 재무장관인 볼프강 쇼블이 초청돼 요즘 전 유럽의 화두가 되고 있는 난민 문제와 이로 인하여 독일이 처하게 될 정치적 모험에 관해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그 외 보쉬, 만트럭, 다이믈러 등 독일 자동차 및 부품업계 대표 및 쾨네 & 나겔, 하팍로이드, BLG 등 독일 물류기업들의 대표가 스피커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 컨퍼런스 기간 중에는 본사 미디어 케이앤이 독일연방물류협회(BVL)의 한국챕터(지부)로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번 컨퍼런스 이전에 한국 물류업계 5개사(해우 GLS, 덕평물류, 조양국제종합물류, 로지스올, CJ대한통운)가 이미 BVL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본지는 BVL에서 매주 발행하는 독일어판 물류 뉴스를 번역해 본지 게재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이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한국과 독일 물류업계간 가교 역할을 하게 될 BVL 챕터 코리아는 한국물류사업협동조합이 제안한 일명 ‘독일 완성차 및 부품 단지의 새만금 물류기지 조성’ 컨셉트를 컨퍼런스 기간 중 독일 브레멘물류공사(BLG)에 제안했으며, 내년 6월 중으로 계획된 한국-독일 물류 컨퍼런스에서 이 주제가 다뤄지기를 바란다는 응답을 독일 측으로부터 받았다.

 BVL 한국 챕터와 한독상공회의소 공동주관을 계획하고 있는 한독 물류 컨퍼런스는 향후 한국 지부가 매년 개최하게 될 가장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4월 중순에는 BVL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는 ‘Supply Chain Day’행사를 개최해 한국 혹은 독일 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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