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북유럽 항만으로 향하는 해상운송 운임이 11월 20일 기준으로 20푸터 당 295불로 27.9% 곤두박질 쳤다고 상해 컨테이너 운임 인덱스가 로이터에 전했다.
이 운임하락은 그 전 주에 세계에서 가장 북적이는 항로에서 스팟운임이 39.3%나 하락한 이후에 벌어졌으며, 현재의 운임은 컨테이너 운항 선사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손실을 보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평판 TV부터 운동복까지 어떤 물건이던 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가는 컨테이너 운송의 스팟 운임은 3주 사이에 무려 70%나 떨어진 셈이다.
지난 11월 16일에서 20일 사이 컨테이너 운임은 아시아에서 지중해 항만으로 가는 컨테이너가 22.5% 떨어졌고 미서안 항만으로 향하는 컨테이너는 8.6%, 미동안 항만으로는 8% 하락했다.
컨테이너선 6백 척을 거느리고 있는 A.P. 몰러 그룹의 머스크 선사는 지난 11월 초 3/4분기의 순이익이 61%나 내려갔다고 보고했다. 이 덴마크 선사는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운송 컨테이너의 약 1/5을 담당하고 있다.
(자료 제공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