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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분야, 기후변화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지금 우리가 탄 기차는 좌우로 계속 흔들리며 가고 있지만 회의 참석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토론을 벌인다. “운송량이 계속 증가하면 우리는 에너지 효율과 같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고 목소리를 내면서 “기후 게임(Climate Game)”이라고 쓰인 카드를 칠판에 붙인다.

 우리는 파리로 향하는 기차안에 있다. 이 기차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하려는 유럽과 아시아의 각 나라에서 온 환경 및 교통 관련 정치가, 관련 종사자, 로비스트들이 타고 있다. 기차 안에서 승객들은 물류 분야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관해 토론한다. 또 다른 객차에서는 파리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물류는 좀 더 기여할 수 있다.”

 기차 안에서 철도 관련 종사자들은 회의 참석자들이 교통을 주요 주제로 상정하기를 희망했다. 물류는 1990년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량(+22%)이 증가한 유일한 분야여서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에 많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철도 로비스트들은 경쟁 중인 다른 교통 분야들이 드디어 엄격하게 조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일하게 철도만이 이미 완전히 배출거래 시스템(ETS)에 들어가 있다.

 유럽 철도 및 사회 기반시설 회사 협회(CER)의 경영 이사인 리버 록만(Libor Lochman)은 더 나아가 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의무적인 상한선을 요청했다.



지구 온도의 최대 상승폭 2도 이하로 제한해야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전에 약 170 여 국가는 기후 협약의 목표치를 공표했다. 그러나 지구 온도의 최대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목표치를 공표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많은 학자들에 따르면 최대 상승폭이 2도를 초과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한다. 2도를 초과하면 기후 관련 위험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각 국가들은 국제적으로 2.7도의 온도 상승을 허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각 환경 단체는 이전의 기후 회의에서 의논되었던 2도라는 목표보다는 자발적인 값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각 국가가 목표 기준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50년까지 철도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일 것

 그 사이에 파리 행 기차는 도착했다. 승객의 일부는 하이브리드 버스와 전기버스로 국제 철도 연합 본부(UIC)로 향한다. 낯선 고속열차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무미건조한 회의실에서 회의 시작 전, 철도 분야가 국제적으로 기후를 살리기 위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보여준다. 205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철도 단체의 절반 이상이 참여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0년 대비 50% 줄일 것이다. 그리고 유럽 및 아시아의 철도 대표는 차례차례로 의무 사항에 서명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각 철도 회사는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주요 요구사항 중 하나가 성공하면, 경제학자는 기후변화와의 투쟁에서 이산화탄소에 가격을 매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여길 것이다. 경제 전문가가 확신하고 있는 바와 같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외부적인 효과는 흡수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세금 또는 모든 교통수단에 배출거래시스템이 생기는지 등의 여부는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지난 11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는 12월 11일까지 열렸다. 11일까지 세계 각국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세부 내용들이 조율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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