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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 8개 추가 지정

해양부, 기탁기관 15개로 늘어 해양자원 지속 확보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15일자로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이하 기탁기관)’으로 8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해양생명자원의 확보․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정된 기탁기관은 15개로 늘어났다.

 기탁기관은 부경대(어류), 서울대(균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선형동물) 남해연구소(플랑크톤), 연안환경생태연구소(환형동물), 우석대(태형동물), 이화여대(연체동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추출물) 등이다.

 세계 각국은 생명공학기술의 원천 소재가 되는 해양생명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21세기 바이오 경제시대에 대응하고, 이 분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08년부터 기탁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기탁기관은 해양생물을 수집하여 어떤 종인지 분류하고 장기적으로 보존․관리하며, 확보된 생물이 자원으로서 어떤 가치가 있는지 확인․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탁기관들은 현재까지 5,600여종, 12만여점의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학, 연구원, 기업 등에 1,800여건의 자원을 분양하는 등 관련 기관에 연구소재를 제공해 왔다.
특히, 지난해 해양균류 기탁기관(서울대 임영운교수)에서는 제주해안에 떠밀려와 쌓인 파래더미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한 신종 곰팡이 1종에 제주도 지명을 넣어 페니실리움 제주엔스(Penicillium jejuense)로 명명하여 이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마이콜로지아’에 발표하는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탁기관들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해양수산부 홍성열 연구관은 “이번 기탁기관 추가 지정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유용 생명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향후 화장품, 의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및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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