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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ndustrie 4.0, 산업혁명인가, 거품인가?

독일기업 약 80%중 4%만 4.0으로 전환…물류회사는 거의 안 해

 

Industrie 4.0과 물류산업

 
Industrie 4.0은 실제적인 새로운 산업 혁명으로 인식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언론의 관심을 통해 만들어진 과대 광고일 뿐인가?

 이 질문은 브레머하벤 대학 부설 운송설비 산업공학협회(VdWT, Vereins der Wirtschaftsingenieure für Transportwesen)의 전문분야 컨퍼런스에서 다루어졌다.

 브레멘 SAP(Special Expertise Partner)-하우스 Abat의 올가 렌크에게 이 질문의 답은 확실하다. “Industrie 4.0은 기업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의 연구에 의하면 약 80%의 독일 기업이 Industrie 4.0을 다루고 있으나 4%만이 Industrie 4.0로 전환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물류회사들은 거의 전환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 Industrie 4.0

 이와 반대로 자동차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이 회사들은 고객의 개인적인 요청을 초점에 두고 있다. 오늘날 일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계획된다.

 고객은 자동차를 조립하기 전까지 시트 커버색 또는 모터의 구성 등을 바꿀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제품 설계에 바로 전달되고 네트워크화된 시스템을 통해 부품 공급회사와 물류서비스업체에 전달된다.

 모든 필수적인 모듈이 정시에 전달되도록 한다. 모든 것의 인터넷화를 위한 다음 개발 단계는 정보가 직접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로 RFID 칩을 통해 설치된 부품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품은 스스로 콘베이어 벨트 위에서 바른 위치로 움직인다.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상은 서서히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물류분야에서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물류에서 변화

 브레멘 물류서비스 그룹  BLG의 산업물류담당인 야콥 피오트로브스키(Jakub Piotrowski)는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것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피오트로브스키는 아직까지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산업 개혁은 이미 이루어졌지만 때때로 이용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노동자는 바코드판독에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성능이 좋은 RFID 코드의 설치는 적은 분야에서만 경제적으로 의미가 있다. 

 "물류 프로세스를 위해서만 제품에 무선칩을 붙이게 되면, 출구에서 다시 떼어 내야 합니다. 물류 서비스 업체로서 실행할만하지만 너무 많은 돈이 들게 됩니다. Industrie 4.0은 전체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Supply Chain)에서만 작동하고 있습니다"라고 피오트로브스키는 말했다.

 여기에서의 예는 독일 물류 상을 받은, 로봇을 이용하는 물류계획이다. 이 계획은 브레멘 물류서비스 그룹 BLG가 프랑크푸르트의 의류전문가인 엥겔베르트 슈트라우스와 함께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아주 유연한 시스템으로, 제품을 빠르게 옮기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라고 피오트로브스키가 말했다. 곧 다른 곳에도 설치될 것이다.


일치된 표준의 부재가 한계

 브레멘 물류서비스 그룹  BLG와 같은 계약물류회사는 항상 짧은 계약 유효기간과 계속해서 바뀌는 주문사항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이 작업 프로세스의 구성과 작업자의 교육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는 연쇄적인 생산 및 공급 과정 동안 점점 더 많이 생산된다.

 그러나 데이터를 다룰 때 확실한 구조가 없다. “결정적인 문제는 일치된 표준의 부재“라고 피오트로브스키가 설명했다. 일치된 표준 없이 고객이 가진 다양한 시스템을 다루는 것은 더욱 어렵다.




네트워크화된 프로세스에서 현재의 기술을 연결

 브레멘 제품 및 물류 연구소(Biba, Bremer Institut für Produktion und Logistik)의 핸드릭 타머가 Industrie 4.0의 미래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브레멘 제품 및 물류 연구소의 연구활동의 중심에는 자율적이고 자동 조종되는 제품규격이 있다.

 이 제품 규격은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함께 형성한다. 그래서 이미 모델에서 부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부품은 독립적으로 운송영역을 움직이며, 제품 로봇에게 어떤 모듈이 어떤 차례대로 설치되어야 하는 지를 알린다. 뒤이어 부품은 자동적으로 그 다음 단계로 이동한다.

 “모든 것은 마법이 아니다“라고 타머는 말한다. “이 기술은 시장에서 이용가능합니다. 네트워크화된 프로세스에서 현재의 기술을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

 EU에서 지원받은 프로젝트에서 브레멘 제품 및 물류 연구소는 배우는 능력이 있는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 이 로봇은 3D 카메라가 결합된 센서 시스템으로 사람들을 식별하며, 혼자 작업 프로세스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사람들과 의사소통한다.

 “사람의 강점을 로봇의 강점과 결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타머는 설명했다.


Industrie 4.0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시켜야

 각 회사는 Industrie 4.0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류는 제때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렌크는 강조했다.

 홍콩에서 제품 운송을 제공하는 택시 경쟁 업체 우버(Uber)와 같이 새로운 경쟁이 지금 시작점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피오트로브스키는 “Industrie 4.0은 살금살금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이미 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라고 Industrie 4.0에 대한 활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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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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