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사장 백석현) 소속 선박인 케이코랄호가 지난 20일(현지시각) 대서양 해상에서 New Haven(USA)로 항해 중 화재 사고로 구조를 기다리던 대만회사 소속 선박의 조난 선원 19명(중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6명) 전원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SK해운 소속 벌크선박 '케이코랄호'는 대서양 해상에서 항해하던 중 당직항해사가 수평선 상에서 사고로 추정되는 연기 및 구조신호를 발견하여 선장에게 보고한 후 즉시 사고 부근으로 빠르게 이동하여 11시간에 걸쳐 인명구조 작업을 실시했다. SK해운 케이코랄호 승무원들은 평소 훈련대로 침착하게 조난자 구조작업을 시행하여 구명벌(Life Raft) 및 인근 부유물에 표류하고 있던 선원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한 후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번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한 케이코랄호 박혁수 선장은 “평소 본선에서 사고 등에 대해 꾸준히 훈련해 왔던 것이 긴박한 상황에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발휘된 것 같다”면서, “선원들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구조에 힘써 조난자 전원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난자 19명은 모두 '케이코랄호'에 승선 중이며, 버뮤다 인근에서 미국 구조본부에서 파견한
폴라리스쉬핑㈜의 30만 DWT급 초대형 광탄선(VLOC ; Very Large Ore Carrier) 신조선 시리즈의 2호선인 ‘STELLAR BANNER(스텔라 배너)’호가 오는 6월 23일 첫 항해를 시작한다. ‘STELLAR BANNER(스텔라 배너)’호는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3척의 고효율, 친환경의 Eco-type 초대형 광탄선 중 2호선으로 세계적 광산기업인 브라질의 VALE사와의 장기계약에 투입되어 브라질-중국간 철광석을 운송할 계획이다.
이기범 한국해운조합 제20대 이사장이 6월 23일 한국해운조합 8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조합 이사장 직무를 시작했다. 이기범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와 사법시험 제2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부산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역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해왔으며, 공직자로서의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검찰총장 표창 및 대통령 표창을 받은바 있다. 이기범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2년간 이사장의 공백으로 인한 침체되어 있는 조직을 조속히 활성화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산재해 있는 과제들을 하루빨리 처리하여 대한민국 연안해운의 정책을 선도하고 대표하는 힘 있는 조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며, “30여년의 검사와 변호사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대외 공신력 및 신뢰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상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Maersk)와 MSC로 구성된 ‘2M’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협력 논의를 개시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해 THE Alliance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2M과도 가입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최근 2M이 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2M과 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2M과 현대상선 양측이 서로의 강점과 약점을 보완 할 수 있는 등 얼라이언스 파트너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M은 세계 1위, 2위의 해운선사가 속해 있는 거대 해운동맹으로서, 현대상선이 2M에 가입할 경우 2M이 보유한 초대형 선박을 활용한 원가절감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신인도 상승으로 인한 영업력 강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M 역시 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둔 현대상선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현대상선의 미주노선을 활용한 미주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서는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범주해운이 총대리점을 맡아오던 일본 국적선사 Mitsui O.S.K. Lines, Ltd.(MOL)이 엠오엘코리아 주식회사로 새롭게 탄생되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60여년간 범주해운은 MOL의 한국총대리점으로 지정되어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여 왔으나 7월 1일부터는 양사의 합작법인인 “엠오엘코리아 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엠오엘코리아 주식회사 임직원은 “신속, 정확, 안전한 해상운송과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께 제공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6월 22일 흑산도항 여객터미널을 준공한다. 동 사업은 2015년 7월 착공하였으며, 국비 45억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연면적 1,170㎡(당초 497㎡) 규모의 터미널을 건립하였다. 1985년에 건설된 기존 터미널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하여 흑산도 관광객이나 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고래를 본떠서 만든 신(新) 터미널은 주변 경관과 보다 잘 어우러져 새로운 관광명소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여객터미널의 새로운 모습으로 흑산도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해운세제학회는 지난 6월 20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출범을 선포했다. 해운업계를 비롯하여 학계, 관세, 법조계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경종 변호사는 인사말을 통해 “해운산업은 국가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저조세국가를 통해 조세와 각종 규제의 면제 등을 받아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며, 해운기업의 특수성을 꾸준히 알리고, 해운조세제도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해운세제학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해운세제체계의 합리화와 정책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선진해운세제정책 도입은 물론 한국해운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한국해운세제학회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한국해운세제학회 김경종 회장이 “해운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조세문제”를, 한양대학교 오윤 교수가 “해운업 과세의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해운업계의 사례를 중심으로 해운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조세문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
지난 15일, 폴라리스쉬핑은 운영자금 용도의 사모채 50억 원을 조달 하는데 성공했다. 만기 2년물로 금리는 5.85%에 발행됐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발행일 당일 폴라리스쉬핑의 만기 2년물 금리는 6.078%로, 폴라리스쉬핑은 이번 발행을 통해 개별 민평금리보다 22bp 싸게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차입금리 하락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에 더하여 차입금 만기 구조를 개선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폴라리스쉬핑은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12일 300억원 규모의 만기 1년물 공모 회사채를 발행금리 5.061%에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차입금리 하락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된 바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극심한 해운업 불황 속에서도 201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의 지난해 매출은 7,719억 원, 영업이익은 1,169억 원, 당기순이익은 5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의 발레(Vale)사 등 국내 외 대형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해운시황의 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운임 수입을 확보하였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6월 23일 해양수산부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공동으로 ‘파나마 운하 확장 영향 및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6월 26일 확장 개통 예정인 파나마 운하가 세계 해운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에서는 김우호 KMI 해운해사연구본부장이 주제 발표를 한 후 양창호 인천대 교수, 임종관 해양대 교수 및 한종길 성결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파나마 운하 확장으로 통과 가능한 선박이 4,400TEU에서 13,000TEU 급으로 확대되어 아시아-미국 항로의 물동량 흐름에 변화가 예상된다.”라면서, “향후 해운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국내 해운기업과 협력하여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선급의 자회사인 한국선급엔지니어링(KRE, 대표이사 이영선)이 최근 해외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선급엔지니어링은 최근 세네갈 항만청(ANAM, National Agency of Maritime Affairs)과 “제2차 세네갈 해상인프라 구축사업 (Maritime Infrastructure Establishment Project 2 in Senegal)의 컨설팅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Economic Developement Cooperation Fund) : 1987년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설립한 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총규모 약 8천8백만 달러규모의 본 사업에서 한국선급엔지니어링은 준설작업에 필요한 선박 준설선 (Dredger), 양묘예인선(Anchor Handling Tug), 항만예선(Harbor Tug), 바지선(Barge) 건조 공급 및 유류저장설비(Oil Storage Farm) 구축 등에 대한 컨설팅 용역 서비스를 ㈜예담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엔지니어링은 국내 선박설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