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만)은 정부 140개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해양환경 보전’을 위하여 지역협의체와 연계하여 오염퇴적물정화사업 후 지역주민들의 의식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공단은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완료해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역이용자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향후 해역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깨끗한 해양을 조성토록 복합형 모니터링 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존의 해양환경 모니터링은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완료된 해역에 대하여 사업의 효과 및 해양환경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양수질, 퇴적물, 저서생태계 분야를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하는 과업으로써 그동안 해역이용자들이 배제된 사업 후 모니터링이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인문사회 모니터링을 추가 시행하여, 과학적 조사‧분석인 해양환경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해역이용자 및 국민들이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부산남항과 방어진항은 2014년도에 사업을 완료하고 인문사회 모니터링을 처음으로 시행하는 1년차 사업 지역이다. 해역 이용자들이 느끼는 해양환경의 변화,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인지도,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
인천신항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예인서비스(예선) 시간이 입ㆍ출항 시 각각 1시간으로 결정됐다.2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이날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인천지방예선운영협의회에서 인천신항 입출항 선박에 대한 예선서비스의 ‘표준예선시간’이 1시간으로 결정됐다.작은 배도 길이가 100미터가 넘는 컨테이너선은 커다란 덩치 때문에 자동차가 핸들 조작에 반응하는 것처럼 기민하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그래서 작고 힘센 예선에 로프를 연결해 밀고 당기는 도움을 받아 부두에 선체를 붙이고 떼야 하며, 전세계 모든 항만에서 선사들은 이러한 예선서비스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입출항 선박의 사이즈에 따라 서비스에 투입되는 예선의 마력과 척수가 달라지며, 비용은 예선을 운항하는 시간에 따라 매겨진다.두 기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예선운영협의회에서는 지난달부터 소급하여2016년 12월 21일까지 신항 입출항 컨테이너선에 대한 예선서비스의 표준예선시간을 기존 남항 컨테이너부두와 동일하게 입항 1시간, 출항 1시간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은 예선 업계가 신항 이용선박 증가와 활성화라는 대의를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림으로써 가능
인천신항 LNG기지 인근에 컨테이너 박스 하나를 완전히 채우지 못하는 소량화물(LCL : Less than full Container Load)을 보관․처리할 수 있는 보세창고가 들어선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378, 381번지 일대 시유지 약 2만9천㎡에 대한 점용허가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부터 받아 LCL화물 창고 부지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에 LCL화물 처리가 가능한 보세창고가 건립되면 지난 6월 신항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보세운송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선박 입항 시간대에 집중된 도로정체 문제 등 화주의 신항 기피 요소들이 상당부분 해결돼 인천신항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인천항만공사(IPA)는 내년 상반기까지 해당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과 각종 인허가 취득 과정을 거쳐 보세창고 운영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IPA는 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보세화물 장치장 및 창고 건립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여 신항으로 반․출입되는 화물의 원활한 수출입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그동안 인천신항에서는 배후부지 개발 미비로 LCL화물 처리에 대한 화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으
외항상선 1만2천명을 우선 시행, 점차 원양 등 全어선으로 확대키로은퇴 후 선원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선원퇴직 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 됐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지난 22일 오후 서울 해운빌딩에서 해상·상선·수산 등 노조단체와 선주협회·해운조합·원양협회·선박관리협회 등 선사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노·사·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내용은 선원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 천명, 선원퇴직연금 가입선원에게 제공되는 장려금 지원을 위한 출연금 조성, 제도 운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지원 등이다.해수부, 노조 및 선주단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선원들의 노후보장을 위한 ‘노∙사∙정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원퇴직연금제도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단체별 의견을 수렴하여 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외항상선분야에서 우선 시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그동안 선원은 동일한 선사 내에서 근무하더라도 선박을 이동할 때 본인의 희망으로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퇴직금 적립과 활용이 어려워 평생을 선원으로
2016년 인천항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가 250만TEU로 확정됐다.지난 23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내년 인천항에서 처리할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치가 올해 대비 4.4% 증가한 247만TEU로 예측됨에 따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달성할 물동량 목표치를 올해 대비 5.6% 늘어난 250만TEU로 높여 잡았다고 밝혔다.IPA에 따르면, 2016년 컨테이너 물량은 수입이 127만4천TEU로 올해보다 4.3% 증가하고, 수출은 116만4천TEU로 4.1% 물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환적 물동량은 2015년 대비 18.8%가 증가한 1만9천TEU로, 연안 물동량은 1만1천TEU로 4.5%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적인 교역을 의미하는 적(積) 컨테이너(적재함 내부에 화물을 채운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보면 수입은 122만5천TEU, 수출은 64만8천TEU로 각각 올해 대비 2.7%, 5.8%의 증가가 예상됐다.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이 올해 대비 2.0% 증가한 51만6천TEU로 예측됐다. 수입은 4만9천TEU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공 컨테이너 물동량은컨테이너선사들이 특정 항만이나 지역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물량 불균형으로 발생된 공(空)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 감천사업소는 연말을 맞아 외국인 선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BPA는 지난 22일 감천항 외국인선원복지센터에서 감천항 이용 외국인선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선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개최했다.한편, BPA 감천사업소가 주축이 된 “감천항사랑나눔회”*는 지난 18일 감천항 문화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 계층 10세대에게 겨울용 난방유를 전달했다. 감천항사랑나눔회는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2013년 BPA와 감천사업소, 감천항 이용선사, 대리점, 하역사, 항운노조 등 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BPA 감천사업소가 지난 22일 외국인선원 200여명 대상 '김천항사랑나눔회" 크리스마스 음악회와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0세대에 겨울 난방유를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은 2015년을 마감하면서 올 한해 해양조사원을 대표하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최고의 성과로는 국가해양예보의 본격 실시를 꼽았다. 해양예보전담조직인 해양예보과 신설(5월)과 해양예보 실시로, 그간 관할해역의 해양조사와 해도 제작을 중점 추진해왔던 해양조사원은 명실 공히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해양조사원에서는 해양예보의 실시간 전달을 위해 인터넷 해양방송 ‘온(On)바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개발한 이안류 감시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국내에 이어 최근 호주에서 특허를 받기도 했다. 두 번째로는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지원한 사례들이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다발구역, 위험구역 등을 보여주는 해양안전지도 ‘안전海’를 제작하고 이와 연동되는 착용(웨어러블) 장비를 개발했다. 이 사례는 정보 공유 및 활용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정부3.0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슈퍼문(Super moon)으로 인한 백중사리 기간에 해안침수 대비를 위해 선제적으로 위험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에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등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한 사례도
항만배후단지에 제조업, 물류업 등 2개 이상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 사업운영을 위해 경영상 필요한 경우 앞으로는 기업 분할을 할 수 있게 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이 입주 이후 기업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분할 허용, 사업실적 평가 방법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24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다만 기업 분할 시 컨소시엄 형태의 입주기업이 세부지분별로 용지를 분할하지 못하도록 기업분할에 대한 필요성 등 객관적인 검토를 위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항만배후단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또한 사업실적을 평가함에 있어 현재는 평가대상기업중 제조업이 3개 미만일 경우에는 물류업과 통합하여 평가하도록 되어 있으나 앞으로는 제조업과 물류업을 분리하여 평가하도록 함으로써 평가의 불합리한 요소도 개선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 이행실적 평가 시 감점 적용을 입주기업 선정평가 시 외국인투자 가점을 받은 경우로 명확히 하여 일률적인 규정 적용으로 인한 평가부담을 해소했다. 이수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자율적으로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의 보름달물해파리 부착유생(폴립) 제거 사업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폴립 제거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전국 연안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올해 3월 새만금 방조제 일부구간(4km)에서 고압분사 방식으로 실시한 폴립제거 작업의 결과 부착유생 총량은 제거 전인 3월 1㎞ 당 231백만 개체에서 9월에 7백만 개체까지 줄어 약 96%가 감소했다. 성체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분의 1로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대량 발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는 어구를 손상시키고, 어획물과 함께 잡혀 잡은 어획물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등 어민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다. 또 원자력 발전소의 취수구를 막아 발전소 가동에도 악영향을 준다. 그동안 피해 예방을 위해 성체를 그물로 수거하거나 절단망으로 분쇄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해파리 부착유생 1개체는 최대 5,000여 개의 성체로 자라기 때문에 보름달물해파리를 박멸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부유유생으로 성장해 바다로 퍼져나가기 전에 부착유생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2년부터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제거 방식은 해파
‘신의도 6형제 소금밭(대표 강선홍)’이 국내 최초 ‘우수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선정됐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라 고품질 천일염의 생산 및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천일염인증제’를 시행중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염전에는 ‘우수천일염’ 인증마크가 부여된다.우수천일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염전 주변 500m 반경 이내에 농경지․축사․공장 등 오염원이 없고, 염전시설물이 친환경소재로 제작되어야 한다. 또한 바닷물, 갯벌, 염전의 토양, 염전에서 생산된 천일염 등이 성분기준에 모두 적합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인증기관인 국립목포대학교 천일염사업단과 함께 인증제도 홍보 및 생산자 교육에 적극 노력해 왔다. 육형제 소금밭 염전의 경우 인증기관의 지도에 따라 시설개선, 제품관리 강화 등에 지속적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12월 제1호 염전으로 선정되었다. 향후 육형제 소금밭 염전에서 출하되는 소금에는 해수부가 지정한 천일염 인증마크를 부착하여 소비자의 제품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내년 천일염 홍보사업 진행 시 이번 1호 인증염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인증염전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박성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