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관측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동해, 황·동중국해, 북서태평양의 해류 흐름을 쉽게 도식화한 해류모식도(海流 模式圖, schematic current map)가 완성됐다.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5년간(2011~2015년) 대학(군산대· 서울대) 및 연구기관의 해류전문가와 한국해양학회 회원들과 자문회, 토론회, 설문 등을 통해 이 같은 지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 해류모식도는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검증과정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최초의 과학적인 해류모식도라는 대표성을 확보했다. 이번 해류모식도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모식도 또는 국내외 개별 연구자가 제시한 각기 다른 해류모식도가 중·고등학교 교과서 등에 사용되어 왔다.이러한 기존의 해류모식도는 동일한 해류가 각기 다르게 표현되어 일반국민뿐만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까지도 우리나라 주변 해수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혼선을 빚어왔다.이번에 완성된 해류모식도는 실제에 가까운 해수흐름을 나타내기 위해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하도록 표현하였으며 쿠로시오, 대마난류, 동한난류 등과 같이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 황해난류 등과 같이 수개월 또는
평택항 화물유치 증대와 여객 증가로 경기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 기업과 회사에 인센티브와 공로패시상식 자리가 마련됐다.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지난 21일 오후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2015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화물유치 인센티브 수상 업체는 장금상선, 에이씨이익스프레스, 신대동국제물류,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총 50개사로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와 공로패를 수여했다.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6억7천여만 원, 평택시 9억원을 각각 지원해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2015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기준은 선사의 컨테이너 수출입 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항로개설 실적에 따른 항로개설 인센티브, 수출입 포워더 및 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FCL․LCL화물 인센티브, 평택항 이용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여객유치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된다.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염동식 위원장은 “평택항은 내년 개항 30주년을 맞는 젊은 항만임에도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인터넷 홈페이지가 통합 및 전면개편을 거쳐 단일 사이트로 재오픈한다. 통합 홈페이지 주소는 www.icferry.or.kr로 서비스는 23일 오전 9시 시작된다.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지난 22일 그동안 각각 운영돼 온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홈페이지와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의 콘텐츠 개편을 마치고 23일부터 새롭게 이용객들과 소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고객들을 위한 중문 홈페이지(www.icferry.or.kr/chn)도 새로 만들어졌다.이는 국제와 국내 2개의 사이트로 나뉘어 제공되어 온 정보 서비스로 인해 홈페이지 이용과 정보 확인에 혼란이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4월부터 통합 홈페이지 서비스를 전제로 콘텐츠와 디자인에 대한 이용자 요구를 반영해 서비스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우선 메인화면의 레이아웃과 메뉴, 콘텐츠 재편은 배를 타거나 터미널 이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메뉴를 찾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이뤄졌다.특히 실시간 날씨와 운항정보, 월별 운항계획, 국제
북극은 대부분이 다년빙(多年氷)으로 뒤덮인 바다로 이뤄져 있다. 이에 북극 연구를 수행하고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얼음을 깨는 쇄빙능력과 다양한 해저 탐사장비 등 연구기자재를 갖춘 쇄빙연구선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손꼽힌다. 특히, 항로 개척을 위한 북극해 환경탐사와 바다 밑에 매장된 자원을 탐사하기 위해선 쇄빙연구선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미국, 러시아, 캐나다, 독일, 중국 등 주요 극지 국가들도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북극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20년 이전 준공을 목표로 신규 쇄빙연구선을 건조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18일 남극해에서 ‘썬스타호’를 구조하여 찬사를 받은 ‘아라온호’를 2009년 준공하며 본격적인 극지연구에 착수했다. 많은 극지연구자들이 ‘우리나라의 극지연구는 ‘아라온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고 평가할 만큼 ’아라온호‘를 기반으로 한 연구들은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세계 최초로 북극 동시베리아해 거대 빙상 흔적을 발견하는 한편, 최근에는 북극 기후변화가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 겨울 한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또한, ‘아라온호’는 우리나라가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마리나에서 ‘항만투자 설명회 및 미래 항만 비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항만지역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항만지역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의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에는 경제혁신과제로 추진 중인 1종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 사업과 주요 항만재개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상부시설을 제외한 기반공사에 대한 총 민간투자 유치 규모만도 1.8조원에 이른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은 22일 발표한 ‘항만배후단지 민간개발·분양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개발․임대 방식으로만 추진되던 1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은 새로이 민간개발․분양 방식으로 추진도 가능해졌다.내년도 민간투자 유치 예정인 시범 대상 지역은 부산웅동(2,514억원), 인천신항(1,181억원), 평택당진항(980억원) 등으로 기반시설 공사에 총 4,675억원의 민간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정성기 항만지역발전과장은 노후화된 항만시설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하는 항만재개발 사업에
경북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설계도 착수 전 국민에게 살아 숨 쉬는 해양문화를 보급하려는 해양수산부의 발걸음이 빠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인 청주에 ‘해양과학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2015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에 건립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도 22일부터 본격 착수한다. ‘청주해양과학관’은 내륙지역에 균형 있는 해양교육․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해양의식 고취 및 해양과학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북도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청주해양과학관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밀레니엄타운 내 가족도시공원 부지에 약 1만5천㎡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006억원이다. 과학관에는 내수면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해양생태관과 함께 해저지형탐사관, 해양과학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등의 전시관이 들어서게 되고,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이 바다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공간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2017년부터 설계, 시공을 거쳐 2020년에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1년 개관하여 일반에 공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해양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동영상 2종11편을 유관기관 및 업·단체 등에 오는 24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배포한 동영상은 ‘연안해역 사고 예방 교육용 동영상’과 ‘홍보용 동영상’ 2종으로 각각 한글 및 영문본으로 제작했다.‘연안해역 사고 예방 교육용 동영상’은 연안에서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해양사고 사례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선박종사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주요 내용은 예인선 충돌사고, 어선 선원 사망사고, 화학제품운반선 폭발사고, 여객선 충돌사고와 여객선·어선·화물선의 비상상황 대처요령 등 총 7편이다.한편, ‘해양사고 예방 홍보용 동영상’은 사고에 따른 피해를 부각시켜 국민에게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제작했으며, 여객선편, 화물선편, 어선편, 종합편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박장호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연안해역 사고 예방 교육용 동영상은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된 만큼 현장에서 선박종사자 등이 적극 활용하여 실질적인 해양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해양사고 예방 홍보용 동
국제 원유시장 공급과잉에도 수요가 크게 늘지 않아 지난 21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북미와 유럽의 '온화한 겨울'로 난방유 수요가적은 것도 한 몫 했다.이로인해 자동차 산업은 긍정적인 반면 해운 선박 조선에 미칠 영향은 희비가 엇갈린다.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36.35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004년 7월 5일 이후 11년 5개월내 최저를 기록했다.지난 21일(현지시간) 현지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70센트(1.90%) 내린 배럴당 36.56달러로 마감했고, 내년 2월 인도분이 전 거래인보다 53센트(-1.4%) 하락한 36.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장중 한때 배럴당 36.04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이는 2004년 7월 이후 최저치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달 들어 19% 하락하며,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도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34달러선이 무너져 33.98달러까지 떨어져 2009년 2월 13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가, 막판에 1센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부산역 역세권과 부산항 항세권을 연결하는 거점시설로서,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환승센터 개발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북항재개발 사업지 내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환승센터의 부지 면적은 26,275㎡로, 1층에는 버스정류소, 택시 승차대 등 환승시설이 들어서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광장으로 조성되는 2층 옥상은 보행데크를 통해 부산역과 재개발사업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BPA 우예종 사장은“환승센터를 부산의 명소로 개발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자를 유치하겠으며, KTX 부산역과 환승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데크 사업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PA는 내년 3월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협상을 거쳐 내년 4월 말경 최종 개발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 항만위원회는 지난 18일 제162회 항만위원회를 열어 제11대 항만위원장인 전준수(67) 위원장을 제12대 항만위원장으로 재선임 했다고 밝혔다.전 위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및 대외부총장, 인천항만공사 초대 항만위원 등을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해양수산부 총괄자문위원장과 부산해양종합금융센터 대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항만물류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전 위원장은 다음 달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을 받아 1년간 BPA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전 위원장은 “항만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및 BPA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BPA가 세계적인 항만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