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동항운유한공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소재 마리나센터에서 범주 해운 이상복 사장 등 주주사 대표와 위동항운, 위동해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장현 사장과 신임 전기정 사장의 이ㆍ취임식을 거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위동항운유한공사의 사장으로 역임해온 최장현 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보냈던 지난 7년간의 시간들을 회고하고 감사와 석별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전 임직원들은 역대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두고 위동의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킨 최장현 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신임 전기정 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전기정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곧 30주년을 맞는 위동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미래비전과 발전 전략 수립을 제안하고, 향후 지속 발전을 위한 안전 최우선,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의 세가지 경영 가치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임직원들에게 일류 위동의 목표를 넘어 초일류 위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이 희망찬 항해에 다 같이 승선해 줄 것과 앞으로 활기 넘치는 위동, 모두가 근무하고 싶은 위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전임 최장현 사장을 이어 네번째로 위동항운의 수장을 맡게 된 전기정
제24차 국제도선사협회(이하 IMPA : International Maritime Pilots’ Association) 총회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Dakar)에서 열려 한국도선사협회 임상현 협회장을 단장으로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와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지난 1971년 암스테르담에서 제1차 총회가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려 가나, 감비아 등 아프리카의 도선사 및 도선관계자도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23일 오후에 열린 IMPA 집행부 선거에서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IMPA 부회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2016년 IMPA 서울 총회를 훌륭히 개최한 한국에 대한 높은 평가와 함께 최영식 도선사가 IMPA 자문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도선사승하선설비 규정 개정과 2017년 아시아도선사포럼 출범에 공헌한 점 등이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에서 선거활동에 힘쓴 한국도선사협회 임상현 회장은 10년 이상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가 IMPA 부회장에 당선된 것은 전문성 면에서 탁월한 선택이라
현대상선이 최근 서비스를 개시한 아시아~북유럽(AEX: Asia Europe Express) 노선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항차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출항하는 AEX서비스는 현재 5항차까지 선적예약률이 100%를 넘어섰다. 화주들의 Express Service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된 아시아~북유럽 서비스는 2M(머스크, MSC)협력과는 별도로, 현대상선이 단독 운항하고 있다. AEX 노선은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4,600TEU) 총 10척이 투입되며, 기항지는 부산-상해-닝보-카오슝-선전(Shenzhen)-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햄프턴-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운항 소요일은 부산→로테르담 30일, 부산→함부르크 32일, 상해→로테르담 28일, 상해→함부르크 30일 등 기존 북유럽 서비스보다 약 2주 이상 빠르다.
지난해 2월, 한진해운이 파산했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해운산업의 재건을 외치는 국민의 요구는 계속되어 왔고, 이에 부응하여 현 정부는 지난 4월 5일,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안정적 화물확보, 경쟁력 있는 선박 확충, 선사 경영안정 등을 통해 세계 5위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 회복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특히, 무역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해운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 인프라를 넘어 아주 중요하다. 한편,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덴마크)와 2위 MSC(스위스) 등의 사례에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해운산업은 국가의 경제규모와 관계없이 국부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해운정책이 근시안적이고 재무구조 개선에 치중해왔다면, 이번 해운재건 계획은 해운기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국내 선사들이 글로벌 거대선사들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해운기업의 선박, 터미널, 부동산 등 우량자산을 보호하고 경영 안정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매년 4월 19일 독일연방물류협회(BVL) 전세계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열리는 Supply Chain Day 행사가 올해 한국에서는 Korea MAT 2018(Korea Int’l Materials Handling and Logistics Exhibition)이 열리는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는 Korea MAT은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가 주최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국제물류산업전으로 지난해에는 국내,외 146개 기업에서 참가했으며 연인원 36,789명이 관람했다. BVL 한국대표부를 맡고 있는 미디어케이앤은 이날 행사장에서 BVL의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며 또 미디어기업인 만큼 이번 산업전에 참가한 세중그룹(대표 : 한명수)의 특화된 비즈니스모델인 바이오 의약품 해상운송사업을 취재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Top 5를 목표로 전세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CJ대한통운과 대한민국 최대의 IT 회사인 SK텔레콤 등은 디지털화를 자신의 물류사업영역에 어떻게 최적화하고 있는지 등을 이날 찾아온 관람객들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도쿄에 도착한 3박4일 여정의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했다. 부산시와 솔트 앤 파트너스가 공동주최하고 카티아조랩이 기획한 「CPP CRUISE 2018 BUSAN」은 지난 1월에 발표한 아시아 트렌드 컬러 ‘부산 씨블루’를 테마로 CPP 컬러 패션쇼, 음악공연, CPP 파티, 장애 어린이 돕기 기부 옥션, CPP 컬러 팝업갤러리 등을 선보인다. 국내 및 해외 크루즈 관광 수요 창출 및 한국의 문화 컨텐츠(패션, 뷰티, 음악 등)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및 현대아산에서 후원한다. 특히 지난 18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 「CPP cruise 2018 Busan」 출항을 기념하기 위해 컬러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2018 아시아 트렌드 스타로 선정된 한국의 k-pop 그룹 비투비, 배우 김소은, 리키 김 가족, 스타 모델 심소영, 패션디자이너 katiacho(카티아조), 일본 J-pop가수 Pile, 중국 아이돌 吾木提(Umut), 중국대만 배우 겸 가수 易柏辰(Ian), 필리핀 배우 Rhian Ramos, 필리핀 가수 Nicole Ase
우리 기업의 해외 항만건설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부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해양부는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2018년 제 1회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 해양부는 우리기업의 해외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단체로 구성된 지원협의체를 2016년부터 운영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지난 3년간 8차례 정기협의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협의회에는 해수부, 항만공사, 운영사, 건설사 및 금융기관 등 총 40여개 기관이 참석하여 해외 항만분야 유망 사업 발굴은 물론, 수주 확대 전략도 중점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 2018년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 유·무상 원조를 활용한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 사례 ▲ 우리나라 엔지니어링사의 해외진출 전략 ▲ 항만 IT 기업의 해외 진출사례 ▲ 글로벌 항만 개발사업의 필요성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하여 정부의 정책방향, 기업들의 사례와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개도국 등의 항만개발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는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이하 ‘협력사업’)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이하 WMU) 재학생 방문단은 지난 11일 부산에 위치한 한국선급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가 매년 우리나라 해사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하기 위해 실시하는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해운·조선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WMU 재학생들에게 한국선급을 비롯한 부산항만공사, 테크로스 등 우리나라 굴지의 해사산업 현장을 소개하며 국내 해사산업의 국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가나, 미얀마, 필리핀 등 15개국 출신의 재학생 18명과 인솔교수 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한국선급 본사를 찾아 한국선급의 기술개발 현황 등을 비롯하여 해사산업에서의 선급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재 한국선급에서 근무하고 있는 WMU 선배들과 네트워킹을 이어나갔다. WMU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사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해사분야 대학으로, 주로 전 세계 국가의 해양분야 공무원 및 해양관련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2011년부터 WMU와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국제 해사 협약 전산화 프로그램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3월 26일,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이하, 2018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세종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것으로, 해양·연안지역의 현안을 제시하고 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해양수산의 열린 광장 역할을 수행한다. 총 11개 시·도가 참가하여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해양수산부문의 실천 전략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토론회는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는데, 1부는 ‘해양도시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2부는‘수산·어촌지역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본 기사에서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비전’을 주제로 한 특별 발표와 해양도시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1부에서 논의된 사안 중 핵심적인 부분만을 요약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제 1부는 2개의 전문가 발표와 부산, 인천, 경기, 충남, 제주, 충북의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제 1부에서는 김종덕 KMI 정책동향연구본부장이 현재
현대상선이 친환경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본격 추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발표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현대상선은 국내 대표 원양 컨테이너선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환경·고효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현대상선은 2020년 아시아~북유럽 노선에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2만TEU급 이상 12척과 미주동안 서비스에 투입을 검토 중인 1만4000TEU급 8척 등 총 20여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최근 선가상승, 조선소 도크 확보 등을 감안, 10일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RFP/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하는 등 조선소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공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선박 연료油의 황 함유량 상한 기준을 현재 3.5%에서 0.5%로 강화하는데, 이에 대비해 현대상선은 발주 예정인 모든 신조선에 스크러버(Scrubber: 황산화물 저감설비)를 장착하거나 LNG 추진방식의 선박 건조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최종 선정된 조선소와 협의 후 확정할 방침이다. 조선소 선정, 건조의향서(LOI) 체결, 건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