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해양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산학연관의 모임인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한국선급 주관으로 지난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형 스마트 조선/해운 4.0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를 주제로 국회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농해수위 설훈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선급과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외 18개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소속 민간단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미나에서는 ■ 4차 산업혁명과 조선산업 ■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정책 및 현황 ■ 한국형 스마트 조선해운 기술개발의 현황과 전략방향 등이 심도있게 논의되었다. 한편,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된 민간 실무자 주도의 해운·조선·금융산업간 상생네트워크 조직으로 4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선급은 의장기관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항만산업은 단순한 항만의 기능만이 아닌 배후단지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이 필요하다”고 최근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조했다. 양 원장은 그동안 항만산업이 물동량 위주의 성장에 역점을 두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일자리, 산업경기 여건 등 사회적, 경제적 관심사를 부각할 수 있는 경기지표 연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또 양 원장은 항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수출입 기업 및 석유화학 그리고 제철산업 등 장치산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통계 및 지표 개발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이는 항만을 이용하는 항만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만산업 및 연관 산업 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각종 공공데이터 개방 정보, 민간 기업정보 등을 활용하여 상시적인 고용동향 정보, 경기 현황 자료 구축도 필요하다. 한편 우리나라 항만 배후단지 내 낮은 부가가치 활동으로 항만 배후단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극히 낮은 상황이다. 전국 4개 항만 배후단지 내 입주한 기업은 170여개로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인원은 2016년 기준 6,400여명에 불과하며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화물
2013년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함께 북극이사회 옵서버 국가의 지위를 획득했다. 이후 가장 먼저 북극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옵서버 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해왔다. 2018년에는 ‘제2차 북극정책 기본계획(2018~2022)’과 ‘신 북방 정책’을 토대로 본격적인 북극 정책의 추진을 앞두고 있는 한편, 중국은 지난 1월 26일 중국 국무부가 ‘북극정책 백서’를 공식 발간하여 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일대일로의 북극 확장판인 빙상 실크로드(Polar Silk Road)’를 공식화하고 앞으로의 북극정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북극정책 백서가 우리나라의 북극정책 추진에 미칠 영향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은 ‘존중, 협력, 공영, 지속 가능’을 원칙으로 ‘북극 이해, 북극 보호, 북극 개발, 북극 거버넌스 참여’의 4대 북극정책목표를 제시했으며 그 핵심은 빙상 실크로드를 통한 일대일로전략의 완성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북극 자원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투자의 분야도 더욱 다양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북극이사회 8개 회원국 중 미국을 제외한 7개국이 AIIB(Asian I
현대상선이 오는 4월 8일 부산을 출발하는 아시아~북유럽간 서비스를 개설한다. 이는 현재 얼라이언스인 2M(머스크, MSC)과는 별도로 운항하는 독자적인 서비스이다. 최근 독일의 유력 물류전문신문인 DVZ가 이같이 보도하며 현대상선이 아시아~북유럽간 독자적인 서비스를 개설하는 것은 1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세계적인 선사들과 다시 경쟁구도를 갖추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DVZ 보도에 따르면 오는 5월 12일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4월 8일 부산을 출발한 현대그레이스호가 도착할 예정이다. 현대 그레이스호는 4천6백 TEU급 파나막스 선박으로 총 10척이 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VZ는 현대상선이 2만2천 TEU급 대형 UCLV(초대형건테이너선) 14척과 1만4천 TEU급 8척의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대상선은 현재 대한민국 유일의 대형 해운회사라고 소개했다.
SM상선이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 등 국내선사들과 협력하여 오는 3월 중순 필리핀 마닐라 서비스와 베트남/태국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한다. 필리핀 마닐라 서비스의 노선명은 ‘KMH(Korea Manila Ho Chi Minh Service)’로 필리핀 마닐라와 베트남 호치민 등을 기항한다. 해당 노선은 고려해운과 남성해운에서1,800TEU 급 선박들을 투입하여 동남아 주요 항을 잇고 있다. SM상선은 선복구매 형태로 노선을 운영한다. KMH 노선의 기항지는 인천-부산-상하이-홍콩-마닐라-호치민-셔코우-홍콩-인천 순이다. 베트남/태국 서비스의 노선명은 ‘KVT(Korea Vietnam Thailand Express)’로 해당 노선은 남성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에서 1,700TEU 급 선박들을 투입하여 베트남과 태국 주요 항을 연결하고 있다. 남성해운으로부터 선사간 선복교환 형태로 노선을 운영한다. KVT 노선의 기항지는 광양-부산-홍콩-호치민-람차방-방콕-람차방-호치민 -광양 순이다. 이번 두 노선 개설은 고려해운, 남성해운, 천경해운, 범주해운 등 국내 선사들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업개시 2년 차에 접어든 SM상선이 영업력을 대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간투자 활성화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창업·투자 전담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를 지정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연구개발사업 기획·평가, 산업화 촉진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폭넓은 연구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투자분야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 최근 해양수산 신소재·신기술 등을 기반으로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기관이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담 기관을 지정하여 예비 창업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앞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 창업투자 관련 정보 제공 및 교육·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주기별 창업지원 보육프로그램 운영 △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이에 적합한 정부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창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실무 교육 및 경영·기술고도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시제품 제작·디자인 등을 지원하여 초기 창
■ 訃 告 위동항운 김형태 부장 모친(故 박말순 님)께서 2018년 3월 8일 오후에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 빈 소 :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B107호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로 148) - 발 인 : 3월 10일(토) - 연락처 : 010-9569-0836 (상주 : 김형태부장) 02-3271-6727 (위동항운 경영기획부)
선사 간 협력을 통해 시장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여건을 조성코자 국적선사가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이 3차 구조조정(안)을 확정했다. 해양부와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KSP선사들은 지난 6일 베트남(한-하이퐁)항로에서 선박 2척을 철수시키기로 하는 3차 구조조정안에 합의했다. KSP 선사들은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3개 항로(한-일 항로, 한-태국 항로, 한-인도네시아 항로)에 대한 구조조정을 결정한 바 있다. 베트남(한-하이퐁)항로는 기존에 13개 항로를 서비스했으나 이 가운데 1개 항로를 폐지하면서 앞으로는 12개 항로를 서비스하게 되며, 이에 따라 2척의 선박을 철수시킬 예정이다. KSP 간사를 맡고 있는 흥아해운 이환구 부사장은 “베트남(한-하이퐁)항로는 그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된 항로로서, 추가 구조조정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SP선사들은 앞으로도 베트남 하이퐁 항로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항로에 대해 선박 대형화 등을 통한 항로 합리화를 추진하고, 아울러 제3국간 항로 등 신규항로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엄기두 해양부 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은 미래 사회·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패러다임 변화의 속도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외 해운업계에서는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2월 8일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운항선박 도입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자율운항선박의 국내·외 정책동향 및 파급효과 등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해사산업 중 가장 중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자율운항선박이다. 이는 해운·해사·항만·물류와 조선 및 기자재 산업을 송두리 째 변화시킬 수 있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관련 첨단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자율운항기술은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보안문제 등의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미래 해운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관련 법제도 및 국제표준화 정책을 먼저 검토하고 개발하여야 한다. 현재 해양수산부의 ‘스마트 자율운항선박의 개발 및 해운항만 운용서비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1월 신규 개설된 인천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APA(Asia-Pacific-Australia) 서비스의 ‘AAL HONGKONG’호가 인천항에 2번째 입항했다고 지난 2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입항한 'AAL HONGKONG'호는 지난 2월 28일 인천 북항에 입항해 벌크화물(철재) 1만559톤을 선적한 후 곧이어 인천 신항 한진신컨테이너터미널(HJIT)로 이동하여 컨테이너화물(코일) 72TEU를 선적하고 칭다오로 출항할 예정이다. ‘APA 서비스’에는 2,100TEU급 세미컨테이너선 3척이 투입되며, 인천북항∼인천신항∼칭다오∼카오슝(대만)∼푸미(베트남)∼브리즈번(이하 호주)∼뉴캐슬∼질롱∼멜버른을 월 1회 주기로 운항한다. 수도권 지역 화주가 'APA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천항을 통해 호주 멜버른, 뉴캐슬, 브리즈번까지 환적 없이 컨테이너 화물을 곧바로 보낼 수 있다. 이번에 2항차를 맞이하는 APA 서비스는 올해 1월 인천항에서 첫 서비스를 개시해 철재 6천톤과 컨테이너 화물 약 50TEU를 처리한 바 있으며, 이번 항차부터는 물동량이 더욱 증가했다. 선사측은 인천-호주간 물동량이 월 1,000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