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우리나라가최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30차 총회에서 A그룹(주요 해운국) 이사국 9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내에서 논의를 주도하는 A그룹 이사국은 해운분야 기여도가 높은 나라 중 회원국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우리나라는 1991년부터 지역을 대표하는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했고, 2001년부터 9회 연속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되어 약 30년 간(1991~2019)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간 우리나라는 IMO 이사국으로서 회원국 협약 이행 독려 및 동반성장 추진,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친환경 선박 등 해사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IMO 사무총장을 배출하고 이번 회의에서 다시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되는 등, 해사분야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9년까지 A그룹 이사국으로서 활동하며 IMO의 사업·인사·예산 관련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해운·조선·기자재 등 국제규범 제·개정 시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운열 해양부 해사안전국장은
국내 물류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미래물류기술포럼(NeLT)의 2017년을 마무리 하는 종합세미나가 오는 8일 서울 무역센터 트레이드 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과 물류’라는 주제 하에 물류기업이 필요로 하는 2018년 미래 유망 물류기술을 전망해보고, 물류산업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미래물류기술포럼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부산대학교·한경대학교·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한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본 세미나의 초청강연에서는 삼성SDS 양영태 그룹장이 ‘블록체인과 물류’라는 주제로 최근 결성된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협력하여 수행한 성공적인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미래물류기술 포럼에서는 251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면담 및 설문조사를 통해 발굴된 “2018 물류기업 기술 수요조사” 결과를 KMI의 최상희 실장이 발표한다. 그리고 물류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사례를 B&R Automation의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 임직원 일동은 지난 1일 인천 중구 북성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 및 임직원 30여명은 인천사무소 인근지역인 북성동의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분주히 오르내리며, 직원들이 사랑으로 준비한 연탄 2,000장을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손수 전달했다.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선 최장현 사장은 “경제가 어려운 올해도 연탄나누기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뵙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오늘 우리가 전달하는 사랑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께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동항운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탄 배달 외에도 벽화그리기 행사, 인근지역 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매년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한 성금기탁과 떡국 행사 등 독거노인 지원, 각종 기부사업, 청소년 문화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팬오션은 지난 30일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사와 철광석을 운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수행을 위해 총 6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건조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27년간 약 2조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기 운송계약을 수행하게 될 선박은 2019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레사는 국내외 7개 선사와 총 30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의 기존 VLOC 선박 교체수요를 감안하면, 팬오션이 이번에 확보한 선박 6척은 규모가 가장 큰 신규 계약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팬오션은 발레사 8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운용 중에 있으며, 이번 신규 계약으로 6척을 추가하여 총 14척의 선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팬오션은 금년 초에도 피브리아사와 5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케이프 및 캄사르막스 중고선 등 선박의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 계약이, 팬오션의 하림그룹 편입 후, 과거의 정상적인 상태로 완전히
선사간 협력을 통해 시장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여건을 조성코자 지난 8월 8일 국적선사가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이 첫 성과를 도출했다. 해양부와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KSP선사들은 이번 항로 구조조정을 통해 한일항로와 동남아 항로에서 선박 7척을 철수할 예정이다. 한일(부산-하카다/모지)항로에서는 그간 5개 선사에서 8척의 선박을 운항해왔으나,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4척의 선박만을 운항하게 된다. 선사들은 선박 철수 이후 선복 교환,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효율성을 높인다. 동남아(한-태국)항로에서는 기존에 8개 항로가 서비스했으나 이 가운데 2개 항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앞으로는 7개 항로를 서비스하게 되며, 이에 따라 3척의 선박을 철수시킬 예정이다. 철수 대상인 2개 항로를 운항하던 8개 선사는 통합된 1개 항로에 공동으로 선박을 투입하고, 번갈아가며 운항할 예정이다. 통합항로는 KST(Korea Shipping Thailand)로 명명하며, 기항지는 인천-부산-호치민-람차방-방콕 등 기존항로를 감안하여 재구성했다. KSP 간사를 맡고 있는 흥아해운 이환구 부사장은 “내년 1월 중순경 선
우리나라는 북극이사회의 옵서버 국가 중 하나로 비 북극권 국가 중에서는 매우 활발한 국제 협력을 이루고 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주요국 역시 앞 다투어 북극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한 쇄빙선 건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북극 연구에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는 이로 인한 기대 효과가 크기 때문인데, 북극 연구는 북극해 해저와 해상에 대한 기초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신기술 및 신제품의 방한성능 시험장과 국제협력 증진의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북극 과학연구는 북극해 자원개발, 항로이용, 환경보호와 항해안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북극은 육지로 이루어진 남극과는 다르게 대부분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쇄빙연구선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는 7,500톤 급의 규모이며 본래 남극의 과학연구를 위해 건조되었다. 하지만 아라온호는 남극과 북극의 과학연구에 모두 활용되어오고 있으며 연간 300일에 달하는 운항일수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북극의 과학연구에 투입되는 기간은 30일이 채 되지 않는다.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남극과 북극을 오고 가는 비효율성이 그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오는 5일 3시부터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로펌 「Blank Rome」과 공동으로 ‘보험법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동 세미나에서는 최근 해운업계의 현안인 ▲선박평형수, 황산화물(SOx), 질산화물(NOx)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 ▲해운기업 파산 및 구조조정, ▲미국 중재 시스템, ▲미국해사법의 이해와 용선계약서이슈, ▲연료유공급계약 · 기간용선자 채무불이행시 선박가압류 권리 등 5개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오는 28일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예비해기사 교육에 활용될 최신 실습선 ‘한반도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한반도호는 2014년부터 제작에 착수했으며, 국고 430억 원을 투입하여 3년 여 만에 건조를 완료했다. 이 한반도호는 총 5,255톤으로 선체 길이는 103m, 폭은 16m이며, 최대 승선인원은 승무원 및 교원 39명, 실습생 162명 등 총 201명이다. 해양부는 그간 해기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실습선 ‘한반도호’를 보유하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해당 선박은 건조된 지 오래되어 연근해 및 정박 상태에서만 실습용으로 사용되는 등 활용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실습선 건조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새롭게 건조된 한반도호에는 모의 선박운전 실습이 가능한 선박조종시뮬레이터와 기관실시뮬레이터, 멀티미디어실 등 첨단 교육장비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2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과 쾌적한 수면시설 등을 갖추어 예비 해기사들의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에 새로 건조된 한반도호는 해기인력 양성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고, 부산 신감만 부두를 모항으로 하여 운항하게 된다. 내년
해양부는 오는 28일 일반인 남극체험프로그램인 ‘남극 체험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해양부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남극 연구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국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 7~8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70명이 응모했으며, 16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4명의 체험단원이 선정되었다. 이들 중 암을 극복한 후 본인의 경험을 살려 혈액암협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직장인 정승훈 씨는 “2012년 혈액암으로 인해 공군장교가 되는 꿈과 남극에 가는 꿈을 접었지만 항암치료를 마치고 이번 남극 체험단에 선발되어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다.”라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동화작가 전현정 씨는 “남극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줄 동화를 집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평소 영상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아마추어 영상제작자로 활동해 온 공승규 씨 등은 “노래와 영상 제작 등 재능을 활용하여 남극 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지원 포부를 밝혔다. 이날 극지연구소(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발대식에서는 체험단에게 남극체험단 임명장을 수여하고, 남극 현지에서 진행할 활동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에 김준동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이 선임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부회장 임명동의안’을 의결, 김준동씨를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준동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미주리 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대변인, 신산업정책관, 산업경제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신산업, 에너지, 규제개혁, FTA 등의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산업현장에 대한 통찰력과 함께 원활한 소통능력을 고려해 김 前실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