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원양 선사 SM상선이 품질·환경·안전보건 분야 최신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SM상선은 지난 24일 여의도 본사에서 품질경영 인증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선급으로부터 ISO9001(품질), ISO14001(환경), OHSAS18001(보건 및 안전) 경영시스템 취득 인증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M상선 김칠봉 대표이사와 한국선급의 이정기 회장이 참석해 인증서를 주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통상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준비자료가 필요하다. SM상선은 국적 원양선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로 전사 조직이 합심한 결과 외부 컨설팅 용역 없이 자체적으로 인증 취득 심사를 완료했다. 인증기관인 한국 선급 이정기 회장은 “올해 출범한 신생 해운회사인 SM상선이 순수하게 임직원들의 노력만으로 단기간에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한 것을 보고 회사의 저력을 느꼈다”라며 “내년까지 ISO를 갱신할 국내 선사들에게도 좋은 참고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취득한 ISO9001과 ISO14001은 가장 최신 버전인 2015년 판으로 국내 선사들은 내년 9월까지 해당 버전으로 기존의 ISO 인증을 갱
한국선주상호보험은 지난 22일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 대한해운 김용완 부회장 등 해운업계 임원진과 실무진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Our Club, Korea P&I Club” 선사초청 만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선주협회, 한국선급 및 KP&I간의 해운 연관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로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박정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병아리가 알속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줄탁동시 마음으로 우리나라 선사들이 KP&I 성장을 계속해서 성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병일 전무는 “Our Club, Korea P&I Club”를 주제로 KP&I가 국내에 존재하는 것 만으로 국내선사에게 끼친 긍정적인 영향과 17년간 P&I보험사로서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 그리고 스탠다드클럽과의 공동인수 협정을 통한 VLOC, VLCC, LNG 포함 모든 선종의 선박인수 문제해소 등 KP&I가 우리클럽으로서 국내해운 곁에 있을 때의 의의를 강조하며 해운재건의 상승기류에 국내선사와 KP&I가 함께 편승할 것을 제안했다. 금번 선사초청 만찬에는 사조산업 김정수 사장, 태영상선 박
일본 3개선사 NYK, K-Line, MOL의 컨테이너 부문의 통합법인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오는 2018년 4월 정식출범을 앞두고 시장조사, 영업전략수립, 대하주홍보 등 준비활동을 시작했다. ONE Korea (약칭)는 이미 지난 8월 17일 법인설립을 마친 바 있으며 10월 31일부로 양승인(전 MOL Korea 전무) 대표이사 사장을 포함 총4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가 정식 취임했다. 회사는 을지로 3가 파인애비뉴 A동 10층에 서울본사사무실을 마련하고 입주를 위한 내장공사 및 IT 설비작업에 착수했으며, 신임사장을 비롯 3개선사의 일부 임직원들은 근처의 임시 사무실에서 향후 회사운영 및 사무실 입주에 따른 제반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부는 24일 오후 3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급유선선주협회 및 4대 정유사와 함께 ‘글로벌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선박연료공급업 상생 협약식’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선박연료공급업은 4대 정유사가 수행하고 있으며, 정유사들이 선박에 연료를 공급할 때 급유선에 운송료를 지급하고 있다. 약 5백여 척의 급유선이 연간 9백만 톤의 연료를 운송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4대 정유사는 매년 약 3조원의 선박급유 관련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운송료 협상 타결의 후속 조치로, 선박연료공급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항만 운영에 필수적인 선박연료공급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식에는 홍래형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 문현재 한국급유선선주협회장(이하 선주), 4대 정유사(이하 화주)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서 선주 측은 무분규 및 선박급유 불법유통 근절, 화주 측은 공정거래 질서 확립 및 적정 운송료 보장을 위해 각각 노력하고, 정부는 선박연료공급업의 선·화주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규제 완화 및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선주·화주·정부가 함께 ‘선박연료공급업 상생협의체’를 구성·운
선박안전기술공단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2일 공단 세종 본부에서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의 질 개선,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등한 노사관계 구현 △노동의 질 개선 및 일·가정이 양립 가능한 일터 구축 △청년고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공단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관장 경영방침에 따라‘일하기 좋은 직장(GWP : Great Work Place) 으로 만들기 위해 법무지원제도, 가치체계 내재화 교육,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및 가족함께 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최근 실시된 조직문화 조사(climate survey)에서도 69.8점의 높은 점수를 달성하고, 최근 3년간 평균 5.5%였던 직원 이직률도 2017년 10월 기준 1.9%로 급감하는 등 조직 운영과 안정된 일자리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고용안정성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해양부는 지난 23일 거제 장목항에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인선의 실해역 시연회를 실시했다. 해양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011년부터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하여 ‘다목적 지능형 무인선 국산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텍리서치 등 민간기업 11곳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무인선 개발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시연회를 갖는 것은 지난 2014년 말 개발된 아라곤Ⅰ호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아라곤Ⅱ호이다. 무인선 이름인 ‘아라곤’은 ‘바다의 용’이라는 의미이며, 스스로 경로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여 운항할 수 있는 ‘자율운항 기능’과 긴급상황 등 발생 시 육상에서 경로를 조정할 수 있는 ‘원격조정 기능’을 갖추었다. 아라곤Ⅱ호는 무게가 3톤이고 최대속도가 43노트에 달하며, 최고파고 2.5m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튼튼하게 제작되었다. ‘14년 개발된 Ⅰ호에 비해 무게가 약 0.4톤 가벼워지고 속도가 약 10노트 빨라지는 등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해양조사와 감시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으로 아라곤Ⅱ호는 조업감시 업무를 비롯하여 해양 관측·조사, 오염방제, 수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람
북방물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부는지난 23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7 북방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우리나라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정부 인사, 학계, 민간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신(新)북방정책 비전 중 물류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新)북방물류 :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의 최신 정책, 개발 계획 및 신규 물류 사업을 공유하고, 관련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는 ▲ 주요국 지역물류 개발계획 ▲물류기업의 새로운 물류사업 ▲ 북방물류시장의 현실과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논의했다. 중국·몽골·러시아는 북방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자국 주도의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로’ 전략을 진행 중이며, 러시아는 시베리아 및 극동 개발을 위한 ‘동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몽골 역시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지리적 위치를 활용하는 ‘초원의
해양부는 해양플랜트 산업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산업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구축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이하 산업지원센터) 준공식을 지난 23일 거제시 장목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부, 경남도, 거제시 및 업·단체 관계자와 김한표 국회의원, 거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센터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부지(235,541㎡)를 제공하고 정부가 국비 257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 7월 착공했으며, 향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지원센터 소속 연구원들은 국내 해양플랜트 분야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경영 상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또한, 해양플랜트 건조·기자재 분야 외에 운송·설치·유지보수·해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그동안 우리 해양플랜트 업계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건조 프로젝트 발주 건 가운데 약 30% 이상을 꾸준히 수주하며 건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체 역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부문 경쟁력도 높지 않은 수준이다. 산업지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7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이 최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과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이 참석하여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해운 연관산업이 뭉쳐 제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여 국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선원연금 및 해운법 관련 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해양진흥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이 날 진행된 발표로는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선박」을 주제로 미래선박의 정의와 기술 및 한국선급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번으로 제7회차를 맞이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은 매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해운산업을 비롯한 국내 해양산업의 동반발전 및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효율적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2일 로얄호텔에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선급과 “해운 연관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및 한국선급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의 동반자로서, 본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해운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운업계는 국적 선박의 한국선급 입급 및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가입을 유도한다. 그리고 한국선급은 국적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선박 검사 기술력 제고에 앞장서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P&I 보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3개 단체는 한국 해운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를 포함한 3개 단체는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매 분기별 현안사항 공유 및 해운연관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해운연관산업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반적인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는 국가경쟁력과 해운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