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 21일 전 세계 해사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지침서Ⅲ(저유황유 편)을 발간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0년부터 전 세계 해역에서 선박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에 해운선사들은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황산화물 배출 저감 방안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선급은 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선주 지침서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발간해 왔다. 지난해 1월 발간한 지침서Ⅰ에서는 황산화물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장착, 저유황유 사용, LNG 추진선박 건조 등 황산화물 배출저감 방안 각각의 기술적 장단점과 경제성 분석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3월 발간한 지침서Ⅱ에서는 대응 방안 중 황산화물 저감장치(EGCS)에 대한 기술정보 및 고려 사항을 다뤘었다. 그리고 이번에 낸 지침서 III에서는 대응 방안 중 선사에서 관심이 높은 저유황유를 주제로 다뤘다. 저유황유를 선박용 주 연료로 사용할 경우에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수립
해양수산개발원은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정당과 후보자의 해양수산부문 지역정책공약을 살펴보았다. 조사 및 분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policy.nec.go.kr)에 게재된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민주당, 정의당)과 시도지사 후보의 공약집과 선거공약서를 기준으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 해양수산 지역정책은 크게 농·어업인의 소득·생활 지원, 지역 해양신산업 육성, 해양관광의 활성화, 남북평화 협력교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농·어업인의 소득·생활 지원방안으로 농·어업인 기본소득 지원, 청년 농·어업인 생활지원에서부터 열악한 섬·연안·어촌지역의 SOC 확충, 농·어촌 관광활성화, 농·수산식품 공급처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에너지·해수 산업의 활성화, 신해양산업의 클러스터 조성, 해양치유산업 육성, 항만·공항 인프라 조성, 스마트 양식 산업 조성 등을 주장했다. 지역 해양관광의 활성화와 남북교류협력은 11개 시·도시자 후보자 모두 공통으로 내놓은 정책으로 서해안(환황해) 평화·경제벨트 조성과 동해안 평화관광벨트 구축 등이 제안되었다. 각 시·도
한국선급은 한국선급이 이끄는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15일 삼성중공업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가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제품의 미국 형식승인 취득을 위해 한국선급의 컨소시엄 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Dt&C, SGS Giheung Lab,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해양생태기술연구소가 참여했다. 약 2년에 걸쳐 USCG에서 요구하는 모든 시험을 완료하고 작년 9월에 USCG에 삼성중공업 BWMS 제품에 대한 형식승인 시험 결과를 제출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BWMS 제품이 USCG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하게 되었다. 이번 승인 취득은 지난 5일 테크로스의 승인 취득에 이어 국내업체 중 두 번째 취득이다. 현재 USCG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업체는 삼성중공업 및 테크로스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8개에 불과하다. 미국의 BWMS 형식승인 절차는 국제해사기구(IMO)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제정되어 USCG 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따라서 이번 USCG 형식승인 취득으로 삼성중공업 BWMS 제품이 세계 BWMS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대상선은 지난 20일 국내 화주들을 초청해 해운시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화주 120여명을 비롯해 김수호 컨테이너 총괄(전무) 등 현대상선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설명회에서 유가상승 등 해운 및 수출입 시장의 주요 이슈를 화주들에게 설명하고, 현대상선의 대응 방안과 호주 신규 서비스 등 하반기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미국의 이란제재에 대한 정보를 화주들에게 제공하면서 화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특히 2020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대한 업계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화주들에게 설명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설명회를 진행한 현대상선은 오는 28일 부산에서도 시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시황 설명회를 통해 주요 이슈에 대한 시장 변화와 대응 방안을 화주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향후 화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 21일 미국 타코마에서 개최된 美 AgTC(농업운송연합: Agriculture Transportation Coalition) 연례행사에서 OOCL, Hamburg Sud와 함께 ‘2018 우수 선사상(2018 Ocean Carrier Performance Awards)’을 수상했다. AgTC는 2007년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 세계 선사 중 우수 선사를 매년 선정해왔다. 선정 기준은 운항 정시성, 안정적인 예약 시스템, 내륙운송과의 연계성, 터미널 서비스 만족도, 선하 증권 등 문서의 정확성 및 효율성, 문제 해결 속도와 대처 능력 등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상선의 서비스 품질 우수성과 안정성 그리고 화주들의 신뢰 확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지속적으로 화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gTC는 1987년 설립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농업·임업 수출업자 모임으로, 매년 400명 이상의 업계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기 모임을 통해 미국 수출 및 해상운송에 관한 주요 사안을 논의한다.
지난 18일에는 삼성역 코엑스 402호에 있었다. 한국과 독일 물류인들의 만남,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시청역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독물류컨퍼런스 참석 이후 2년 만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긴장으로 머리가 살짝 아팠다. 하지만 한국과 독일의 물류 전문가들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며 두통은 점차 씻겨져 갔다. 올해 컨퍼런스는 "The way to innovations for future logistics - 항만도시 배후지역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발표자들을 보니 기대감이 상승했다.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로 날 자극할까? 항만도시의 배후지역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그 지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산 출신으로서 항만도시 부산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부산에서 배후지역이 어디인지, 그곳에서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환경 에너지 건설 기후보호 장관의 축하영상,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환영사와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부대사 등의 축사가 지나가고 컨퍼런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커피브레이크를 경계
지난 월요일에는 삼성역 코엑스 402호에 있었다. 한국과 독일 물류인들의 만남, 제3회 한독물류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시청역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독물류컨퍼런스 참석 이후 2년 만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긴장으로 머리가 살짝 아팠다. 하지만 한국과 독일의 물류 전문가들의 발표에 귀를 기울이며 두통은 점차 씻겨져 갔다. 올해 컨퍼런스는 "The way to innovations for future logistics - 항만도시 배후지역의 부가가치 물류활동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발표자들을 보니 기대감이 상승했다. 올해는 어떤 아이디어나 인사이트로 날 자극할까? 항만도시의 배후지역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며 그 지역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산 출신으로서 항만도시 부산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데 부산에서 배후지역이 어디인지, 그곳에서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올라프 리스 독일 니더작센주 환경 에너지 건설 기후보호 장관의 축하영상,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환영사와 베어트 뵈르너 주한독일 부대사 등의 축사가 지나가고 컨퍼런스의 발표가 시작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커피브레이크를 경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홍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생산량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 생산량의 손실은 전 세계의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역 및 공급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을 확산시키게 될 것이다. 이는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의 연구 결과이다. 기후 변화와 홍수 위험의 증가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의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 및 라몽-도허티 관측 연구소(Lamont Doherty Earth Observatory)의 교수인 안더스 레버만(Anders Levermann)은 “기후 변화로 인해 향후 20년 간 강의 홍수 위험이 증가할 것입니다. 홍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수백만의 강 주변 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계속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향후 20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5% 이상 증가할 것이며 피해액은 총 약 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피해의 대부분은 기후 변화와 무관하다. 그러나 증가하는 것은 무관하지 않다. “지역 산업만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 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홍수가 증가하면서 지역 생산량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지역 생산량의 손실은 전 세계의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역 및 공급 네트워크를 통해 영향을 확산시키게 될 것이다. 이는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의 연구 결과이다. 기후 변화와 홍수 위험의 증가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의 프로젝트 책임자이자 뉴욕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교 및 라몽-도허티 관측 연구소(Lamont Doherty Earth Observatory)의 교수인 안더스 레버만(Anders Levermann)은 “기후 변화로 인해 향후 20년 간 강의 홍수 위험이 증가할 것입니다. 홍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수백만의 강 주변 주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계속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향후 20년 안에 전 세계적으로 홍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5% 이상 증가할 것이며 피해액은 총 약 6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피해의 대부분은 기후 변화와 무관하다. 그러나 증가하는 것은 무관하지 않다. “지역 산업만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PIK 논
온라인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물류센터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1분기 수도권 물류센터 임대료가 전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글로벌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체스터톤스 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1분기 수도권 물류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서북부권역 평균임대료는 평당 40,600원, 동남부권역은 평당 25600원, 동북부권역은 평당 29,000원, 남부권역은 평당 30,900원, 서남부권역은 26,800원 수준이다. 서북부권은 서울 및 경기권과 인접한 물류 거점 지역으로, 도서 출판 관련 각종 화물, LCD단지 관련 수출입 화물이 주를 이루며 최근 떠오르고 있다. 물류창고는 작으면 천 평 정도부터 크면 몇 만 평에 이르기 까지 다양하다. 초대형 물류창고의 난제중의 하나는 모든 구역에 대한 화주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2018년 1분기 임대의 경우 주로 공급된 물류센터 내의 공실부분의 임차가 이루어졌다.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하고 있는 물류창고의 경우 지하층 일부를 쿠팡이, 나머지 일부를 FNF가, 3층 일부도 우진글로벌이 임차하며 공실이 해소되었다. 이 밖에도 인천시 소재의 어느 물류센터는 CJ대한통운이 임차를 완료했으며, 이천시 소재 물류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