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는 오는 12일 ‘2017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의 기간, 대상 및 기준을 공고하고 국내 연안여객선 및 선사 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연안여객선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해운법」 제9조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개별 연안여객선에 대해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자 설문조사’의 두 가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각 선사가 소유한 연안여객선 점수의 평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여부 등에 따라 부여되는 ‘가산점(최대 5점)’을 합산하여 선사별 종합 점수를 산출한다. 해양수산부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공개경쟁을 통해 조사기관을 선정했으며, 선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문조사요원이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진행하는 ‘승선 모니터링’은 선박 당 2회 실시하며, 조사요원이 선박에 승선하여 승선절차, 승무원의 친절도, 시설물 관리, 선박의 청결도, 비상탈출방법 안내 및 통로 확보 상태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안여객선 승선객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응대, 시설, 체감 편의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
해양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법제연구원,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2017년 제1차 해양환경 법제 연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해양정책실장, 한국법제연구원장과 환경법학회 소속 학계 인사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다. 해양부는 해양환경 분야의 새로운 정책 개발, 법·제도 개편방안 마련 등을 위해 작년 4월 국내 환경법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환경법제 네트워크’를 발족하였으며, 4월에서 12월까지 총 9차례의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을 통해 환경법, 행정법 등 관련분야 연구자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해양환경분야의 기본법 역할을 수행하는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올해 3월에 제정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해양공간계획, 해역이용협의 등 새롭게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주제와 해양기후변화 대응,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평가체계 구축 등 주요 정책과제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부 김양수 해양정책실장은 포럼 환영사에서 “해양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이론적 토대 구축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이 포럼에서, 올
지난 3월 15일, 중국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한국단체관광 금지조치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주항, 부산항, 인천항 등 국내 주요 크루즈 항만에 대한 입항 계획 총 971회 중 39.3%인 382회가 취소, 우리 크루즈 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과의 외교분쟁으로 인해 관광산업에 영향을 받은 국가는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일본의 경우 2012년 9월 센카쿠 제도를 둘러 양국 간 갈등으로 중국인들의 일본 단체관광 취소사태가 발생, 2013년 방일 중국인 관광객은 약 132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7.7%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은 2016년 대만에 반중(反中)성향을 가진 정부가 구성되자 이에 대한 압박용으로 중국인의 대만 관광 제한을 실시, 이로 인해 대만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규모는 전년대비 10.3% 감소했다. 하지만 일본과 대만 모두 중국의 제한 조치에 대한 자구책을 마련,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반면 우리 크루즈 시장은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인해 고질적으로 안고 있던 문제점과 한계들이 노출되며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우리 크루즈 시장을 구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급격한 성장 아시아
■ 과장급 전보 ('17. 5. 4)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직무대리) 부이사관 김민종 前)해사안전정책과장 ○ 해사안전정책과장 기술서기관 황의선 前)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 과장급 승진 ('17. 5. 4) ○ 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 기술서기관 김용묵 前)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김성원 前)기획조정실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기술서기관 홍원식 前)해양수산부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운영지원과장 서기관 김성원 前)기획조정실
한국선급이 지난 1일 독일인정기구(DAkkS)로부터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니터링, 보고 및 인증에 관한 규칙인 EU MRV(Monitoring, Reporting, Verification) 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로써 한국선급은 국내 기관 중에는 최초로 EU MRV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EU는 2015년 4월 EU MRV를 채택하고 2018년 1월부터 EU 항만 (노르웨이 및 아이슬란드 포함)에 출도착하는 5,000GT 를 초과하는 모든 선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모니터링 및 보고, 검증함으로서 해운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서 EU MRV의 영향을 받는 선박을 보유한 전 세계 해운회사는 오는 8월 31일까지 선박의 모니터링 및 보고 절차 등이 포함된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과 같은 검증기관에 제출하여 검증을 받아야만 한다. 이후, 해운회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는 승인받은 모니터링 계획서에 따라 매년 선박의 정보를 수집하여 2019년 4월 30일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보고서를 작성하고 검증기관의 검증을 받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보고하여야 한다. 제출된 보고서에
지난 3월, 머스크 그룹은 세계 굴지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IBM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컨테이너 화물 추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하이퍼렛저(Hyperledger) 프로젝트’에 착수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사슬 상의 전 계약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전 세계에 흩어진 천만 개 컨테이너의 이동 상황 추적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활용, 선박, 컨테이너 기기 및 화물 등 자산의 이동과 SCM 전체의 운송거래 기록 및 추적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의 컨테이너 해운·항만·물류 분야 적용 시 그 기대효과가 매우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 업계 및 관계 당국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준비는 미비한 실정이다. 국내 해운·항만·물류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해운·항만·물류업계, 항만공사, 연구기관 등의 참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블록체인,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할 핵심 기술로 부상 블록체인 기술은 2008년 암호화된 전자 결제 시스템인 비트코인(bitcoin)에서 출발, 현재 금융 거래 및 핀테크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가장 활발
팬오션은 지난달 28일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PAN BICORN’, ‘PAN CERES’호 2척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팬오션은 지난 4월 한진해운 채권단으로부터 캄사르막스급(8만톤이상) 벌크선 2척(‘Hanjin Port Kamsar’, ‘Hanjin Rosirio’)을 매입했다. 해당 선박은 길이 222.54m, 넓이 32.26m, 높이 20,05m의 동일한 재원으로 2012년과 2013년에 건조된 8만2천톤급 선박이다. 인수된 선박은 ‘PAN BICORN’과 ‘PAN CERES’로 명명되었다. ‘BICORN’과 ‘CERES’는 각각 ‘나폴레옹 이각모’와 ‘농업의 神’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곡물트레이딩 사업 확대를 통한 하림그룹과의 시너지 확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인수된 선박들은 2일 출항하여, 화물운송에 바로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팬오션 곡물 트레이딩 사업의 주요 자산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선박 도입은 곡물트레이딩 사업 경쟁력 확보 및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기 위한 투자였다.”며, “저시황기 극복 및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이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교육원은 선원의 복지 및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선원 구직등록 시 해양오염방지관리인교육 이수 등 교육실적의 체계적인 경력유지와 선원과 해운선사 간의 적극적인 알선을 통한 고용 활성화 등을 위한 협업에 들어간다. 또한, 두 기관의 특수성을 활용하여 선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상호 협력 및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도 운영하게 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양 기관의 이러한 노력들이 선원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선원을 위한 연계?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와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 콘퍼런스는 전 세계 항로표지의 표준기술을 제정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증진하여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3번째로 개최한다. 내년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19차 콘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며, 83개 회원국, 49개 연구기관, 110여 개 관련 기업 등에서 45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주관기관인 해양부는 콘퍼런스를 위한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인천광역시와 시설·장비·인력 등에 관해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 콘퍼런스 세부 계획 수립 ▲ 행사장 시설 조성 및 안전·의료체계 마련 ▲ 국제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홍보 ▲ 산업체·유관기관 등 참여 독려 등 행사 준비 과정 전반을 함께 추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남동발전은 27일 한국선주협회에서 15개 국내해운선사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우리나라 전체전력의 약 14%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 5개 발전자회사 중 최대 규모인 연간 2천7백만톤의 유연탄을 국내선사들과 장단기 해상운송계약을 통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선사별 안전사고 예방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회성 사고라도 그 피해가 막대하므로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조치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고경호 조달협력실장은 국내 선사들이 해운업계 장기불황으로인한 재무여건 약화로 자칫 선박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경영여건이지만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고도 발생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선주협회 김세현 부장은 5개 발전사간의 원가 절감 경쟁이 치열한 점과 최저가 낙찰제를 적용하는 등의 문제로 안전보다 수송단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어 신조선박의 투입 또는 안전에 대한 선사의 과감한 투자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남동발전에서 적극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선주협회는 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