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지난 9일 오후 강남 포스코센터 대회의실에서 선화주와 해상보험업계 등 유관기관이 함께 상생 협력을 위한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포스코플로우(화주)와 해운협회, 그리고 포스코의 화물을 운송하는 국적선사 4곳(대한해운(주), 에이치라인해운(주), 팬오션(주), 폴라리스쉬핑(주)), 그리고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간에 체결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화주인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수출입물량을 운송하는 국적선사 수송 확대를, 국적선사와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각각 양질의 해상수송과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측은 향후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표대형화주인 포스코와 포스코의 화물을 운송하는 선사 4곳, 국적선사에필수적인 해상보험을 제공하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선화주와 해운연관산업이 동반성장하며발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조승환 장관은 이번 협약식에서 "선화주 및 해상보험업계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국적선사와 화주, 해운연
▲ 사진=HMM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해운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 시대에 발맞춰 홈페이지(www.hmm21.com)를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선보인 HMM의 홈페이지는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화주등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신설된 ESG 메뉴에서는 HMM의친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 목표 수립, 친환경선박 발주 및 연구개발 확대 등의 내용을 설명하고있다. 해운업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을 재정비하는 등, HMM의 정체성도 강화되었으며, 첫 화면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동영상을와이드로 배치해 글로벌 원양 컨테이너선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접속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인 개선과 메뉴 간소화가 이루어졌으며, e-Service 기능도 한층 강화되어 예약 및 정산 시스템이 개선되었고, 미주지역의경우에는 e-Service를 통해 예약부터 대금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HMM 관계자는 “HMM의 현황을 쉽고 편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새단장했다”며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
▲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5일 유럽 및 아시아 투자자를 대상으로 3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화채권발행은 5년 만기의 미 달러 표시 채권으로, 최종 주문은 29억 달러 이상으로,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기관들의 집중적인 투자로이루어졌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89%, 유럽 11%로 집중된 투자 현황이다. 이번 채권발행은 높은 청약 배수로 인해 최초 제시 금리 대비 30bp(0.30%) 축소되었으며,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발행에 성공했다. 해운시장은미달러로 결제되는 국제금융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환위험에 노출된 국적선사들의 부담을 경감할 수있도록 안정적인 달러 금융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국적선사들이 직면하는 환위험 부담 경감과 함께 외화 자금 조달 방안 다변화를 통한 향후 국적선사들의 달러 수요 대응에 대비할계획이다. 또한,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공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신용등급과 대한민국 해운시장에서의 위상 및 정부의 지원가능성 등을 적극 부각시켜 해외 투
▲ 사진=대우조선해양 글로벌해운 경기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가지난해부터 급락하던 추세에서 최근 빠르게 반등하고 있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선사들의 주력 노선인 북미 서안 운임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033.65로 전주 대비 76.7포인트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물동량이 줄고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물류난이 완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SCFI는 지난해 1월 첫 주 5109를 기록한후, 지난달 908로 1년간 8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SCFI가 1000 아래로 떨어지면 주요 해운사들이 손해를 보기 시작하는것으로 평가되고, 이에 따라 900 선까지 내려 해운사들의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3주간지수가 13% 이상 상승한 데다, 국내 해운사들의 주력 노선인상하이~미주 서안 운임도 3월 말 대비 45.3% 상승하여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운 운임상승세에 대한 이유는 중국의 3월 수출이
▲ 사진=HMM HMM은 친환경 선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 결과, 10년동안 탄소 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29.05g으로 57.7% 감축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10년 동안 컨테이너 선복량이 2배 이상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TEU당 탄소 배출량이 1/2 미만으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탄소 배출저감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이며, 해운업계도 강력한 환경규제를 통해 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MM은 초대형 선박 도입과 선대 에너지 효율 높이기 등의 노력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왔으며,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맞게 최적화하는 등 다양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 HMM은 2015년에는 전담 TFT를구성하였고,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선박의 운
▲ 사진=현대글로비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현대글로비스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업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벌크 시황반등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기업의 실적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글로비스는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올해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전망치를 올려 잡는 분위기다. 현대글로비스는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불황에도 끝없는 도전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도 현대글로비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장의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반조립제품(CKD) 업황을바탕으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8%, 24.1% 상향 조정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KB증권 연구원 강성진은 “현대글로비스의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4347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9.2% 상회하고, KB증권의기존 전망을 3.3%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강성진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포워딩, 해운, CKD 사업 등의 영업이익은 환
▲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국내 조선사들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를 통해 흑자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는 최근 목표치를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9척 50억1000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의 41.4%가량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새해 첫 달 20억달러의 수주를 통해 21%를,대우조선해양도 이달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전 세계 친환경 기조에 맞춰 LNG 운반선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한 층 강화된 환경 규제 정책을 내놔 대표적인친환경·고부가 선박인 LNG 운반선을 사업 전략에 앞세우겠다는판단에서다. LNG 운반선은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 추진 선박과 석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향후발전 측면에서도 석탄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국내 조선사들도 잇따라 LNG 운반선을 높게 평가하고있다. 특히 LNG 운반선 시장은 국내 조선사들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물량을 자랑하며 꾸준히 독점해오고 있어 업계 강점으로도 작용한다.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 국제해사기구 회원국 감사의 부산항컨테이너터미널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국제해사기구(IMO)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원국감사(IMSAS)에서 역대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회원국감사(IMSAS, 7주년주기)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여부 및 이행현황 등을 점검하는 제도로, 국가안전관리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운․조선분야의 국제 신인도, 경쟁력과 직결된다. 우리나라는2016년에 회원국감사(IMSAS)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처음으로지난해 11월 14~21일7일간 감사를 받았으며,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범부처 국제협약 관리체계 확립’과‘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시스템 구축’ 등 2건의모범사례가 포함된 감사 결과서를 접수했다. ▲ 인천 폐기물 수거 선박 현장감사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이는그동안 회원국감사를 수감한 96개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우리나라의 협약이행 능력을 국제적으로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수산부는그 간, IMO 협약이 우리나라 관련 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300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며, 2030년까지 세계 시장규모 약 740조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미터 컨테이너 1개)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HMM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M은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주거용 컨테이너는 임시 숙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현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HMM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당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의 운송도 맡을 예정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HMM은 컨테이너 570개를 다목적선(MPV : Multi-Purpose Vessel)을 이용해 카타르 하마드에서 튀르키예 이스켄데룬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물류창고에는 텐트, 담요, 구호식량 등의 구호물품이 모
20세기 후반 이후 국제경제 기조였던 자유무역주의가 이제 힘을 잃고 바야흐로 다시 보호무역주의의 시대가 돌아오는 것일까. 지난해 8월 발효된 美 인플레이션감축법, 즉 IRA(Inflation Reduction Act)는 미국 내 물가상승 억제를 목적으로 총 7,400억 달러의 증세와 4,300억 달러의 정부 예산을 투입, 청정에너지산업과 복지분야를 지원하고 조세법을 개편하여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탈탄소화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보조금 및 세액공제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배터리의 주요 자재를 미국 또는 FTA 국가를 통해 공급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가장 큰 배터리 제조국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내포한다. 우리나라 전기차 생산량이 세계 4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2위인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미국의 정책이 국내 완성차기업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은 자명하다. 미국은 자국의 취업율을 높이고 관련 산업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에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과 국가들에게 새로운 통상질서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인 미국의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