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과 2M(머스크, MSC)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얼라이언스 본계약 서명식을 지난 16일 개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M+H Strategic Cooperation’ 본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2M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동서항로에서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되었으며,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3년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현대상선의 선복량(BSA, Basic Slot Allocation)이 대폭 확대되어, 향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상선에 할당된 선복량은 과거 G6에 속해 있을 때보다 큰 폭(약 22%)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보유한 미주 서안의 선복량은 G6 대비 약 50%나 증가했다. 현대상선이 경쟁력 있는 미주 서안 항로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단독 운영하는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PS1(Pacific South 1), PS2(Pacific South 2), PN
현대글로비스가 세 번째 안전공감 마라톤을 개최한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16일 ‘2017 안전공감 마라톤’ 개최를 공식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안전공감 마라톤은 현대글로비스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현대글로비스와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후원한다. 2017 안전공감 마라톤은 4월 23일(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마라톤 참가 접수는 안전공감 마라톤 홈페이지(http://www.runforsafety.com)에서 선착순 5천명까지 받는다. 마라톤 코스는 5km와 10km 두 개로 운영된다. 두 종목 모두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전액 안전 사고 예방 활동에 사용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안전운전 용품 세트, 기능성 티셔츠, 완주 메달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마라톤 행사 사회는 방송인 조우종이 맡는다. 대회 후에는 아이돌 그룹 멜로디데이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장 내에서는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벨트 착용 효과 및 차량전복 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
한국해운조합이 유류오염에 관한 정보 제공과 오염사고의 합리적 보상을 위해 최근 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ITOPF) 가입을 연장했다. 조합이 가입한 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imited, 이하 ITOPF)는 유류 및 기타 유해물질의 해양유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유류오염 사고분야 최고 전문가그룹으로 불린다. 조합의 연맹 가입으로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한 유조선 288척과 외항 비유조선 103척이 2017년 ITOPF의 회원 및 준회원으로 자동 가입되었다. 이에 따라 P&I 가입 선박에서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ITOPF의 전문가들이 기름 종류별 초기 방제대응과 피해 최소화, 방제 및 피해보상 관련 비용의 객관적인 평가와 합리적인 보상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름유출에 대한 비상계획 작성과 훈련을 지원하고, 사고 및 방제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 세미나를 개최하여 선박의 유류 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합은 2014년부터 P&I 계약 선박을 ITOPF에 가입, ITOPF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마린은 부산해사고등학교와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지난 14일 부산해사고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마린은 2010년 설립되어 내·외항 해상화물운송 및 용선, 선박매매 중개, 선박대리점의 해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회사이다.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 스마트마린의 김화식 대표이사, 이치곤 감독이 협약식에 참석했고, 현장실습 및 취업 등 우수 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기회 부여와 학생 채용에 대한 산학협력을 MOU를 진행했다. 이어서 산학협력 협약식 이후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기사의 꿈과 미래 직업’이라는 주제로 이마린의 홍석민 대표이사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부산해사고는 금번 산학협력 협약식을 통하여 부산해사고 학생들의 해기역량이 증대되고 실습 및 연계채용이 증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헬프데스크’를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자원 컨설팅, 기술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의 세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해양생명자원이 보유한 유용물질과 기능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산업의 시장 규모는 ‘16년 기준 43억 불 수준이며, 앞으로도 연평균 12%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해양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양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결과에 따르면 원료소재 확보의 어려움이 해양바이오 산업화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자금·장비 등을 지원하는 일반적인 사업화 지원정책과 달리 우리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해양바이오 원료소재 부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자원컨설팅 코너’에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보유하고 있는 76종의 해양생물 유래 추출물을 국내 산·학·연 등 관련 기관에 분양하고 항염·항산화·항균 등 활용도가 높은 부분에 대한 성분정보를 제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수출용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권을 획득했다. 한국선급은 최근 싱가포르 노동청 (Ministry of Manpower)으로부터, 대한민국에서 제작하여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보일러 및 압력용기와 열교환기, 밸브류 등의 설계검토부터 제작까지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제3자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인증획득은 수출통관에 필수 조건이지만 각 나라별로 상이한 규격때문에 국내 제조업체들은 그간 관련 정보부족, 복잡한 절차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한국선급이 싱가포르 제 3자 검사기관 지정됨에 따라 국내 제작 보일러 및 압력용기를 싱가포르로 수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한국선급이 보유 중인 연간 1천 여건 이상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실적등의 경험과 기술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체의 해외인증 획득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One-stop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현재 유럽, 인도, 일본, 싱가포르의 보일러 및 압력용기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미국 운수부로부터도 위험물 운송용기 검사기관으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탐라스테이에서 해운·해사·조선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규제 도입 동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제7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들이 깨끗한 바다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이내비게이션 도입(19년 시행), 선박 평형수 처리기준 도입(17년 9월 시행), 친환경 선박 개발(13년부터 시행 중) 등 새로운 기술규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기술 규제 도입에 따라 향후 약 1,400조 원 이상 규모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산업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협의회를 ’15년부터 구성하여 운영해왔다.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 정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 ▲ 국제해사기구 전략대응 연구과제 추진방안 ▲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방안 등을 심층 논의한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국제회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소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운·조선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 협의회를 지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선·화주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금번 연구는 국적선사의 적취율 향상 및 화주 운송리스크 경감 등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발주하였으며, 3월부터 3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진행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금번 연구를 토대로 국적선사와 국내화주 간 상생방안 및 선·화주 협력에 필요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선주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12월에 ‘선화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서로의 현안사항 공유 및 해운과 무역업계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여 수출입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과 더불어 국내 화주의 국적선사 이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2017 신입사원 입사 축하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행사에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63명의 부모님 및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는 ‘환영의 장’으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의 환영사, 주요 임원진 소개, 사령장 수여, 신입사원 연수 영상 시청 순으로 이어졌다. ‘축하의 장’으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비전을 담은 뮤지컬 공연·팬터마임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열정과 끼를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신입사원이 편지를 낭독하며 부모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부모님도 자녀에게 현대글로비스 배지를 달아주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김경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물류·해운·유통업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산업으로, 신입사원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진취적인 사고와 도전적 실행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신입사원들은 올 1월부터 8주간 현대자동차그룹 공통교육과 현대글로비스 입문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실습 등을 마쳤다. 13일부터 물류·해운·유통·지원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을 인수한 새 국적 원양선사 SM상선이 인천항에서 지난 9일 오후 자사 보유선박으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SM상선이 보유한 6척의 자사보유선박(이외 용선 6척) 중 첫 번째 자사선인 ‘SM 도쿄호’(SM TOKYO, 1,000TEU급)가 지난 9일 오전 인천 남항 E1컨테이너터미널(E1CT)로 입항해 컨테이너 100TEU를 싣고 당일 밤 9시 베트남 하이퐁을 향해 출항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SM상선은 지난 8일 부산항에서 상업운항을 개시한 바 있으나, 용선이 아닌 자사보유선박 운항은 이날 인천항에서 출항한 ‘SM도쿄호’가 처음이다. 이번 SM도쿄호의 서비스노선은 KHX(Korea Haiphong Express)로 기항지는 인천→광양→부산→홍콩→하이퐁(베트남)→샤먼(중국)→인천이다. 베트남과 중국을 경유하는 KHX 노선에는 SM상선이 SM도쿄호 외에도 1척의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주 1항차(매주 목요일) 기항한다. IPA 측은 “SM상선의 KHX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컨테이너 항로가 총 1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하며, “이번 항로 개설을 통해 인천-베트남 간 물동량 증가 추세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