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주요업무 및 회무사항 등 현황보고에 이어 2016년 결산(안) 승인의 건, 상금임원 선임 승인(안)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 결과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명식 한국선급 전략기획본부장, 최종은 한국선급 검사·정부대행검사본부장이 상근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선급은 지난 해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동반불황 및 대한민국 정부검사권 개방 등 대외적 난제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영업 및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입급선대 전년대비 6.3%상승 및 전세계 신조발주량 점유율 전년대비 3.1%상승을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거뒀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전 세계 해사업계의 불황이 금년 역시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하며 “올 한해 한국선급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서비스 강화, 미래선도기술 개발, 해외영업 및 인증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해운조합이 목포해양대학교와 여객선박용 석유류 소요량 산출 적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동 연구는 전국의 여객선과 도선에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해운조합이 전문 기관을 통해 더욱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공급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조합은 지난 21일 목포·완도지부 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와 여객선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박용 석유류소요량 산출 적정성 확보를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수보고회에서 목포해양대학교는 과업의 범위 및 수행방법, 여객선 엔진과 연료소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선체상태와 연료소모량의 관계 및 연료소모량 계산식 등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다양한 변수 반영과 실제 사용량과의 차이점 해결 등 건의 사항을 논의 대상으로 발제했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앞으로 현장 방문 및 선사 담당자 의견 조회를 통해 목포와 완도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을 전수조사하고 선종, 선령, 항로와 속력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소요량을 비교 분석하여 개선된 소요량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합은 이번 연구를 통해 면세유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합 면세유의 안정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여수 박람회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월 21일부터 12월 29일까지 국제관을 부분 임차하여 문화 및 상업시설로 조성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박람회재단은 작년 말 박람회장 여건변화에 따른 발전방향 수립을 완료하고, 앞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사후면세점, 영화관, 실내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집객 시설의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국제관 유휴 공간에 교육·오락·문화 부문 사업을 유치하여 박람회장 활성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구역별 상업성을 감안한 임대료 차등 할인, 계약기간 연장 등 수요자 중심으로 임대조건을 개선하고 제안서를 상시 접수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박람회장 부지 수요가 예상되는 사업자 220여 명을 대상으로 입주 의사, 선호도 등을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 총 3단계로 구분하여 책정됐다. 이미 상업시설이 활성화 되어 있는 여수엑스포역 인근은 작년 수준으로 임대료를 동결하고, 그 외 상업시설의 추가 유치가 필요한 엑스포디지털갤러리 후면 부근은 2급지로 지정하여 임대료 30% 인하, 최근 3년간 임대 실적이 없는 전시관 등은 3급지로 구분하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2017년도 선원가족 복지를 위한 세부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선원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선원 가족들이 전국에 있는 콘도를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박 승선 중에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에게는 자녀 학자금과 콘도 이용 등의 혜택이 우선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부두출입 선원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산, 인천 등 9개 주요 항만지역에는 언제든지 편히 쉬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선원회관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승선 중 순직한 선원의 유족에게 장제비를 지원하거나, 장해선원의 직업복귀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며 선원의 무료 취업알선과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의 복지증진과 고용촉진 및 직업안정을 위하여 설립된 정부 공공기관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원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한국해운조합이 제안제도를 통해 조합과 내항해운 발전을 위한 직원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조합의 제안제도는 1995년 3월부터 직원 창의력 개발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은 언제든지 제안제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사업증대 및 경비절감 방안, 업무향상 방안, 조합발전 방안, 청렴향상 방안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등록된 제안은 업무별 소관 부서에서 즉시 검토하여 원안 또는 일부 승인된 제안은 시행을 추진하고, 추진이 불가능한 제안은 불가 사유를 제안자에게 알려준다. 올해 조합은 기존 제안제도 운영상의 미숙한 점을 보완하고, 업무 개선을 통한 직원 성취감 고취를 위해 임직원 1인당 연 1건 이상 제출 의무화를 시행하는 한편, 제안 건수와 승인여부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제안자 마일리지 제도를 신규 시행한다. 이 제도에 따라 10점 이상 포인트를 쌓은 직원에게는 연말 포상을 시행하며, 제안이 채택된 직원과 제안을 업무에 반영한 부서는 성과평가에 최대 2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3건으로, 그 중 [석유류공급 프로그램 개선(40
선박안전기술공단은 본격적인 행락철에 앞서 지난 17일 공단 해양안전문화센터 및 대강당에서 전국의 내수면 업무담당 공무원,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 안전의식 고취 및 사고발생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안전처와 공동으로 실시하였으며 133명(15개 시·도 담당공무원 33명, 사업자·선원·기타종사자 등 100명)이 참석하였다. 유·도선 담당자 안전의식 및 관리감독 강화, 사고발생시 초기대응 및 보고·전파, 인명구조 및 화재 초기진화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공단 해양안전문화센터(안전체험관)에서 해양안전체험교육도 실시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예방단계에서의 안전사고 사전차단 및 사고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국내 물류기업의 북극해 항로 이용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관 및 기업 간 정보 공유를 촉진하기 위해 ‘2017년 제1차 북극해 항로 활용지원 협의회’를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개최한다. 정부, 지자체, 항만공사 및 해운물류 기업, 조선소,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는 이 협의체는 북극해 항로 정보 공유 및 업계 애로 사항 해소를 위해 2014년 출범한 이래 매년 2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 한-노르웨이 북극해 항로 공동 연구 결과 △ ‘17년 극지 운항인력 양성계획 △ ’17년도 국내 물류기업의 북극해 항로 운송 참여 계획 등 ‘17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북극해 항로 운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그 동안 해양부는 극지 운항인력 양성, 북극해 연안국 협력 강화, 국제 세미나 개최, 북극해 통과 선박에 대한 항만시설 사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였으며, 국내 물류기업들의 북극해 항로 이용 횟수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북극해의 얼음이 완전히 녹아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 이후에는 아시아-유럽 간 물동량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한진해운 선원들의 대량실직에 따라 관련 노동조합·유관기관 및 한진해운 선원노동조합 등과 면담 및 협의를 거쳐 마련한 “퇴직 선원들에 대한 실직적인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한진해운 퇴직선원의 재취업 관리 및 상담을 위하여 전용상담창구 개설 하고, 전문취업상담사를 배치하여 1:1 맞춤형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기 운영 중인 선원취업정보망을 활용하여 개인별로 유선을 통한 일자리 안내, SMS전송 등 구직희망 선원을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다. 이밖에도 해운경기 불황에 따른 취업약자(고령자, 경력 단절자)를 상시 지원하는 취업알선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여 선사를 직접 방문하여 취업을 알선하는 등 선원취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의 직업안정, 구인·구직 및 직업소개, 선원자녀 학자금 지급 등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단체이다.
현대상선이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를 위한 안건을 승인했으며, 한진해운 및 마린터미널투자(MTIL)와 한진퍼시픽(HPC)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금액은 약 150억원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했던 터미널 중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지분 100% 등 터미널 4곳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현대상선은 터미널(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후 상반기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한진퍼시픽(HPC)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려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 인프라의 중추, 부가가치 1조 2000억 원 창출, 외국인직접투자(FDI) 1000억 원 이상 유치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 뿐만 아니라 국부 및 일자리 창출에까지 기여하는 산업. 하지만 지난 20년간의 공헌에도 국민들의 관심과 정책 우선순위 밖에 머무르며 여전히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산업, 바로 해운이다. 이러한 현실은 대부분의 국민이 해양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적고 해운정책 우선순위와 국민이 관심을 갖는 정책 간에 부조화(miss matching)가 발생한데 따른 결과로 판단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해양에 유도할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과 삶에 스며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첫 걸음으로 빅 데이터를 이용해 해운 관련 키워드별로 소셜 미디어에 나타난 국민적인 관심사와 동향 등을 파악, 정책 수요에 맞게 대응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빅 데이터란 무엇인가 빅 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서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주기는 짧은 데 비해 이동속도는 빠르며, 수치 데이터뿐만 아니라 문자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