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M+H 얼라이언스 출범, HMM+K2 미니 얼라이언스 출범을 앞두고 14일 대리급 직원 150여명, 과장급 직원 150여명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CEO 현안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현대상선은 2M 얼라이언스 소속인 머스크, MSC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인 '2M+H'을 맺은 데 이어 국내 연안 해운선사인 장금상선 및 흥아해운과도 'HMM+K2' 컨소시엄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직급별로 별도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상선 임직원들은 허심탄회한 질의응답을 통해, 얼라이언스 출범이후 경영변화 중점사항 및 미래비전에 대해 공유함은 물론, 앞으로 보고 및 결재 시 동행-배석을 통해 CEO와 중간관리자의 업무 접촉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에 관한 위치정보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선박운항 종사자의 안전조업장소 탐색과 항로설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사고 위치 정보도 서비스’(https://data.kmst.go.kr/mapinfo.do)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14일부터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위 서비스에 접속하면 사고 유형, 선박 종류별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 어디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특히 기관 손상·충돌·인명피해·안전 저해 등 사고 유형별로 표시 문양을 달리하여 특정 해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 운항 관련업 종사자들이 안전한 항해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김병곤 조사관은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조회하여 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관련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
작년 현대상선 해외영업 임원인 A모씨는 대형화주인 B사와 상담을 하다가 곤혹스런 경험을 했다. 거래 상대방이 회사의 신용도를 제출해 달라는데, Default 직전까지 갔던 상황이라, 신용등급을 제출할 방법이 없었다. 당시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은 D, 이른바, Default 등급까지 떨어졌었던 것이다. 그러니 거래를 성사시키려 한들 역부족이었다. 지난 9일 한신평은 출자전환 및 용선료 조정,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의 조건변경으로 완화된 재무부담과 정책적 지원 수혜 및 최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국내 유일의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로서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기존 ‘D’등급에서 ‘BB’등급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해운업체의 신용도는 시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과거 잘 나가던 시절, 즉 ‘04년 ~‘12년 까지만해도 현대상선 발행 채권의 신용도는 확고한 A등급을 기록했었다. 해운업이 위기를 겪으면서 D(Default) 등급까지 추락했다가 이번에 BB등급으로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BB등급이 비록 만족스러운 등급은 아니지만 기업신용등급 회복에 따라 해외 대형 컨테이너 화주와의 신뢰 회복이 이루어짐으로써 신규 계약 체결이 용이해 질 것”으
우수한 기술역량을 갖춘 한 국내업체가 개발한 선박용 탱크 세정제를 국제기준에 따른 엄격한 심의절차와 등록요건을 갖추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KOMDI, 원장 이상진)의 기술지원과 자문을 받아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심의를 통과하고, 국제적으로 케미칼 선박의 탱크 세정용 신제품 4가지를 공식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선박용 세정용 제품은, 케미칼 운반선에서 화물 하역작업을 마친 후 화물창을 청소할 때 세척 장비를 사용하여 물과 함께 혼합되는 첨가제의 일종이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MO 산하 제4차 해양환경 오염 방지대응 전문위원회(PPR)에서 국내업체 ㈜지엔이브릿지(대표이사 김문호)의 유해액체물질 선박 세정제(NLS Tank cleaning additive) 4종의 제품(TC-WRC, TC-ACID, TC-BC, TC-ENVIRO)에 대하여 소정의 심의절차를 거쳐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동 제품에 대하여 다음 번에 개최될 IMO의 해양환경위원회(MEPC) 제71차 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추인 절차를
한국선주협회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구갑)이 지난 9일 발의한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 큰 기대와 환영의 뜻을 표방하였다. 개정안은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이 모기업 및 계열사의 물량만 취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일감몰아주기의 폐해로 인해 경쟁력이 심각하게 위축되어 있는 제3자 물류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대기업물류자회사들이 모회사로부터 일감몰아주기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3자 물류전문업체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에 더하여 3자물류업체가 수송해오던 기존의 화물도 덤핑으로 빼앗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방치되면 국적 해운기업과 제3자 운송주선업체들은 점차 국제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며 한진해운이 몰락한 데에도 이러한 대기업물류자회사의 폐해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한국선주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우리나라 7대 물류자회사가 처리한 수출 컨테이너는 611만개로서 같은 해 전체 수출물동량 732만개의 83%나 차지하여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같은 해 7대 물류자회사가 취급한 764만개의 수출입물량 중 자사물량은 287만개로서
장기 불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 해운 시장에 규제의 바람이 일고 있다. 해양 생태계 교란 방지를 위한 선박평형수관리협약(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이 핀란드의 가입과 동시에 협약 가입국 총 52개국, 선복량 기준 세계 선박톤수의 35.14%로 발효조건을 충족, 2017년 9월 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제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선박평형수관리계획서에 따른 평형수 관리계획 수립, 국제선박평형수관리증서의 선박 비치 등의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비용은 선박의 규모 등에 따라 최대 500만 달러, 평균 100~300만 달러 정도이며 설치비용 외에도 별도의 검사 및 유지·관리비용이 발생된다. 이에 따라 노후선박을 소유한 다수의 선주들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대신 폐선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 노후선박의 조기 폐선 가속화 현상이 일어 결과적으로 전 세계 선복량 과잉 해소 및 운임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개최된 제 70차 국제해사기구(이하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2020년부터 연료유의 황 함유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14시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기관별 추진현황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공공기관별 경영현황 및 사업실적과 올해 꼭 이루어야 할 과제 및 성과연봉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하고, “금년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과제들이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는 한편 해양수산부와 공공기관 간, 공공기관 상호 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업무추진이 보다 더 효율화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국내 최초로 미국산 ‘계란’을 해상 운송으로 안전하게 배송했다. 미국 시애틀에서 지난달 31일 부산항에 도착했으며, 선박 운항 소요일은 열흘 정도 걸렸다. 계란은 약 31만 7천개, 총 19톤(ton)으로, 40피트(2TEU) 냉장 컨테이너 1개 분량이며, 무역회사인 ‘TnC Korea’(티엔씨 코리아)에서 수입했다. 신선도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서부터 국내 가공 전문 업체 납품 인도까지 냉장 컨테이너 2.2℃를 유지했다. 미국산 계란은, 현대상선 컨테이너를 통해,오는 2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추가로 약 120만개 이상이 부산 입항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유럽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에서 ‘세계 3대 지역(유럽·북미·아-태)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 간 조정·협력위원회(가칭, 이하 조정·협력위원회)‘ 설립·운영방안에 합의했다.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까지 이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기술개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유럽(덴마크)과 북미(미국)에서 매년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왔다. 올해부터는 아-태 지역에서도 우리나라를 의장국으로 하여 국제 콘퍼런스를 최초로 개최하여 이내비게이션 도입 촉진을 위한 세계 3대 틀이 마련되므로 기술 개발에 관한 국제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세계 3대 이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 간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조정·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 금년 내 조정·협력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한국, 덴마크, 미국을 공동 의장국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운영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번 코펜하겐 회의에서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조정·협력위원회 발족 시 서로 다른 지역 국가들 간 주기적 의견 교환을 통한 기술협력 강화 및 상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오는 7일 한국선원센터 4층 대강의실에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 업·단체 관계자 및 언론인 등 약 50여명을 초청하여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및 2018년도 예산반영을 위한 신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201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현안사항에 대하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크게 선원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화와 복지인프라 강화를 통한 체감형 복지서비스 지원 강화에 대한 설명이다. 선원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안정화를 위하여 선원 구직·구인등록 제도 강화 및 선원 일자리 연계를 위한 이·전직센터 운영과 선원희망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권역 복지지원서비스 확대 및 선박 내 해상원격의료서비스 운영 등 재해선원 서비스체계 구축으로 선원의료복지증진사업 확대를 꾀하고 근로여건 개선 등 외국인선원 권익신장 및 인권보호 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한편 류중빈 이사장은 선원전담업무의 명실상부한 기관으로서 발돋움하기 위하여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업체와의 소통 및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관의 활성화 및 선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에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