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OREA SCM SPIRIT AWARDS TOP5 삼성전자고객 지향적 공급망 프로세스 구축 "물 흐르듯 흘러라"삼성전자, 전 세계 SOP 최강...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CLO's TIP 최근 글로벌 시장은 '만들면 팔리는 시대'가 아닌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내부기능 중심의 조직목표 및 효율성 제고 등에만 최적화를 이루는 방식에 익숙하다. 삼성전자는 이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지난 1997년부터 SCM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있다. 목표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모든 기능자원을 종합적으로 엮어서 모든 공급 프로세스가 고객 지향적으로 물 흐르듯이 연결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삼성전자 식 SCM의 정의다. (8월 창간 첫돌 특집호 게재)
ZARA, HM, 도요타 등 유럽·아시아기업 평가 '인색'공급망 선도 25개사 중 애플, 델 등 20곳이 미국 기업[CLO 김철민 기자] "삼성전자의 SOP(판매운영계획) 역량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삼성이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가 있는 거죠. 그런데 올해 '서플라이 체인 톱(SC TOP) 25'에서 삼성이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렸어요. 애플이나 델, 인텔 등에 비해 삼성이 결코 뒤지지 않는 실력인데…."최근 IT조사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2012 SC TOP 25'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3위를 기록했다. 2010년 7위까지 오르며 10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렸던 삼성전자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성적표다.그렇다면 SCM 잘하기로 소문난 삼성이 3년 연속 순위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본지가 가트너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회사 애널리스트인 스탄 애러노(Stan Aronow, 사진)는 이메일 답변을 통해 "최근 가트너의 평가방식이 전 세계 공급망관리 전문가 투표로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산업계의 타 공급망관리 담당자들과 우수한 SCM실행 방법을 더
글. 민정웅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CLO's TIP.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이 다루는 영역은 포괄적이고 매우 광범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로 평가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할지 모른다. 최근 가트너에서 발표하는 SCM 순위를 절대적인 우열을 가리는 지표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장단점을 세분화하여 바라보는 하나의 리트머스지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CLO] 2006년부터 시작된 AMR리서치의 Supply Chain Top 25 순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트너(Gartner)그룹의 이름으로 진행돼 지난 5월 21일 그 결과가 발표됐다. 필자도 작년에 이어 순위 평가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173명의 피어패널(Peer Panel)에 초청받아 지난 4월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2012년 가트너가 발표한 Top Supply Chain 25에 선정된 기업들을 살펴보자.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애플(Apple)의 독주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서 2011년 최고의 연봉을 받는 CEO 20인을 선정하였는데, 약 3억8
[CLO] 삼성전자가이달부터재생 용지로 만든 제품 포장 박스에 친환경 지력증강제인 '폴리비닐아민(Polyvinylamine, 약칭 피브이에이엠 PVAm)'을 적용한다.폐지로 만든 용지를 활용한 포장 박스는 재생 횟수를 거듭할수록 종이의 강도가 떨어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력증강제를 첨가하여 박스를 제작하고 있다.최근 제지업계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해 물질을 줄인 친환경 지력증강제인 폴리비닐아민을 개발했고, 삼성전자가 이를 제품 포장 박스에 적용한 것이다.폴리비닐아민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으로부터 식품용 포장 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은 물질이다.삼성전자는 TV, 휴대폰, 생활가전 등 전 제품의 포장 박스에 재생 용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친환경 지력증강제 교체를 통해 제지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연간 97톤 감축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박상범 전무는 "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는 'PlanetFirst' 슬로건 아래 포장 박스에도 친환경 물질을 적용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제품과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환경을 고려한 녹색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010
[CLO=김철민기자] 삼성전자가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 "IT산업 특성상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gement)의 중요성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훈계에 나섰다. 이는 공정위가 22일 삼성전자가 부당하게 발주를 취소하거나 물품을 일부러 늦게 받아 협력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6억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 조치를 내리자 삼성이 즉각 반박에 나선 것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정위의 부당 발주취소 및 물품수령 지연 등에 대한 과징조사가 IT산업의 시장 특성과 공급망관리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제품 변경이 많고 생산 물량과 일정 계획도 수시로 변하는 IT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IT 제품의 수요 변동으로 발주한 자재의 취소가 요구될 경우 발주변경시스템(PCR) 프로세스로 취소를 요청한다"며 "만약 협력사가 발주 취소를 거절하면 자재를 모두 입고하고 대금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협력사가 동의해 발주 취소가 된 건 중 78%에 대해서는 추후 재발주 하거나 새롭게 발주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시장 수요 변화와 연동돼 발주가 취소되더라도 협력사 입장에서 월ㆍ분기 단위로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