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김철민 기자]범한판토스(대표 배재훈)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실시하는 ‘공동물류 활성화사업’ 담당 물류업체에 선정됐다. ‘공동물류 활성화사업’은 농식품의 수출항로별로 공동물류를 담당할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항로별 선정된 물류업체를 이용할 수출업체를 모집함으로써 물량규모화에 따른 해상운임 절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해상운송 이용수요가 가장 높은 주요 수출항로를 대상으로 공동물류를 담당할 전문물류업체를 최근 선정했다.이번 공동물류사업에 적용되는 해상노선은 총 5개로 일본과 대만,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①부산-도쿄, ②부산-기륭, ③부산-시모노세키, ④부산-LA, ⑤부산-오사카의 총 5개 해상노선 중 범한판토스는 선정업체 중 최다인 3개(①, ④, ⑤)의 구간을 담당하게 됐다.8월부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공동물류 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앞으로 해상을 이용하는 농식품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aT, 농식품 수출 공동물류 사업자 모집
[CLO]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가 글로벌 곡물 메이저 업체들과 맞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곡물 도입을 위해 유통망 확보에 필요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이를 위해 aT는 지난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시장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럽 주요 곡물상 합작업체 '니데라(NIDERA)' 와 글로벌 곡물 물류업체 '쥴릭그룹(Zuellig Group)'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T 관계자는 "매년 밀, 옥수수 등 자급률이 낮은 곡물 100만톤을 이들 곡물 메이저로부터 국제 곡물시장가격으로 확보하게 돼 곡물사업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aT는 지난해 민관 합동으로 미국 시카고에 AGC(aT Grain Company)를 설립하고 국제곡물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곡물메이저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 왔다.김재수 aT 사장은 "국내 곡물시장은 일부 곡물 메이저와 일본계 종합상사 영향력이 크다"며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우호적인 해외 곡물 공급원을 확보해 수입선 다변화를 이뤘으며 곡물 메이저들의 국내 공급시장의 경쟁을 유도해 곡물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니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