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구름많음강릉 12.4℃
  • 구름많음서울 19.1℃
  • 구름많음대전 16.0℃
  • 흐림대구 14.8℃
  • 흐림울산 15.0℃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6.0℃
  • 흐림고창 19.1℃
  • 흐림제주 18.1℃
  • 구름많음강화 17.7℃
  • 구름조금보은 13.0℃
  • 구름많음금산 13.5℃
  • 흐림강진군 18.6℃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해운

에버기븐호에 대한 SCA의 배상청구액 1조원에 육박

URL복사



 수에즈운하청(SCA)이 에버기븐호의 선주와 책임보험자인 UK Club을 상대로 9억1천6백만 달러(약 1조 230억 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청구내역에는 선박구조에 대한 상여금(salvage bonus) 3억 달러와 ‘평판 손상(loss of reputation)’에 대한 보상금 3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UK Club은 P&I 측면의 클레임은 비교적 평범한 수준이지만, ‘평판 상실’이라는 명목의 청구액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청구 금액의 세부적인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한다. 

 UK Club은 “SCA의 청구액이 납득하기 어려운 규모임에도 선박의 소유주인 쇼에이 키센 카이샤(Shoei Kisen Kaisha)와 보험자들은 성실히 협상에 임했다”고 말했다. 클럽은 선박 좌초로 환경 오염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선박 구조 직후 운하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들은 지난 4월 12일 SCA 측에 합의안을 제시했으나 SCA는 청구한 배상금이 지급될 때까지 선박과 선원들을 억류하겠다고 공표했다. 
 
 SCA의 오사마 라비 회장은 지난주 이집트 TV를 통해 운하가 이번 사고로 인해 운송료 손실과 인양 비용 뿐 아니라 “큰 도덕적 피해(great moral damage)”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유사한 선박 사고의 경우, 통상적으로 선주는 선박이 항차 수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청구인 측에 보증장을 제공하고 법원의 결정은 그 이후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SCA에서 즉각적인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법원은 아직까지 에버기븐호를 그레이트 비터 레이크(Great Bitter Lakes)에 붙잡아두고 있다. 
 
 선박의 등록선주인 파나마의 루스터 해운(Luster Maritime)과 일본 히가키 산요 카이샤(Higaki Sangyo Kaisha)는 1억1500만 달러의 자금 조성을 위한 제한기금(limitation Fund)을 개설하고자 영국법원에서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한다. 덧붙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CA의 9억1600만 달러 청구에 대한 선주 측 제시안은 1억 달러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선박의 VDR(Voyage Data Recorder) 상의 데이터 및 기타 요청된 모든 정보가 조사관에게 전달되었고, SCA 조사결과 좌초 당시 선박은 기기와 장비에 결함이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으며, 규정에 따라 두 명의 도선사가 승선하여 항해를 감독하고 있었다고 한다. 
 
 에버기븐호의 선급기관인 ABS는 4월 4일 선박검사를 완료하고 선박이 그레이트 비터 레이크(Great Bitter Lake)에서 포트 사이드(Port Said)로 이동할 수 있도록 증서를 발급했다. 선박은 뱃머리에 약간의 수리가 필요하긴 하지만, 항해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태라 알려졌다. “선박과 화물,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박에 승선 중인 25명의 선원을 위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클레임을 해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UK Club은 말했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