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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해운기자단, '명예로운 해양인상' 제정…첫 수상자는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기자단은 한국해운 재건과 신해양강국 도약을 성원하고 해양산업계의 사회 공헌 활동을 독려하고자 ‘명예로운 해양인상’을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을 선정했다.

 경남 거창 출신으로 1971년 한국해양대학 항해과를 24기로 졸업한 정 회장은 아시아역내선사인 장금상선을 30여년간 경영해오면서 자산가치 9조원, 재계 50위의 그룹사로 성장시켜 많은 해양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 해양연맹 부총재 등을 역임하며 장보고 이순신, 안용복 등 바다를 무대로 민족의 기개를 마음껏 펼친 해양 위인의 정신과 얼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해양력을 고양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해양대 총동창회장 재임 중엔 40년 만에 해양대학 승선학과 정원을 늘리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또한 모교인 한국해양대 등의 해양교육기관과 시민단체 불우이웃들을 위한 기부활동에 헌신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창달해왔다. 2019년부터는 국적 외항해운사 단체인 한국해운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해운산업 재건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정태순 회장은 16일 열린 시상식에서 “오랜 세월 뜨거운 격려와 따끔한 고언으로 한국해운의 방향타 역할을 해주신 해운기자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해운산업은 국내 수출입 화주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강화해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 속에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기자단은 머린뉴스, 무역운송신문, 물류신문, 쉬핑뉴스넷, 쉬퍼스저널, 쉬핑투데이, 운송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한국해운신문, 해사경제신문, 해사신문, 해사정보신문, 해양한국, 해운산업신문 등 14개 매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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