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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러시아가 연료 이송경로도, 운임의 흐름도 바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야기한 세계 연료시장의 혼란이 해상운송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틱해운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클린 탱커 운임은 올해 두 배 이상 올라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싱가포르까지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경우, 전쟁 발발 하루 전 선주들이 벌어들인 수익은 하루 평균 미화 98 달러였던 것에 비해 현재는 하루 47,000 달러 이상이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상승이다. 

 클린 탱커 운임은 2020년 초가 거의 마지막 상승이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석유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에 생산지의 석유 저장량이 많아져 가능한 많은 석유제품을 밀어내야 했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선박을 필요로 한 것이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시장이 위축되고 관련 무역의 흐름이 악화되자 연료 소비자, 특히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대체연료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수요 감소로 원유 수송비용의 초기 급등이 지속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선주들은 석유 이외 다른 연료의 운송을 위해 일부 선박을 용도 전환하고 있다.”고 업계 종사자의 얘기를 전했다. 

 영국의 선박 중개업체인 브래머 에이씨엠 쉽브로킹(Braemar ACM Shipbroking)의 탱커 부문 책임자인 아눕 싱(Anoop Singh)은 유럽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연료 수송선 역시 6% 가량의 수요증가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산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유럽의 의지와 실행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지속될 것이며,  에너지 무역의 이동경로가 다시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에스앤피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트(S&P Global Commodity Insights)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러시아 침공 이후, 정제 연료 운송에 투입된 장거리 선박의 수가 증가했다고 한다. 선박의 항해거리가 늘어나면서 시장에 존재하는 가용 선박의 수가 줄어들고, 이것이 운임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R 탱커는 가장 일반적인 석유운반선으로, 원유 및 석유제품 모두 운송 가능한 선박이다.  

 이러한 운임 급상승은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나프타의 주요 운송경로인 TC5 항로를 통해 중동에서 일본으로 연료를 운송한 선주들은 지난 2월 하루 61달러의 수익을 올린 반면, 지난 수요일에는 하루에 5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TC18 항로인 미국에서 브라질까지의 연료수송비용은 4개월 전 하루 3,800달러에서 약 3만7,000달러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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