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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SCFI, 1000선 수준으로 반등…북미 서안 운임 올해 최고치 기록

▲ 사진=대우조선해양


글로벌 해운 경기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가 지난해부터 급락하던 추세에서 최근 빠르게 반등하고 있어, 평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선사들의 주력 노선인 북미 서안 운임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해운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1033.65로 전주 대비 76.7포인트 상승하며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물동량이 줄고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물류난이 완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SCFI는 지난해 1월 첫 주 5109를 기록한 후, 지난달 908 1년간 8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SCFI 1000 아래로 떨어지면 주요 해운사들이 손해를 보기 시작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이에 따라 900 선까지 내려 해운사들의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3주간 지수가 13% 이상 상승한 데다, 국내 해운사들의 주력 노선인 상하이~미주 서안 운임도 3월 말 대비 45.3% 상승하여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운 운임 상승세에 대한 이유는 중국의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또한 해운사들이 화주들과 최근 장기 운송 계약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물동량을 일부 조절해 운임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운 업계의 한 관계자는코로나19 기간 운임이 워낙 비정상적으로 올라 현재 운임은 이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며이제부터 해운사들은 원가 절감, 선대 효율화, 우량 화주 확보 등에 따라 실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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