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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중국 해운사 코스코, 홍해 통한 이스라엘 운송 중단 결정

중국 코스코 쉬핑 코퍼레이션의 컨테이너선코스코 프라이드 [사진=AFP] 


중국 국영 해운 대기업인 중국해운그룹(코스코)이 홍해 지역의 긴장 증가로 이스라엘로의 운송을 중단했다. 이 소식은 지난 7일에 로이터통신과 CNBC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금융경제 매체인 글로브스의 발표를 인용한 것이다.

 

코스코는 이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는 예멘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홍해 항로 공격으로 인해 홍해 항로가 중단된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세계 4위 해운업체인 코스코는 덴마크의 머스크에 이어 홍해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을 우려해 운항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코스코는 중국 최대 해운 회사로 무역 시장에서 약 1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 소유 코스코 시핑그룹의 일부인 오리엔트 오버시스 컨테이너 라인(OOCL)도 작년 12월부터 운영 문제를 이유로 이스라엘 화물 접수를 중단한 바 있다.

 

코스코 이스라엘 사무소는 로이터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스라엘 항만 당국은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에 상장된 코스코의 주가는 이날 3% 정도 하락했다.

 

홍해에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중해로 이어지는 노선은 아시아와 유럽 간 최단 항로로 알려져 있지만, 예멘을 기반으로 하는 후티 반군 등 무장 세력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운송업체들은 홍해 대신 희망봉 우회로를 이용해왔다.

 

희망봉 우회로를 통하면 항행 기간이 열흘 가량 길어지고, 이에 따른 운송 비용도 상당히 증가한다. 아시아와 북유럽 지역 간을 왕복하는 컨테이너선을 기준으로 하면, 연료 비용만 100만 달러( 144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적으로 신뢰할 만한 해운업체인 머스크는 "홍해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현재 수집된 모든 정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의 안보 위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사에 "해당 지역 내의 어려운 상황 및 글로벌 운송망에 따른 심각한 혼란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15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을 이유로 홍해 항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주 만에 재개했으나, 같은 달 31일 컨테이너선 '머스크 항저우호'가 공격을 받자 다시 홍해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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