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독물류컨퍼런스가 지난 6월 서울에서 국내 처음으로 개최돼 국내외 유력 물류인들의 토론장이 됐다. 이 같은 ‘한독물류컨퍼런스’에 뒤이어, 독일연방물류협회(BVL) 한국대표사무소이자 쉬퍼스저널 발행기관인 미디어K에서브로제 코리아에 대해 기업 성장 및 한국 내 BVL 활동을 촉진시키기위한 여러 의견을 듣기 위해 KGCCI(한독상공회의소)스테판 할루사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BVL(독일연방물류협회)를 알리기 위한 효율적인 플랫폼으로서, KGCCI는 물류와 산업을 연결하는 귀한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테판 할루사 회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Q.브로제는 자동차 전자 모터 부품을 생산하는 독일의 전문제조업체로 알고 있습니다. 브로제의 생산 제품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브로제는 전자 모터, 전자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차량 도어, 자동차 시트에 필요한 기계 전자 공학 시스템을 공급하는 전문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입니다. 이러한 모든 제품라인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위치한 합작투자회사인 Mando-Brose에서 전자 모터 생산을 담당하고, 나머지 모든 다
In the wake of the 1st Korea-German Logistics Conference held on 9th June in Seoul, MediaKN, the publisher of Shippers’ Journal and also Korean representative of BVL(German Federal Logistics Association), had a chance to interview Mr. Stefan Halusa to introduce Brose Korea and talk about how to further promote BVL activities in Korea. Mr. Halusa is the president of Brose East Asia as well as the president of KGCCI(Korean-German Chamber of Commerce Industry), which was an organizer of the conference. “If we are able to combine our expertise with the Korean speed of implementation, we will be i
점차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현대적인 IT 및 통신기술(Industry 4.0)이 공업제품의 생산에 영향을 주어 근거리 해상교통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IT 및 통신기술의 발전에 유럽은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제품생산에 유리한 장소에 대한 경쟁에서 효율성 개선을 통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Arkon Shipping의 대표이사인 토어스텐 베스트팔이 지난 6월 23일 독일 뤼베크에서 열린 근해 해상운송의 날(Shortsea Shipping Days) 토론회에서 말했다. 해상운송에서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 베스트팔은 저임금 국가에서 생산되어 이동된 제품을 재배치하는 것을 예로 든다. 그는 3D 프린트와 같은 기술발전의 결과로 운송이 필요한 새로운 산업이 생겨날 것이며, 근해 해상운송 분야에서는 새로운 산업에 필요한 해결책을 준비해놓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전에 먼저 해상운송의 오래된 위기를 극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운송 분야, 정치 및 행정 분야에서 일하는 근해 해상운송의 날 참여자 약 300여명 앞에서 베스트팔은 미래에 해상운송 분야에서 패러다임 변화라고 말할 수 있는 많은 변화가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박의 용적
컨테이너 공유택시라는 아이디어를 엘베강 위에 곧 부활시킨다면? 독일 북부 브룬스뷔텔에 위치한 슈람(Schramm) 그룹은 많은 양의 화물을 도로를 이용한 물류에서 수로를 이용한 물류로 이동시키기 위해 엘베강 하류에서 셔틀 시험운행을 하려고 한다. 슈람 그룹 및 브룬스뷔텔 항구 대표이사인 프랑크 슈나벨은 이러한 계획에 대해 독일물류신문 DVZ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엘베강 하류 항구들 사이를 내륙선박으로 연결 독일 북부 엘베강 하류 항구인 함부르크, 슈타데, 글뤽슈타트, 브룬스뷔텔 및 쿡스하펜을 내륙선박으로 연결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다. 여기에는 이중 생산능력을 지닌 60 TEU의 가벼운 선박이 투입될 수 있다. 이 선박은 처음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왕복으로 항행할 것이다. 일주일에 두 번 왕복하는 일이 성공을 거둔다면, 이 계획은 일주일에 세 번으로 증가할 수 있다. 슈나벨은 가장 큰 이동 잠재력을 슈타데와 브룬스뷔텔에서 본다. 슈타데와 브룬스뷔텔은 화학 산업으로 대표된다. 예를 들면 브룬스뷔텔에서 매년 화물 약 4400 TEU가 함부르크로 운송된다. 엘베강의 항구와 근거리 항구의 연결 계획? 이러한 함부르크 및 브룬스뷔텔 사이의 정기노선 서비스는 과거에
최근 무하마드 알리의 죽음으로 세계는 아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헤비급 권투선수를 잃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명언 중에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이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서는 세계 주요 해상 선대의 색다른 면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기대이상의 역할 측면에서 세계 주요 선주국들은 어떤 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을까? 클락슨에서 발행하는 최근 해운시장 리포트인 SIW(Shipping Intelligence Weekly) 1123호는 특정 국가의 세계 선대를 그 국가의 해상물동량 비율과 비교했을 때 그리스 선주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센 ‘벌침’을 날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형적인 ‘교차 거래자(Cross-Traders)'로 불리는 그리스 선주들의 경우 세계 선대의 16%(GT 기준)를 차지하면서 자국 물동량은 1% 미만을 나타냄에 따라 제일 기대이상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상위 10개 선주국들은 글로벌 선대의 70%를 차지함으로써 그들의 세계 해상 교역량 35%의 두 배나 된다. 정말 벌처럼 쏜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스 선주를 제외하면 상위권 국가들 중에 2개국 정도가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GT기준으로 노르웨이의 선주들은 선대의 4%
In the recent passing away of Muhammad Ali, the world lost perhaps its greatest ever heavyweight boxer. Amongst his many famous catchphrases was “Float like a butterfly, sting like a bee!”. This week’s Analysis takes a look at something else that floats ? the world’s major shipping fleets. How do the largest shipowning nations perform when it comes to punching above their weight? SIW 1223 pointed out that Greek owners as a whole command a powerful ‘sting’ when one compares their share of the world fleet to their country’s share of global seaborne trade. Greek owners, the classic ‘cross-traders
독일이 스스로 결정한 지속가능성 목표 및 기후 온난화 목표를 그르치기 않기 위해서는 화물운송 부담률에서 화물 자동차의 부담률이 감소해야만 한다. 이러한 결론은 독일연방환경청(UBA)의 미발표된 연구에서 추론된다. 화물 자동차의 부담률을 줄이기 위한 방법은 도로에 의한 화물운송을 더 비싸게 하고 철로 비용을 높이는 것이다. 또 철로 기반 시설 및 복합운송에 대한 투자가 증가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6월 17일 독일연방환경청은 “2050년까지 교통의 기후 온난화 대책 분담금“에 대한학술조사보고를 했다. 곧 발표될 두 번째 연구는 “지속 가능한 화물운송 기반시설의 자금 조달“에 관한 것이다. 독일의 야심에 찬 기후 온난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화물운송의 중심을 철로로 옮기는 것이 핵심이다. 변화에는 우선 순위가 있다 “운송을 기후 온난화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이루어 내려면 해결책을 찾아야만 합니다.“라고 독일연방환경청의 운송, 소음 및 공간개발에 대한 제3부서 책임자인 마틴 슈미트가 독일물류신문 DVZ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독일연방환경청은 2050년까지 화물운송이 약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운송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독일연방환경청에 따르면 화물
세계적인 선박브로커인 클락슨에 의하면 금년 선박해체량이 최고에 달할 전망이라고 한다. 클락슨이 최근 발간한 해체시장 보고서는 지난해 후반 조금 느린 속도를 보이던 선박해체량이 올해 들어 급속도로 늘었다고 밝혔다. 클락슨은 올해 현재까지 457척 2,580만 톤이 해체됐으며 선주들은 이로 인해 낡은 선박을 ‘일소’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중 262척이 벌크선, 그중에서도 대형 부문이었으며 컨테이너선 또한 수익성이 계속 약화됨에 따라 상당한 해체량을 보였다. 런던의 다른 선박브로커인 Braemar ACM에 의하면 금년 들어 현재까지 83척의 컨테이너선(277,500 TEU)이 해체를 위해 매각됐으며 지난 한 달 동안만 25척이 팔렸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간에 45척(90,500 TEU)이었던 점과 대비가 된다. 2015년 동안 해체된 컨테이너선은 85척, 187,500 TEU였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의 감소된 고철 구매 예산으로 인하여 해체에 분명한 부정적 영향이 있었음에도 선박 매각은 빠른 속도로 계속돼왔다. 2001년 건조된 5,500 TEU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선 MOL Solution호가 지난 주 LDT(선박 폐선을 위한 선
Ship scrapping appears set to hit record levels this year, according to shipbroker and services firm Clarksons. In its latest review of the demolition market, it says that after a slowing in the second half of 2015, ship scrapping “returned to a rapid pace” this year. According to Clarksons, 457 vessels, with a combined deadweight of 25.8m tonnes, have been demolished this year as owners looked to “clean out” older tonnage. “The majority of this tonnage (262 ships) has been in the bulker sector, particularly in the larger sizes,” noted Clarksons, “while boxship scrapping has also been consider
지난 6월 6일 독일 뤼베크에서 로그레기오(Logregio)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뤼베크 시장 베른트 작세는 발트해 연안 항만들이 지금과 같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발트해 연안 항만들의 물동량은 2009년 이후로 정체되고 있다. 또한 작세는 계속해서 일어나는 항만 노동자들의 노동문제에 대해 넌지시 지적했다. 그 외에 세계적인 물류 동향이 변화하고 있고 독일과 덴마크 사이에 건설될 페마른벨트(Fehmarnbelt) 터널이 발트해 연안 항만들과 잠재적인 경쟁관계로 개입될 여지가 있으며, 러시아가 미래에 판로로서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항만 개발 계획을 새로 세우지 않는다면 현재 뤼베크 항만의 위치조차도 위험해질 것이다. 앞으로 세워질 계획은 항만개발계획 2030에 의해 실행될 것이며 이 항만개발계획은 올해 말 제출될 예정이고 표결을 위해 정치위원회로 보내질 것이다. 이에 관한 전문가 의견은 6월 6일에 소개되었다. 2030년 총 물동량 2800만 톤 달성할 것으로 기대 전문가 의견에서 뤼베크 항만에 긍정적인 부분을 두 가지 소개한다. 먼저 독일연방정부의 항만교통예측은 2030년의 총 물동량이 2800만 톤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