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의 위기 속에서 하팍로이드(Hapag-Lloyd)는 외국의 경쟁사와 합병했다. 2005년의 CP Ships와 2014년 CSAV에 이어 아랍 선사인 UASC(United Arab Shipping Company)와의 합병이 올해 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라고 두 선사, 하팍로이드 및 UASC가 함부르크에서 발표했다. 중요한 협의회 및 주요 주주가 동의한 이후, 지난 7월 18일 이 합병에 두 선사가 서명했다. 합병으로 세계 5번째의 정기노선 선사가 되다 합병될 새 회사는 약 160만 표준컨테이너의 수용능력(TEU)을 가진 선박 237척을 운영하게 될 것이며, 영업이익은 약 120억 달러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하팍로이드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정기노선 선사가 될 것이다. 또, 세계적으로 제일 효율적인 선박으로 인정받으며 수용 능력이 18,800 TEU가 되는 컨테이너화물선 5척, 수용 능력이 15,000 TEU가 되는 선박 11척이 선대에 포함될 것이다. 하팍로이드는 작년에 처음 칠레 선사인 CSAV와 컨테이너 분야에서 합병을 종결했다. “UASC와 함께하는 대규모 사업은 하팍로이드의 역사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이사회 대표 롤프 하벤 얀센이 말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한·중·일 3국이 7월 28일 중국 항저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3국간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김영석 해양부 장관, 양촨탕(Yang Chuantang) 중국 교통운수부 장관, 히데키 미야우치(Hideki MIYAUCHI) 일본 국토교통성 차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각국의 국제물류 관련 정책 간 공조체계 구축, 농수산식품 교역 증가에 따른 신선물류(콜드체인, cold chain) 협력, 위험물 정보 공유에 대한 합의 등이다. 우선, 삼국은 각국의 국제물류체계 구축 정책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한국)’, ‘일대일로(중국)’와 ‘질적 인프라 개선을 위한 파트너쉽(일본)’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삼국의 국제물류 네트워크 공조 강화를 위하여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국은 3국 간 교역되는 농수산식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교역을 증진하기 위하여 신선물류 협력에 합의하는 한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3국 물류장관
“부산항 짱입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쓰여 있는 「바다가 미래다, 부산항이 국력이다」라는 문구를 직접 피부로 느꼈어요!”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복지기관인 영락보린원 소속 청소년 등 50여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난생처음 색다른 부산항 체험을 했다. 이들은 해수부 산하기관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도움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세계적 항만인 부산항을 견학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날인 28일에는 BPA 항만 안내선 ‘새누리호’에 승선, 북항 일원을 견학했다. 이들은 신선대와 감만부두 등지에서 하역작업을 하는 거대한 컨테이너선을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저 배는 어디로 가는 겁니까. 얼마나 큽니까. 미국까지 가는 데는 얼마나 걸립니까”. 원생들은 속사포처럼 질문을 쏟아냈다. 이튿날 견학코스는 영도의 국립해양박물관. 이들은 로봇물고기와 전통 배 등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바다의 역사와 경제성 등을 주제로 한 해양 인물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해운대 ‘SEA LIFE 아쿠아리움’을 구경했고, 삼락 수상레포츠타운으로 가서 카약과 보트도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16년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7억 3천977만 톤(수출입화물 6억 896만 톤, 연안화물 1억 3천81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2천568만톤) 대비 1.9%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대산항, 인천항,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8.1%, 4.2%, 4.1% 증가하였으나, 목포항, 광양항, 동해묵호항은 11.6%, 2.1%, 1.1% 각각 감소하였다. 품목별로 보면 모래가 전년 동기 대비 17.5%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화공품, 유류도 각각 12.7%, 7.7% 증가한 반면, 유연탄은 9.3%로 크게 감소하였고, 자동차와 광석도 각각 7.4%, 2.4% 감소하였다. 한편, ’16년 상반기 기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10,524만 TEU) 대비 1.2% 감소한 10,394만 TEU를 기록하였다. 세계 1위인 상하이항은 전년대비 1.0% 감소한 1,785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싱가포르항은 1,518만 TEU(5.1%↓)를 처리하여 2위를, 선전항은 1,144만 TEU(1.0%↓)를 처리하여 3위를 기록하였다. 닝보-저우산항은 1,079만 TEU(2.8%↑)를 처리하여 4위를
독일에 위치한 선박공급회사들은 세계적으로 선박건조 물량이 감소하고 있는 위기에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선박공급산업의 경기 후퇴는 기대하는 것처럼 결코 그렇게 극적이지 않다“고 독일 기계 제작 및 플랜트 건설 협회(VDMA)의 담당 연구회 대표인 알렉산더 뉘른베르크가 함부르크에서 지난 7월 14일 말했다. 뉘른베르크는 아시아에서 새 선박을 건조하는 비즈니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활기찬 유럽 시장, 운행되는 선박 선대에 대한 선사들의 투자 및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상운송의 위기와 새 선박 건조의 감소 작년에 해상운송 분야의 주문은 7.5% 감소했다. 올해는 계속해서 10~12%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매출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2% 줄어들어 117억 유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은 기업마다 상당히 다르다. 400개 기업 중 약 40%는 매출 하락을 신고했으나, 약 40%는 매출 증가를 신고했다. 해상운송의 위기가 계속되고, 시장에서 생산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새 화물선이 아직 거의 주문되지 않고 있다. 2016년 들어서 이제까지 조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이하 아라미)’ 5기 50명이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강화 갯벌에서 갈맷길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화 갯벌은 서해안의 유일한 대형 자연하구 갯벌로,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서식하는 등 천예의 해양환경을 자랑하고 있으나, 최근 외래종인 갯끈풀의 확산으로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갯끈풀 군락지인 강화군 화도면 분오리 선착장 주변에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강화 나들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아라미 5기 손성수(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3학년)군은 “갯끈풀을 직접 제거해보며 우리 갯벌을 지키기 위한 땀과 노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다지킴이로서 수많은 해양생물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해양환경 홍보대사 ‘아라미’는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이 협찬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무소와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3.0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공단과 함께하는 해양오염 정화’라는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무소를 비롯하여 외국 공원청, 자원봉사자 총 38명이 참여했으며, 해양오염 방제에 대한 이론교육과 고압세척기 등 방제기자재를 직접 체험하는 실무교육으로 진행하여 참여한 인원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교육 후에는 참여 인원 전체가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일원의 해안가에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해안가 조성에 앞장섰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나라의 소중한 자산인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기관에 해양방제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하고 대국민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웨이하이, 인천-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운영하고 있는 위동항운유한공사(사장 최장현)가 지난 7월 19일 부터 5박 6일간 중국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제5차 중국청소년 한국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한·중간 민간교류 확대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위동항운이 2012년부터 지속추진하고 있는 본 행사는 위해시 아동복지원 및 청도시 자선총회와 공동으로 기획, 주최하고 있으며, 중국 웨이하이 및 칭다오지역 빈곤가정 우수학생과 고아원 학생 총 34명을 포함한 총 48명을 초청, 지난 5박 6일의 일정동안 초호화 카페리 승선 체험 및 경복궁, 수원성,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박물관, 명동, 서울타워 등 한국의 전통문화체험과 에버랜드, 아쿠아리움, 3D미술관, 히어로쇼 등 한류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위동항운 최장현 사장은 7월 20일 자사선박 NEW GOLDEN BRIDGE II호를 타고 인천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중국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환영 선물과 여행용품 등을 지급하며 격려하였고, 중국 청소년들은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을 최장현 사장에게 전달했다. 최장현 사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위동항운의 선박명 GOLDEN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자사의 경영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10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DJSI’ Asia-Pacific 등급과 Korea 등급에 동시 편입된 이후 발간하는 것으로 기업의 확고한 사회적 책임과 의지를 담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 이슈별 영향도와 이해관계자 관심도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의 핵심측면을 ▲ 윤리경영 ▲ 고객만족경영 ▲ 안전경영 ▲ 인재경영 ▲ 사회공헌 ▲ 상생경영 ▲ 환경경영 등 일곱 가지로 선정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한 해 이룬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인 ‘안전공감 캠페인 론칭’,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창단’,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포상 대통령 표창’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G4’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공신력을 높였다. 또한,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의 제 3자 검증을 거쳤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성장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기범)에서는 선원·선원자녀(고등학생 및 대학생) 및 해사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합 공제사업 및 여객선 분야로 구분하여 총 7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1억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원 및 선원자녀 장학금 신청기간은 2016. 7. 18.(월)부터 8. 3.(수)까지이며, 장학금 대상자는 선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 후 8월 말 지급 할 예정이고, 해사고등학교 육성 장학금은 11월 지원 예정이다. 조합 공제사업 장학금 지원제도는 조합에서 운영하는 선원공제 가입선원의 자긍심 고취와 생활안정 지원 및 공제사업의 사회보장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약 4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난해까지 18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여객선 분야는 여객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에 전념하여 여객선 안전운항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선원 및 그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해사고등학교 육성 장학금제도를 신설하여 매년 총 36명의 장학생을 선발, 지난해까지 61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해운조합에서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여 지난해까지 공제사업부문 3억2천만원, 여객선부문 9억8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