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지역에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수송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충북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구호 생필품 키트 총 520박스 5톤 분량을 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주말 누적 강수량 198mm의 폭우가 쏟아졌던 괴산군을 비롯한 충북 지역에는 수백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괴산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된 구호품은 현대글로비스가 시행하는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제작했으며, 의약품, 세제, 속옷, 세면도구 등 12종으로 구성돼있다. 1000여명의 이재민이 긴급하게 활용 할 수 있는 분량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재민이 추가로 파악되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호품을 지속적으로 무상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3년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최대의 물류회사라는 역량을 살려 재난·재해 지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위한 구호품 무상 수송 시스템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했다. 같은 해 7월 강원 중북부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호품 11톤 분량 600박스를 무상 수송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해로 어
국내 최대 자동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는 17일 양산 경매장 개장 5주년을 맞아 중고차 거래 성과를 조명하고 경영 포부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은 지난 2012년 7월 첫 자동차 경매를 시작한 이후, 매주 한 번씩 5년 간 260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영남권 중고차 유통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 동안 양산 경매장에 출품된 자동차는 총 8만8277대이다. 2012년 233대였던 회당 평균 경매 출품대수는 올해 상반기 평균 424대로 80% 이상 늘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영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매입한 양질의 중고차 물량을 양산 경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원치희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 센터장은, “월 평균 1700여대의 중고차가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매에 출품된다”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영남권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전사 차원의 중고차 매입 역량을 양산 경매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경매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의 경매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양산 경매장이 개장한 2012년 119개였던 경매 참여 평균 회원수는 2017
최근 5년 평균 사고발생 건수가 10%이상 늘어난 것은 세월호 사고 후 경미한 해양사고에 대해서도 신고가 늘어나 통계에 반영되었고, 이는 경미한 어선사고 발생 증가와 최근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수상레저선박 사고의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사고유형(‘16년)을 보면 기관손상 사고가 가장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관손상 사고는 평소 기관의 점검·정비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선박종사자의 철저한 이행이 습관화 되어야 하고, 증가 추세인 어선 및 수상레저선박 사고와 관련한 안전교육 강화 및 지도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환경성과지수(EPI)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질 수준은 조사 대상국 180개 가운데 173위를 차지하며 최하위를 차지했다.(2016년 기준) 이는 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GDP와 환경성과지수(EPI)의 환경 및 건강 관련 지표가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현상에 반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비슷한 대기질 순위를 차지한 국가로는 미얀마(174위), 파키스탄(175위), 인도(178위), 중국(179위) 등이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 또한 한국을 중국, 인도와 함께 대기오염이 심각한 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환경오염 원인이 중국 등의 외부 요인이 80%라 주장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경우에는 한국의 대기오염 외부 영향은 30%로 나머지는 우리나라 자체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의 대기오염 발생원이 외부인지 내부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나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한국의 조기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많을 것이라는 사실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으며, (OECD 대기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보고서) 특
한국선주협회는 최근 국내 외항해운업계 및 국내 주요 로펌 대상으로 선박금융계약서에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이하 KP&I)이 포함되도록 건의했다. 협회는 건의를 통해 “현재 KP&I는 세계 유수의 IG Club(국제 P&I Club 그룹)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선박금융계약서 및 화물운송계약서상의 P&I 조항은 KP&I를 배제하고 있다”며, 각종 계약서 상 P&I 조항에 KP&I를 추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KP&I는 2000년 해운업계, 금융계 및 보험계 등 해운관련산업의 선순환발전을 통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부유출을 방지하고자 국내 선사의 출자 및 정부 출연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2017년 기준 KP&I에 가입한 선사와 선박은 전 세계 220개 선사 총 1,100척으로, 연간보험료는 3,100만달러로 전체 시장점유율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P&I 클럽이다. 향후 선주협회의 건의대로 화물운송계약, 선박용선계약 및 선박금융계약 등 KP&I의 가입이 허용되면 관행대로 해외 IG Club에 지불하던 연간 1.5억달러의 국부 유출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관리 전문기업을 인수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대표 선박관리사 유수에스엠의 지분 100%를 110억 원에 인수하는 조건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서울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올해 4월 말 2주간의 유수에스엠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실시했으며, 약 한달 간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의 협상을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선박관리업이란 선박이 운항을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유수에스엠은 선박의 자재·정비·운항을 관리하고, 교육을 통한 선원 양성 및 공급, 그리고 신조선 감리와 선박 전용 기자재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선박관리 전문기업이다. 유수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 240억 원을 기록했으며, 유수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선박관리사 인수를 통해 기존의 완성차 및 벌크 해상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해운사업의 품질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을 포함 총 46척의 자선을 운용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선박관리 전문기업을 자회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5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Maritime KOREA FORUM)이 12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 및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 정유섭 의원 및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이 참석하여 그간 해운·항만업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양산업 재건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공약사항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국회 및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자유한국당 김성찬 의원은 축사에서 “최근 지속된 해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해양입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업계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 역시 “국내 해운산업 재도약을 위해 선원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과 대기업 물류자회사 횡포를 방지하고자 선원법과 해운법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라면서, “한국해양진흥공사 및 폐선보조금 지원
해양부와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부산 한진해운빌딩 대강당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IMO 제71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결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의 오는 9월 8일 발효에 앞서 △현존선의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설치시기 △인접수역 운항선박의 평형수 교환 및 비상대책 방안 △선박에너지효율지수 △선박온실가스 감축 전략 등 선박평형수관리협약(BWM Convention)과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의 주요 결정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국제해사기구(이하 IMO)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이올해 9월 8일 발효됨에 따라 모든 선박은 육지로부터 50해리 이상, 수심 200미터 이상 수역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하거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설치를 통해 처리 후 배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의에서는 선박평형수 설치시기를 2년 연기하기로 하는 등 협약내용을 일부 보완하기로 했다. 참고로 BWMS 설치시기가 연기되더라도 모든 국제항해 선박은 협약이 발효되는 9월 8일부터 항해 중 선박평형수를 교환하고 입항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베트남 사이공뉴포트(Saigon Newport Corporation / 이하 SNP)와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깟 라이(Cat Lai) 터미널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체결식에는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SNP 응우옌 당 응이엠(Nguyen đang Nghiem)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베트남 지역 내 항만 터미널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 등 물류시설의 안정적 개발/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항만 및 컨테이너 장치기지(Depot)의 공동 개발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업무 노하우 공유 및 물량 창출에 상호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유창근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우리는 베트남 물류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머징시장의 급성장으로 현대상선의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협력이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공통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한국~베트남(호찌민/하이퐁)을 잇는 총 4개
김영춘 해양부 장관은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0분간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남극 세종·장보고 과학기지의 월동연구대원과 영상통화를 통해 기지 현황을 청취하고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 장관은 “혹한의 날씨와 고립된 환경에서 1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있으면서도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월동연구대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라고 말하고, “정부에서도 항상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대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활동해 달라.”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현재 남극에는 제30차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와 제4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 각 17명(총 34명)이 파견되어 기후변화, 오존층, 빙하, 운석, 유용생물자원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중이며 오는 12월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