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선원 및 해운가족을 위한 해양수산부 해양캠프 사업자 선정 공모에 해양·수상레저스포츠회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캠프는 선원 및 해운가족 청소년(초등학교 3학년~중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부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캠프 주요행사로는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카약, 래프팅, 스노우클링,해양레저스포츠체험과 선박승선체험, 생존수영, 선박퇴선법, 해양안전교육, 박물관견학, 태종대 등대, 현장학습 등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해양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은 20일 부산신항만(PNC)에서 해운관련 기관 관계자 및 국내 주요 고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 노선(CPX - China Pacific Express)의 첫 취항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직접 부산신항만을 방문, 민/관 각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새 노선에 투입될 ‘에스엠 롱비치호’ (6,500 TEU 급)의 출항과 SM상선 미주 서비스의 공식적인 개시를 선언했다. 이날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선 출범을 위해 도와준 정부 관계자 및 소중한 화물을 실어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 며, “이로써 SM상선은 국적 원양선사로써의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는 곧 기회라는 도전 정신으로 전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결과 4개월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에 아주 노선을 안정화 시키고 원양선사로써 출범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올해 SM그룹의 해운부문에서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3년내 사선 100척 까지 늘려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이 될 것”이라는 향후 비전을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서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은 “해양강국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과 공동주최하고 러시아의 극동개발부, 연해주정부, 극동개발공사, 극동개발기금, 극동투자수출지원청에서 후원하는 제7차 한-러 극동포럼이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약 3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2017 Made with Russia“를 주제로 코트라에서 주관하는 한-러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연해주와의 KSP 사업에 대한 보고회도 함께 개최되어 열기를 더했다. 먼저, 지난 18일 오후에는 한-러 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러 다이얼로그가 개최됐다. 통관분야에서의 사전신고제도, 사전전자통관시스템이 통관분야에서의 주요 개선사항으로 언급됐고 양국의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정보에의 접근이 보다 수월해진 점도 성과로 인정됐다. 다만, 수산 및 에너지 분야는 많은 논의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부족하며, 여전히 한국의 기업들은 정보부족에 시달리고 러시아의 협력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북극해 항로, 관광 분야에서의 보다 구체적인 협력 추진 필요성 또한 제가 됐으며, 한국기업의 개별적인 유치보다는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유치와
한국해운조합이 전국 연안여객선의 항로별 운항현황 및 수송실적 등이 수록된 ‘2017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을 발간했다. 해양수산부의 ‘내항여객운송사업 항로 고시’를 기반으로 정리된 이 책자에 따르면 2016년도 12월말 전국 연안여객선은 총 108개(보조항로 27개) 항로에서 167척(보조항로 27척)이 운항 중이며, 지방청별로는 목포청이 39개 항로, 72척으로 가장 많았고, 운항 중인 선박의 선령은 5년 이하가 28%(46척), 선종은 차도선이 61%(102척)로 높은 차지율을 보였다. 여객은 지난해 총 1,542만 명(도서민 370만 명 포함)이 탑승해 2015년 1,538만 명보다 42,0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차량은 전년대비 10만 대가 증가한 약 275만 대가 수송되었다. 항로별로는 목포-홍도가 약 704,630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을 보였고, 이어 목포-제주(680,251명), 목포-암태(678,149명), 완도-청산 항로(636,272명)순이었다. 해운조합은 내항여객운송사업체와 선박 세부현황, 항목별 여객·차량 수송실적 등 다양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동 책자를 해양수산부 및 해운 관련 종사자 등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부했으며,
해양부는 해양환경 분야 자료의 품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017년도 해양환경 측정·분석능력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 측정·분석능력 인증 제도는 시료를 분석할 때 조사기관마다 다르게 나오는 측정값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부가 조사기관의 측정·분석 능력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며,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총 55개 기관을 인증했다. 인증 평가는 측정·분석 자료의 오차를 평가하는 숙련도 평가와 인력·장비 등에 대해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이루어진다. 올해에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인(T-P) 등 해수 수질 8개 항목과 카드뮴(Cd), 납(Pb)등 해저 퇴적물 13개 항목 등 총 2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 제도는 지금까지 인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관련 법령이 개정되어 2018년부터 ‘해역이용 영향평가 대행자’ 등록 요건에 ‘측정·분석능력 인증’이 포함되었다. 따라서, 내년에 해역이용 영향평가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자 하는 기관은 올해 안에 직접 인증을 취득하거나 인증을 취득한 기관과 측정대행 계약을 체결하여야 한다. 서정호 해양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외항선박은 오는 9월 8일 시행하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에 따라서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에, 한국선주협회는 16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14척 중 17%인 172척의 선박에만 설치되어 있어 83%인 842척의 선박에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나, 국내 금융권은 해운업을 리스크 업종으로 구분하여 금융거래를 중단하고 있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선주협회는 최근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해양수산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해양보증보험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동 회의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해양보증보험에서는 국내 외항해운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고 해운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외항해운업계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를 원활히 설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해양과학분야 최대 학술 행사인 ‘2017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오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바다에 희망을 그리다, 해양과학기술혁명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가 주최하여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해양학회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6개 주요 학술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관련분야 2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9백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연구성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 열리는 개회식 행사 전 오후 4시 50분부터 김강수 대한조선학회미래위원회 위원장의 ‘해양과학기술과 우리의 미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발표에 이어 한국해양학회 김웅서 회장, 이윤식 현대중공업 부사장,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등 연구기관·산업계·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직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해양과학분야 미래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설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6일부터 24일까지 논문
SM상선의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KCX(Korea China Express) 노선의 첫항차 Fesco Trader호는 지난 15일, 톈진(신강항)에서 화물 선적 후 정상적으로 출항하여 중국 칭다오를 거쳐 19일 부산항에 도착 예정이다. KCX 노선에 선적된 화물은 오는 20일 부산에서 출항인 미주노선 CPX와 연계 예정이다. 또한, 동 화물들은 부산항에서 환적 후 미국 서안 롱비치로 운송된다. 일각에서 나온 “SM상선은 황정협에 가입을 하지 못하여 화물을 실을 수 없다.”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SM상선이 개설한 한-중노선과 아주노선은 미주 연계서비스를 목적으로 개설하여 부산항 환적 화물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SM상선과 한진해운 채무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이며, 황정협 가입과도 상관이 없다. SM상선은 황정협 신규 가입을 위해 양국 황정협과 지속 논의 중에 있다. SM상선 미주 노선은 닝보~상하이~광양~부산~롱비치~부산 순으로 기항하며 부산발 롱비치까지 9일 운송으로 시장 내 최단기간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해운업계를 강타, 그 여파로 인한 위기가 지속되는 현 상황과는 반대로 해운산업을 위한 정책은 르네상스를 맞이했다고 할 만큼 적극적인 해운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중국은 해운산업을 국가경제발전의 기간산업으로 간주, 30조 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해운산업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EU 또한 금융위기 직후 “해운산업 장기발전전략” 발표 및 “아테네 선언” 채택을 통해 해운산업 부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또한 2018년 4월로 예정된 NYK, MOL, K-Line의 컨테이너선 사업부 통합 작업을 민간 주도로 추진, 정부가 금융·세제 상의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해운강국들이 이 같은 해운산업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 및 산업간 협력 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포용적 균형발전과 지속성장을 도모하는 민·관 협력의 스마트한 산업정책이라는 경제정책 흐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위기극복과 성장을 위해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통합적이고 스마트한 산업정책을 추진하는 최근의 경제정책 흐름에 해운 또한 편승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최악의 위기상황에 놓여
국내 유일 해양환경종합관리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지난 12일 해양수산부문 국가 온실가스 정보 및 통계 부문별 산정기관으로 지정됐다. ‘15년 파리협약 이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36조 개정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해운·항만 분야 관장기관으로 추가되었고, 「국가 온실가스 통계 산정·보고·검증 지침」 개정(안)이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를 통과됨에 따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산정기관으로 지정됐다. 통계 구축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원과 감축규모를 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배출권거래제 시행, 국가 결정 기여(INDC) 및 파리협정 비준 등에 따라 신뢰성 있는 국가 통계 산정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올해에는 新기후체제에 따라 해양수산부문 온실가스 배출현황 파악을 위한 첫걸음마로 수송부문 해운과 국제벙커링의 해운 항목에 해양환경관리공단을 신규 지정하고, 내년부터는 항만시설의 기타수송, 어업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우리공단이 해양수산부의 온실가스 통계 산정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분산된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향후 해양수산부문 온실가스 감축, 적응 등 기후변화대응